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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나이를 뛰어넘은 사랑
함소원 진화 부부

2019.04.2347

■ 우리 결혼했어요! 1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환상의 커플!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 입상 후 연예계에 진출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함소
원. 2002년 영화 ‘색즉시공’에 출연하며 섹시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본격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영화 드라마뿐만 아니라 싱글 앨범까지 발매하며 활발하게 활
동했던 그녀. 그러던 중 2007년, 함소원은 서른 두 살의 나이에 돌연 중국 진출을 하
며 국내 무대에서 사라졌다. 혼자 힘으로 중국에서 10년이란 시간 동안 버텨온 함소
원. 그런 그녀가 10년 만에 한국에 전해온 소식은 18살 연하 남자친구와 진화의 열
애였다. 10년의 중국활동이 그녀에게 운명의 짝꿍을 만들어준 것이다. 그리고 지난
해 1월, 연하의 남자친구와 마침내 혼인신고 소식까지 알리며 대중에게 놀라움을 안
겼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첫 만남에서 함소원에게 첫
눈에 반했던 진화는 그녀에게 반지를 건네며 프러포즈를 했지만 두 사람이 사랑의
결실을 맺기까지는 양가 부모님의 반대와 사회의 편견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았다. 게
다가 시아버지는 진화와의 부자관계를 끊겠다고 할 정도로 완강히 반대하고 나섰
다.


“지금은 많이 사랑해주시는데 그때는 제가 아버님한테 나설 수가 없더라고요.
7년을 기다려서 진화를 얻었다.
이 아들이 나한테 어떤 아들인지 알 수 있겠니?하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 말씀을 듣는데 정말 포기하려고 했어요..”
- 방송인 함소원 인터뷰 中



가장 힘들었던 시기, 운명처럼 함소원 앞에 나타나 그녀의 인생을 충만하게 채워준
남편 진화. 커다란 장애물을 사랑으로 극복한 환상의 커플, 함소원 진화 부부의 로맨
틱한 러브스토리를 <휴먼 다큐-사람이 좋다>에 담았다.


■ 미스코리아 출신 함소원,

데뷔에 숨은 사연과 중국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연예인의 등용문이라고도 불렸던 미스코리아. 그러나 그녀가 처음부터 연예인을 꿈
꾸며 미스코리아에 출전한 것은 아니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어려운 집안 형편
에도 불구하고 숙명여대 무용과에 진학한 인재였던 함소원. 등록금 마련이 힘들어
한 학기만 다닌 채 휴학을 할 수밖에 없었다. 대학 등록금을 마련해야 했던 그녀의
눈에 들어왔던 건 바로 미스코리아 전단지. 함소원은 등록금을 마련하고 집안 살림
에 보탬이 되기 위해 미스코리아에 출전하며 가장의 역할을 자처했다.


“미스 태평양 돼서 지면 광고도 찍었어요. 전기료, 통화료, 밀린 게 많더라고요.
그걸 다 내고 나서도 제가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되더라고요.
그때 진짜 연예계 생활 제대로 해봐야겠다고 결심했어요.”
- 방송인 함소원 인터뷰 中



1998년 연예계에 데뷔한 소원 씨는 활발하게 활동을 하며 본격적으로 집안의 가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11평에서 다섯 식구가 살았던 함소원. 2002년 영화 ‘색즉시공’
의 인기와 더불어 생애 처음으로 그녀의 가족은 2003년에 집을 구매할 수 있게 됐
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냈지만 어린 나이에 섹시한 이미지만 부각되는 것이
상처였던 함소원. 게다가 이른 나이에 시작한 가장 역할에도 지친 상태였다. 뒤늦게
사춘기를 겪던 그녀는 2007년, 서른 한 살의 나이에 우연히 찾아온 기회로 중국 활
동을 시작하게 됐다. 어느덧 10년의 시간이 흘러 이제는 중국이 제 2의 고향처럼 느
껴진다는 함소원. 다사다난했던 함소원의 지난 연예계 활동을 <휴먼 다큐-사람이 좋
다>에서 들어볼 수 있다.


■ 일주일에 한 번씩 심장소리를 들었던 금지옥엽 딸 혜정이!

