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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노린다…공포의 '스캠'

2026.08.0916

■ '스캠 조직' 재확산

지난 2월, 태국과 인접한 캄보디아 국경마을. 태국군이 캄보디아 범죄조직 근거지를 급습했습니다.

수십 대의 최첨단 컴퓨터와 수백 대의 스마트폰은 물론 범죄 표적 명단이 발견됐고, 범죄 대상을 속이기 위해 경찰서를 재현한 세트장까지 적발됐습니다.

중국과 인도, 호주, 싱가포르 등 무려 7개국의 경찰서를 재현해놨습니다.

경찰서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을 가장한 사무실도 만들어놨습니다.

온라인이나 SNS로 친분을 쌓은 뒤 금융사기를 벌이는 범죄를 가리키는 '스캠 범죄'.

작년 10월, 캄보디아에 근거지를 둔 스캠 조직들의 폐해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자 현지 군경은 대대적인 단속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스캠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고, 범죄조직의 근거지도 캄보디아를 벗어나 주변 나라들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태국 방콕의 한 사무실. 태국 현지 경찰이 이곳을 급습합니다.

사무실에 앉아있던 남성들은 손을 머리에 올린 채 경찰의 지시에 따라 움직입니다.

이들이 사용 중이던 컴퓨터 화면엔 한국인 여성 사진을 도용해 만든 페이스북 계정이 떠 있었습니다.

이른바 '로맨스 스캠' 범죄를 저질러 왔는데, 조직원들 중엔 한국인 남성 5명도 있었습니다.

이 범죄조직 속에는, 조직원으로 침투한 뒤 경찰에 범죄조직의 위치를 제보한 공익제보자 최 모 씨가 있었습니다.

최씨는 처음부터 경찰에 제보할 목적으로 인터넷 구인 정보를 보고 범죄조직에 접근했습니다.

구직 사이트에서 필리핀에서 일할 수 있다는 수상한 광고를 목격했고, 연락을 하자 캄보디아보다 태국이나 말레이시아가 더 안전하다며 인접국 조직과 연결시켜줬습니다.

방콕에 있는 범죄조직에 들어간 첫날 최씨는 곧바로 현지 한국영사관에 범죄조직의 위치를 제보했습니다.

◀ I N T ▶ 최00 / '스캠 범죄' 제보자
"구글 이제 맵에 보면 로드뷰 같은 게 있잖아요. 로드뷰로 들어가서 그(스캠 조직) 정확한 위치를 영사관 측에 제보를 했어요.“

범죄조직은 수많은 컴퓨터와 대포폰을 동원해, 여성들의 사진으로 된 SNS 계정을 직접 만들었다고 합니다.

◀ I N T ▶ 최00 / '스캠 범죄' 제보자
"대포폰이 되게 많았고요. 컴퓨터 여러 대 있고 열심히 페이스북으로 메신저로 연락을 하고 있더라고요. 계정이 엄청 많아요. 예쁘장한 여자아이들…그거를 전문으로 이제 계정을 매입하고, (가짜 계정을) 만드는 사람이 있었고, 나머지는 이제 그걸로 계속 채팅하는 알바예요.“

최 씨는 지난 5월, 말레이시아에 근거지를 둔 범죄조직에도 들어갔습니다.

소방서, 군부대 등 관공서를 사칭하며 관련 업체에 특정 물품을 먼저 구매해 달라고 한 뒤 납품업체 역할을 하는 조직원에게 전화를 걸도록 유도해 물품 대금을 가로채 가는 사기. 최근 급증하는 이른바 '노쇼 사기' 조직이었습니다.

이들 역시 대대적 단속이 벌어진 캄보디아를 피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본거지를 옮긴 상태였습니다.

◀ I N T ▶ 최00 / '스캠 범죄' 제보자
"걔네한테도 물어보면 '캄보디아, 미얀마는 끝났다. 무서워서 우리도 못 간다.' 이런 식으로 하고 있고, 왜냐하면 대대적으로 너무 언론에 공개가 됐기 때문에…“

이들은 한국의 주요 뉴스를 모니터하며 상황에 딱 들어맞는 주문으로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 I N T ▶ 최00 / '스캠 범죄' 제보자
"보도되는 뉴스들을 다 보고 있더라고요. 예를 들어, 뭐 포항 지역의 발전소에 화재가 났다 하면 그 원인에 대해서 공문서를 바로 뚝딱 만들어요. 긴급 공문이 내려왔다. '오늘 아침 뉴스 보았느냐? 화재 난 것 때문에 주변 업체들 난리 났다.' 그래서 우리가 소방 장비가 필요한데 소방 장비를 좀 구해다 줄 수 있느냐…“

최씨의 제보로 현지 경찰이 급습한 당일, 경찰이 올 거라는 정보가 이미 조직 내 공유됐고, 조직원들은 미리 도주했습니다.

