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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연인과 사는 자연견들의 좌충우돌 산골 라이프 <나는 자연에 산다>
2. 귀촌 후, 야생 본능이 깨어난 도시견 ‘단비’의 귀촌 후유증
3. 관광지 섬에 버려졌던 유기견, 자연에서 스스로 새 삶을 찾다!

2018.05.30294

■ 자연인과 사는 자연견들의 좌충우돌 산골 라이프 <나는 자연에 산다>


산 넘고 고개 넘어 자리한 전북 임실의 외딴집! 산속 깊은 곳에 자리한 김금산 씨의
집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바로 금산 씨와 함께 사는 6마리 견공들 때문이라는
데. 절제된 생활을 해야 하는 도심의 개들과는 달리, 자연 그대로의 환경 속에서 천
방지축 자유롭게 살아가는 산골의 견공들, 그야말로 통제 불가라는데~ 금산 씨가 1
년 내내 애지중지 가꿔온 블루베리 농장이며 마늘밭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가 하
면, 산속 생활을 하는 금산 씨의 유일한 수입원인 백봉오골계 달걀을 몰래 훔쳐 먹
다 사고를 치기까지. 그야말로 녀석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사고뭉치들이란다.
그뿐이 아니다. 눈만 뜨면 떼를 지어 사냥을 나가, 산속의 고라니며 멧돼지를 잡아
와 마당에 떡~ 하니 전시를 해둔다는데. 덕분에 금산 씨, 곤혹스러울 때가 한두 번
이 아니라고.

하지만, 금산 씨, 그럼에도 불구하고 6마리 견공들을 애지중지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
다는데.
금산 씨가 8년 전 산속에 터를 잡은 후 한 마리씩 데리고 와 키우기 시작한 강아지
들, 알고 보니 도심에서 제대로 관리 받지 못해 방치됐던 개들이었다는데. 사람을 두
려워하고 소극적이었던 녀석들은 금산 씨의 사랑과 자유 덕분에 가까스로 생기를 되
찾게 되었다고!
금산 씨와 6마리의 견공들의 좌충우돌 산골 생활 이야기가 <하하랜드2>를 통해 공
개된다.


■ 귀촌 후, 야생 본능이 깨어난 도시견 ‘단비’의 귀촌 후유증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태화산! 광활한 초원에서 100여 마리 염소들과 평화롭게 사는
홍문표 씨 가족에게 최근 큰 고민이 생겼다. 은퇴 후, 염소를 키우며 전원생활을 하
겠노라 꿈꾸며 이곳 태화산으로 귀촌을 선택한 문표 씨. 그런데, 도시에서 함께 살
다 귀촌하며 데려온 반려견 ‘단비’가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갑갑한 아파트 생활을 벗어나, 함께 산골까지 왔으니 목줄도 풀어놓고 자유롭게 뛰
어놀게 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치명적인 이유가 있단다. 바로 목줄만 풀렸다 하
면, 문표 씨가 아끼는 염소들에게 달려가 염소들을 마구잡이로 물어 죽이기 시작한
것이다. 귀촌 후 지금껏 물어 죽인 염소만 수십 마리. 아무리 튼튼하게 목줄을 채워
놓아도, 가죽이나 쇠로 된 목줄까지 끊고 염소 농장으로 돌진하는 단비! 도심에선 보
이지 않던 사냥 본능이 귀촌 후, 깨어난 것이다!

덕분에 가족들은 단비와 함께 앞으로 계속 전원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지 고심이 깊
어졌다. 귀촌 후 야생 본능이 되살아난 단비! 과연 단비는 앞으로도, 가족과 염소들
과 공존할 수 있을까?


■ 관광지 섬에 버려졌던 유기견, 자연에서 스스로 새 삶을 찾다!

선녀들이 내려와 춤을 추던 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섬, 선재도. 이 섬을 제집 앞마
당마냥 터줏대감 행세를 하는 의문의 견공이 있다는데... 프로 모델급 포스를 풍기
며 관광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 주고, 섬 가이드를 자처! 심지어 바닷가 앞 카페에
가서 간식을 얻어먹고 잠을 청하기까지 하는 이 견공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알고 보니 이 견공은 5년 전 겨울, 주인에게 버림받고 눈 쌓인 선재도에 버려진 음식
을 먹고 있었던 한 강아지. 마침 선재도에서 카페를 운영하던 연용 씨 부자가 보람이
를 발견해 임시보호를 시작했는데.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주인은 나타나지 않고,
그 사이 보람이는 연용 씨의 집 마루에서 여덟 마리의 새끼까지 출산하게 되었다
고... 새끼까지 가진 보람이를 차마 떠나보낼 수 없어 가족으로 받아들인 연용 씨 가
족. 그렇게 보람이는 유기견으로 섬에 버려졌다가, 새 삶을 시작하게 되었단다. 그런
데 선재도에서 새 삶을 찾은 것은 보람이뿐만이 아니다. 보람이 덕분에 새 삶을 찾
은 사람이 또 있다. 바로 연용씨의 아들 바하. 또래 친구가 많지 않은 한적한 섬마을
에서 보람이는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주고 있다는데. 이제는 서로에게 없어
서는 안 될 존재가 된 바하와 보람이의 감동적인 성장일기를 <하하랜드2>에서 만나
본다.


동물에 대한 발칙한 호기심을 풀어가는 신개념 동물 토크멘터리
MBC <하하랜드 시즌2> 16회 ‘나는 자연견이다’ 편은 5월 30일 수요일 밤 8시 55분
전격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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