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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이들과 함께~ 실내로 떠나는 이색 여행
2.쌍둥이 아빠의 이상한 취미?!
3.무더위에 지친 내 몸을 부탁해~ 이색 보양식
4.행복을 키워요~ 우리는 달팽이 가족

2018.07.1331

[주말엔 떠나볼까] 아이들과 함께~ 실내로 떠나는 이색 여행

언제나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은 놀러나가자고 아우성~ 하지만 장마가 시작되면서
오락가락해진 날씨 때문에 바깥나들이가 망설여지는 요즘, 걱정은 NO, 여기를 주목
하시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실내 이색 피서지 BEST 3!
가장 먼저 가볼 곳은 실내에 펼쳐진 겨울 왕국~ 함박눈이 내리는 이곳에선 한여름에
도 시원한 눈과 얼음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썰매를 타고 얼음판을 누비는
짜릿함과 더불어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의 대세 종목이었던 컬링까지 체험해 볼 수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라는데. 두 번째로 찾아볼 곳은 엄마들 사이
에선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는 핫 플레이스! 바로 아이들의 꿈을 탐구해볼 수 있는 직
업 체험 테마관이다. 실제 직업 환경을 재현해놓은 공간에서 소방관, 아나운서, 요리
사 등 다양한 직업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이곳은 아이들의 흥미 유발은 물론 의
미까지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볼 곳은 실내에서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이다.
야구, 축구, 승마 등 놀거리가 한가득~ 이곳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뛰어놀면서 건강
을 체크할 수 있기 때문! 매달리기나 멀리 뛰기, 레이저 포인트 피하기 등 여러 가지
체력 테스트와 더불어 재미있는 놀이를 접목해 균형감각, 근력, 순발력 등을 점검해
볼 수 있다는데. 올여름엔 장마도, 무더위도 두렵지 않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움이
가득한 실내 공간으로 떠나보자!


[슬기로운 주거생활] 쌍둥이 아빠의 이상한 취미?!

각종 물건들이 꽉꽉 들어찬 세 살배기 쌍둥이네 집. 이 집을 물건이 사는 집으로 만
든 주인공은 다름 아닌 쌍둥이의 아빠라는데. 그동안 정리 요원들을 고생시킨 정리
대상 1순위였던, 아이들의 장난감은 쌍둥이네 집에선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렇
다면 쌍둥이네 집의 문제적 공간은 과연 어디일까? 그 첫 번째 장소는 마치 전쟁터
를 방불케 하는 일명 창고 방. 공간은 부족한데 물건은 끊임없이 사들이니, 방은 늘
포화 상태. 구입한 물건을 보관하는 건지, 버린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데. 쓸데없
이 공간만 차지하는 불필요한 짐들 때문에 동선 조차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그런
데, 이 집에는 이렇게 물건에 내어준 공간이 또 하나 있다?! 어수선하게 널려있는 의
자들 때문에 발 디딜 틈조차 없는 정체불명의 방. 마구잡이로 걸려있는 옷들은 기본
이요, 구석구석에 박혀있는 잡동사니들과 매일 아침 숨바꼭질을 벌여야만 한다는
데. 집 전체를 구입한 물건들로 늘어놓은 철부지 남편, 그는 왜 자꾸 사재기를 하는
걸까? 점점 커가는 쌍둥이 남매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정리가 필요하다! 겹치는 물건
은 정리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최소한의 물건만 남기기로 했는데. 비움을 통한 공간
심폐소생술은 이번에도 성공할 수 있을까?


[쉿! 나만 아는 비밀 맛집] 무더위에 지친 내 몸을 부탁해~
이색 보양식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기력 보충을 위한 보양식이 생각나기 마련! 보통 여
름 보양식 하면‘삼계탕’같은 고단백 메뉴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최근에는 색다른
보양식을 찾아 나서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평범한 보양식은 가라! 제철을 맞아 그
동안 쉽게 맛볼 수 없었던 별난 보양식이 찾아왔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여름
바다의 귀족으로 불리는 갯장어로, 6월에서 8월까지 자연산으로만 맛볼 수 있다는
귀한 바닷장어다. 뽀얀 속살은 회로 한 번, 샤브샤브로 두 번 맛볼 수 있다. 여수에
서 직송한 갯장어는 장어뼈를 고아 만든 육수에 살짝 데쳐 먹는‘갯장어 샤브샤브’와
쫄깃한 식감 그대로 즐기는‘갯장어회’는 여름철 원기회복에 그만이라고 한다. 두 번
째 이색 보양식은 면 요리! 찬 성질을 가진 메밀국수 위에 바다 귀족이 올라간다?!
그 귀족의 정체는 바로 랍스터(바닷가재). 랍스터 국수에는 반쪽짜리 바닷가재가 올
라가 비주얼부터 남다른데. 더위로 지친 체내 열기도 식혀주고 타우린이 풍부해 피
로회복과 자양강장에도 효과적이라고. 여기에 하나 더, 국수 위에 산낙지가 올라가
는 비빔국수까지?! 무더운 여름 지친 몸의 기력을 되찾고 싶다면~ 이색 보양식이 있
는 맛집으로 떠나보자!


[인물] 행복을 키워요~ 우리는 달팽이 가족

강남의 화려한 5성급 호텔의 10년 차 요리사였던 양인동(34), 지은정(32) 부부. 슬하
에 7살, 9살 두 아들을 두었는데. 이들의 일상은 2년 전부터 180도 달라졌다. 소득이
안정적이었던 일자리를 과감하게 그만두고 식용달팽이와 블루베리 농사를 짓기 시
작한 것.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직업을 과감히 버리고 부부는 왜 귀농을 선택한
걸까? 부부의 지난 10년은 치열했다. 출퇴근만 세 시간이 걸리는 고된 날들의 연속.
문제는 두 아들을 돌볼 겨를조차 없었다는 것인데. 하루 한 시간조차 얼굴보기 힘든
것은 물론, 아이가 아파서 응급실에 가야할 때도 어쩔 수 없이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출근을 해야 했다고. 큰아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이들은 과감히 결단을 내렸
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블루베리 농사를 짓자고. 그리고 우연히 애완용으로 기
르기 시작한 식용달팽이도 본격적으로 키워보자 마음먹었는데. 물론 처음엔 시행착
오도 많았다. 사료와 환경 문제로 식용달팽이가 집단 폐사한 경우도 여러 번. 1년 넘
게 수입도 없었다. 하지만 이들은 지금의 생활에 200% 만족하고 있다는데. 부부가
직접 아이들을 학교까지 데려다주고, 가족이 함께 식사하고, 학부모 활동에도 참여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호텔에서 일하던 시절에 받
던 연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더 큰 행복을 수확하고 있다는 부부. 언제나 가족의 행
복이 우선, 함께여서 행복하다는 달팽이 부부의 귀농일기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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