◀ I N T ▶ 최00 / '스캠 범죄' 제보자
"비상구 쪽으로 저 포함하면 한 15명, 16명이 우르르 비상구로 다 갔죠. '경찰이 떴대요. 단속 뜬 걸 어떻게 알았냐?'하니까 가드(경비)를 이미 매수했고…“

◀ I N T ▶오영훈 / 보이스피싱 범죄 합동수사부 경찰수사대장
"솔직히 이야기해서 (현지 경찰은) 상당히 부패됐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공조 수사를 하더라도 공조 수사가 느리게 이루어지고, 심지어는 다른 어떤 금전적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엔 동남아를 벗어나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손길을 뻗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의 최대 도시 알마티의 한 공터.

[EFFECT] "저기 있다. 쟤네 아니야?“

차에 내린 경찰이 급히 뛰어가 남성 한 명을 붙잡습니다. 알마티의 한 건물 내부에서도 급습한 경찰에게 남성 3명이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중앙아시아 지역인 카자흐스탄에서 처음으로 한국인 스캠조직원 14명을 검거했습니다.

카자흐스탄에 본거지를 마련한 건 중국과 국경이 맞닿아있어 도주하기 쉽고, IT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 I N T ▶ 김혜미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흔히 '관할권 쇼핑'이라는 말을 쓰는데요. 범죄를 용이하게 할 수 있는 관할권으로 옮겨 다니면서 범죄 수사를 회피하는 거죠.“

최근 SNS 상에서 볼 수 있는 해외취업 광고글들. 지난해 캄보디아 범죄단지에 대한 대대적 단속이 시작된 이후엔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캄보디아 인접국에서 함께 일하자는 내용이 많습니다.

대부분이 월 고수익에 숙식 제공, 항공권 제공까지 한다는 점을 내세웁니다.

그중에는 튀르키에와 인접한 유럽 국가, 조지아도 있었습니다.

주식 분야 업무를 채용한다고 돼 있는데, 월급 만 달러에 보너스까지 준다고 합니다.

스트레이트는 조지아 채용 담당자에게 텔레그램으로 연락해 일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곧바로 텔레그램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업무를 설명해 주고 대화를 이어가더니 대뜸 경찰이 아니냐고 의심합니다.

◀ S Y N ▶ 조지아 스캠 조직원 - 스트레이트 통화
"일단 그 여권 여권 사진부터 한번 보내주시겠어요?
(아 네 집에 들어가면 바로 보내드릴게요)
예 알겠습니다.
(그 페이는 적혀 있는 대로 나오는 건가요?)
네네. 만 불
(만 불 정도, 조지아에서 하는 거고요)
뭐 경찰이에요?
(아니요. 아니요. 그 공고에 적혀 있는 게 맞는지가 궁금해서요)“

불법행위라고 대놓고 말하면서도 현지 경찰과도 유착돼 있어 경찰 단속은 걱정할 것 없다고 안심시킵니다.

◀ S Y N ▶ 조지아 스캠 조직원 - 스트레이트 통화
"안전하죠. 유럽이잖아요.
(막 경찰들 단속 이런 거 안 떠요?)
아 그런 건 없죠.
(아 그래요.)
있어도 그 보호비랑 다 내니까
(확실히 동남아는 아니어서 그래도 좀 안전한가 봐요.)
그렇죠. 지금 그 사진 찍어서 하나 보내주세요.“

이런 유혹에 넘어가 현지로 직접 갈 경우,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 건 물론, 감금 폭행 등을 당해 생명을 위협받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 7월, 패션업체에서 일했던 20대 여성 박 모 씨는 디자이너 채용 광고를 보고 캄보디아 현지로 가자마자 납치와 감금을 당했습니다.

◀ I N T ▶ 박00 / '감금 폭행' 피해
"(차에) 탐과 동시에 칼을 옆쪽에 겨누고 목을 졸라서 기절을 해서 눈을 뜨니까 큰 집이더라고요. 일어남과 동시에 바로 구타를 당하고, 제 핸드폰도 뺏기고, 거기 지갑에 있던 OTP, 카드 그리고 여권도 뺏기고…“

조직원들은 스캠 범죄 가담을 요구했고 박 씨가 거부하자, 건물 2층으로 끌고 가 감금한 뒤 가혹하게 폭행했다고 합니다.

