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제 3 차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양측의 협상 테이블엔 남북한 군사적 긴장완화 와 경제협력 등 여러 의제가 올라있지만, 핵심은 ‘비핵화’ 협상이다. ‘먼저 비핵화 조 치에 나서라’는 미국과 ‘종전선언부터 하자’는 북한의 입장이 맞선 가운데, 문 대통령 이 어떤 중재안을 제시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주 <100분토론>은 기로에 선 ‘한반도 비핵화 협상’과 ‘남북미 관계’를 집중 분석한다. 앞서 두 차례 남북정상회 담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을 이끌어 낸 문 대통령의 중재 외교는 이번에도 성과를 낼 수 있을까. ‘군사문제’ 전문가인 김종대 국회의원과 ‘한반도 평화체제’ 전문가 조성 렬 박사, ‘한미관계’ 전문가인 김준형 교수가 이번 회담의 의미를 심층 분석하고, 향 후 비핵화 협상과 북미관계를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