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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를 찢다 화가 윤석남

2019.03.0449

여성주의 미술의 대모 X 세계적인 톱 모델,
화가 윤석남과 모델 한혜진이 만나다.



MBC 스페셜에서 제111주년 여성의 날을 맞아 우리 시대 최고의 거장으로 꼽히며
평생 여성의 삶과 시대의 모습을 작품에 담아온 화가 윤석남의 예술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윤석남은 여성 최초 이중섭 미술상 수상,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베니스
비엔날레 참가, 영국 테이트모던미술관, 미국 내셔널포트레이트 미술관에도 작품이
전시되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평소 윤석남의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연예인이 있었으니... 바로 톱모델을 넘
어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방송인으로 거듭난 한혜진. 그가 윤석남을 찾았다. 마흔에
돌연 주부 은퇴 선언을 하고 화가가 되기로 결심한 사연부터 10여 년 동안 어머니만
그린 사연까지. 각자의 분야에서 정상에 올라선 두 사람이 말하는 여성의 삶, 그리
고 꿈. 솔직하고 대담한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회화, 조각, 설치 미술 등 40여 년 동안 창작한 천 점이 넘는 윤석남의 작품 중 대표
작들이 전시된 곳은 미술관이 아닌 도서관과 경로당이다? MBC 스페셜은 한국문화
예술위원회와 함께 대중들이 미술관을 찾지 않고도 쉽게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도
록 특별한 ‘찾아가는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는 청주의 한 여고를 시작으로 국내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포항공대 캠퍼스
로 이어졌다. 홀로 천 마리가 넘는 유기견을 키우는 할머니의 기사를 접하고 작업한
<1,025: 사람과 사람 없이>는 최첨단 건물의 로비를 가득 채워 장관을 이뤘다. 남원
한 마을, 어르신들의 사랑방에 뜬금없이 놓인 예술 작품. 일상에 들어온 예술 작품
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한 달 간의 사전답사와 5톤 트럭 2대, 1톤 트럭 2
대, 수십 명의 인력이 동원된 기상천외한 예술 프로젝트. 누구도 실현시키지 못했던
거대한 전시 현장이 3월 4일 11시 10분 MBC 스페셜 <핑크를 찢다, 화가 윤석남>

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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