그 자리에서 며칠 뒤 캄보디아 범죄조직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대학생도 만났습니다.

◀ I N T ▶ 박00 / '감금 폭행' 피해
"그때 2층에서 만난 친구가 지금 죽은 대학생 친구였던 거죠. 그 친구는 온몸이 다 피떡으로 된 상태로 누워 있었고 저도 계속 피를 흘리면서 있었고 같이 맞았으니까. 같이 살아서 나가자고 했고…"

극적으로 남자 친구에게 연락해 범죄 소굴에서 탈출했지만, 범죄 가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 I N T ▶ 박00 / '감금 폭행' 피해
"‘난 보이스피싱 한 적이 없다. 나는 거기에 팔려간 사람이고, 나는 거기서 한 게 없다’라고 했는데, 그 사람들은 ‘너 보이스피싱 했잖아’…"

◀ 김태윤 기자 ▶

지난달 유엔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스캠 범죄 조직들이 캄보디아에서 인접국가들로 이동한 현황이 이렇게 지도로 표시돼있습니다.

또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캄보디아 내부에서도 대규모 범죄조직만 줄었을 뿐, 소규모 조직들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지난해 캄보디아 범죄조직 사태 이후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긴 했지만, 이런 범죄 피해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 더 교묘해진 '스캠'

자영업자인 김 모 씨는 지난달, 인스타그램에서 호감 가는 여성을 보게 되자 연락하고 싶다며 직접 DM을 보냈습니다.

그러자 이 여성은 텔레그램으로 연락해오더니 자신이 아닌 다른 여성을 소개해주겠다고 했습니다.

◀ I N T ▶ 김00 / '로맨스 스캠' 피해자
"8명 정도를 사진을 보내주더라고요. 거기서 선택을 해라. 그러면 이제 소개해 주겠다. 지역은 상관없고…"

김씨는 30대 중반이라고 소개된 바로 이 사진의 여성을 선택하겠다고 했고, 그러자 김미나라는 이름의 여성이 '남녀 사이'라는 사이트에 가입해야 여성을 소개해줄 수 있다고 연락해왔습니다.

그리고는 정회원이 되려면 여러 차례에 나눠 가입비를 내야 하는데, 그 돈은 모두 이자를 붙여 돌려준다고 했습니다.

◀ I N T ▶ 김00 / '로맨스 스캠' 피해자
"맨 처음에는 5만 9천 7백원인가 (넣으니까) 6만 2천 얼마인가 하여튼 들어왔어요. 그래서 다시 2차로 16만 원을 다시 입금하고 그러고 나니까 또 한 17만 원 정도 다시 입금이 됐어요."

실제 가입비를 낸 뒤 소액의 이자까지 돌려받자, 김 씨는 이틀 만에 가입비에 더해 총 1,300만 원을 입금했는데 그러자 연락이 끊겼습니다.

그제서야 자신이 이른바 로맨스 스캠 사기를 당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 I N T ▶ 김00 / '로맨스 스캠' 피해자
"여자를 만난 것도 아니고 이게 뭐 이상하게 흐름이 되다 보니까…"

26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50대 중반의 위 모 씨.

지난해 SNS를 통해 자신을 중국계 기업 서울 지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소개한 40대 초반의 중국인 여성이 연락해왔습니다.

해당 여성은 자신도 위씨와 같이 이혼을 겪었다며 친근감을 표시했고, 한국에서 받았다는 외국인 등록증까지 보여줬습니다.

그렇게 카카오톡으로만 석 달 넘도록 연락을 주고받았고, 서로 연인처럼 다정한 말도 주고받는 사이가 됐습니다.

여성은 위 씨에게 자신의 일상생활을 찍은 사진을 거리낌 없이 보내기도 했습니다.

◀ I N T ▶ 위00 / '로맨스 스캠' 피해자
"부산에 가서 있다 그러면서 이 사진을 찍어서 보내는데, 가슴을 살짝 보이게 찍고 발을 살짝 보이게 찍었더라고."

만남을 요구했을 때는 출장이라면서 계속 피하더니, 어느 날 위 씨에게 투자를 권유했습니다.