시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혼인신고를 먼저 한 두 사람. 43세에 결혼한 탓에 노
산이었던 함소원은 인공수정을 준비했다. 하지만 그 해 4월 기적처럼 자연임신이 된
함소원. 덕분에 시아버지의 닫혀있던 마음도 쉽게 열 수 있었다. 고령의 임산부인 탓
에 임신 초기부터 위험한 고비를 수도 없이 넘겼던 함소원. 임신 초기 출혈로 고생하
면서 그녀는 귀하게 얻은 아이를 잃을까 노심초사 했다. 겁이 나서 남편에게도 말하
지 못한 채 혼자 병원을 다녔던 함소원. 꼬박 다섯 달 동안 매주 병원을 찾아 아이의
심장소리를 들어야만 안심할 수 있었다.


“혜정이한테 어디 가면 안 돼 하고 있는데
혜정이가 제 이야기를 들었는지 심장소리 듣는데 심장은 아직 뛰고 있는 거예요
출혈은 나오는데, 엄마가 나이가 많아서 미안해 엄마 버틸게 너도 버텨줘
그렇게 혜정이하고 저하고 둘만 아는 시간을 보냈어요.”
- 방송인 함소원 인터뷰 中



다행히 아이는 지난해 12월 건강하게 태어나 부부에게 가장 큰 기쁨을 전해주고 있
다. 초보 엄마, 아빠이지만 딸을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려는 함소원 진화 부부. 특히
살림과 요리에 능통한 만능 남편 진화는 딸이 태어난 후 함소원보다 더 적극적으로
육아 공부에 나섰다. 인터넷 강의를 찾아들으면서 육아 정보를 수집하는 초보 아빠
진화. 이제는 오히려 함소원에게 잔소리를 할 정도가 됐다. 그래도 여전히 아내 사랑
하는 마음은 최고인 진화. 저녁 식사를 만들어주고 육아에 전념하며 함소원이 몸을
회복하고 예전의 몸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운동할 시간은 꼭 주고 있다. 함소원이 운
동이 끝나면 매일 석류주스를 만들어주는 남편 진화. 이런 노력 덕분에 아내는 출산
후 더욱 건강해졌다고 한다.


“그런 건 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별로 좋게 얘기할 게 없어요.
먹고 싶은 게 있다면 사다주고 할 일이 있다면 대신 해주고
이게 할 수 있는 제일 큰 격려가 아닐까요?”
- 함소원 남편 진화 인터뷰 中



아이를 낳은 후 한국에 집을 마련해 지내고 있는 함소원 진화 부부. 하지만 진화는
중국에서 의류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씩은 중국을 오갈 수밖에 없
다. 집에서는 인터넷에 의지해 육아를 하는 초보 아빠지만 밖에서는 프로답게 일을
처리하는 진화는 듬직한 가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도 틈날
때마다 영상통화를 하며 딸을 그리워하는 딸 바보로서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신
혼의 즐거움 100%, 육아의 기쁨 100%! 도합 200%의 행복을 누리며 알콩달콩 살고
있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리얼한 일상을 <휴먼 다큐-사람이 좋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로의 삶의 이유, 서로의 꿈이 되어주고 있는 부부의 새로운 도전!

함소원 진화 부부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한국인, 중국인 커플인 만큼 서로의 문
화를 이해하고 공유하기 위해 인터넷 채널을 만들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
는 두 사람. 진화의 한국어 공부, 요리, 육아 등 방송보다 더 리얼한 일상을 담은 개
인 채널을 개설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구독자와 조회수가 빠르게 늘면서 인기
를 얻고 있다.

개인방송 초보 함소원 진화 부부가 이번에는 연인 시절로 돌아가 데이트 콘텐츠를
준비했다. 함께 카페를 방문해 평범하게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진화는 공연장에
서 서툰 한국어로 진심을 담아 함소원에게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함소원은 연애
시절을 떠올리며 진화의 노래를 감상했다. 임신, 출산, 육아에 빠져있느라 정작 결
혼 후엔 서로만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없었던 두 사람. 그러나 여전히 그때처럼 달
달한 모습으로 손을 잡고 서로를 바라봤다. 그리고는 앞으로 그려갈 미래에 대해 서
로가 서로의 꿈이라고 말한 부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부부다운 모습이었다.


“주어진 일에 충실히 열심히 할 거예요.
제가 하고자 하는 일하고, 결혼 생활하고,
엄마로서의 역할 세 가지를 조화롭게 잘 이루어 나가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밸런스 맞추면서 균형 있게 하는 게 제 목표예요.”
- 방송인 함소원 인터뷰 中



운명처럼 서로를 만나 꿈꾸던 가정을 이루어 살아가고 있는 두 사람의 유쾌하고 행
복한 일상을 <휴먼 다큐-사람이 좋다>에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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