◀ I N T ▶ 위00 / '로맨스 스캠' 피해자
"자기 이름 (회사)쿠폰 거래하는데 날 보고 '처음에 대신 거래해 달라'고 그랬어요. 그거를. 거래를 며칠 해주고 그냥 하루에 한 번 거래하는데 (이자로) 5%씩 붙는다. 이거예요. '백만 원만 해보라고 이게 돈벌이 좋다'고 그래서…"

여성이 시키는 대로 100만 원의 쿠폰을 샀고, 이를 되팔았더니 위 씨 계좌로 105만 원이 입금됐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돈이 불어나자 나중엔 1억 3천만 원 어치의 쿠폰을 샀습니다.

◀ I N T ▶ 위00 / '로맨스 스캠' 피해자
"이제 얘네 말이 뭐냐면 '한번 시작하면 3천만 원을 시작하면 몇억까지 가야 임무 달성된 다음에 돈을 뺄 수 있다' 이렇게 말한단 말이에요."

그런데 막상 투자한 돈을 되찾으려 하자, 해당 여성은 갑자기 연락을 끊었습니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이 여성은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고 해당 외국인 등록증도 가짜였습니다.

실제, 이 같은 로맨스 스캠 피해 규모는 2년 전 675억 원 수준에서 지난해 1,360억 원으로 1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고, 발생 건수도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국내 주식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던 지난 5월.

이 모 씨는 SNS를 통해 한 주식투자 공부방을 알게 됐습니다.

교수라는 사람이 주식을 무료로 분석해주고, 투자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해줬는데 실제로 이익을 보기도 했습니다.

◀ I N T ▶ 이00 / '주식 리딩방 투자사기' 피해자
"수익이 자기네는 10% 본다. 이렇게 얘기해요. 그래서 10% 진짜 본 것도 있고, 한 두세 개 정도 추천받았던 것 같아요."

그러자 주식투자공부방 멤버였던 교수라는 사람이 큰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참여할 사람들은 '신영증권'이란 이름의 앱을 설치해 투자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I N T ▶ 이00 / '주식 리딩방 투자사기' 피해자
"자기들이 그 오픈을 하는 그 주식 방은 주식 수익률이 680%였어요. 자기네들이 '미리 다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세력이 투자하는 것처럼 하는 거다', 말씀드린 '신영증권이라는 데 HTF라는 그 거래를 통해서 이제 하는 거다'"

실제로 신영증권이라는 회사가 존재하기에 크게 의심하지 않았고, 돈을 입금하는 내역도 앱에 그대로 표시됐습니다.

큰돈을 벌 수 있을 걸로 믿고 1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앱 상에서는 약속대로 600%에 가까운 수익이 난 상태였지만, 돈을 출금할 수는 없었습니다.

모두가 사기였고, 설치한 앱도 국내 증권사를 사칭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2000년대 초 중국에서 몸집을 키운 이른바 보이스피싱 조직들은 온라인 도박으로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동시에 동남아 카지노에 대규모 온라인 도박 단지를 만들었는데, 지난 2019년 중국 정부가 온라인 도박을 대대적으로 단속하자, 동남아에서 카지노 단지에서 일하던 조직원들이 스캠 범죄로 방향을 튼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AI 기술까지 결합하면서 스캠 범죄는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I N T ▶ 김혜미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기술적으로 굉장히 발전하다 보니 주의를 기울여도 이것이 범죄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가 어려운 구조입니다. 그리고 대규모의 범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보니 이전과 다르게 사기 범죄 조직이 '기업화되었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여기에 범죄 수익을 대부분 암호화폐로 은닉하다보니, 자금줄을 찾아내 몰수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 S Y N ▶ 김종호 서강대 동아연구소 교수
"암호 화폐, 지하 금융 이런 걸 통해서 지하 금융으로 모았다가 이걸 그대로 이제 가장 선호되는 것이 이제 그 '테더'. 스테이블 코인 이제 1코인이 1달러로 적용이 되는…"

스캠범죄 조직원들 대부분이 중국인들이고, 자금줄인 암호화폐 단속은 미국 정부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만큼, 미국과 중국의 적극적인 공조 없이는 스캠범죄 조직을 완전히 뿌리 뽑기는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최근의 스캠 범죄는 대부분 SNS를 통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SNS를 통한 투자 요구, 또 SNS로 알게 된 인물의 금전 관련 요구는 무조건 의심하고 봐야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 I N T ▶오영훈 보이스피싱 범죄 합동수사부 경찰수사대장
"(스캠 범죄 조직은) 내 이름도 알고 있고, 내 주민 심지어 주민번호도 알고 있고, 전화번호도 알고 있어요. 내 휴대폰이 가장 편리한 도구이지만은 한편으로 여기서 오는 모든 것들이 가짜일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아시고 조심하셔야 됩니다."

◀ E N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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