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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리 동네에 열대어가 산다?!
2.내 침대가 발암물질? 일상에 퍼진 방사능 공포!
3.대한항공 타고 날아온 가사도우미의 정체?!
4.5.18 계엄군의 시민 성폭행! 그날의 진실

2018.05.183

[아발뉴스] 우리 동네에 열대어가 산다?!

관상용 물고기로 인기가 많은 열대어, 구피. 기르기도 쉽고 가격도 저렴해 어항이
있는 가정집에선 흔히 볼 수 있는 어종이다. 그런데 이 구피를 어항이 아닌, 우리 동
네 하천에 볼 수 있다면?!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죽당천. 최근 이 하천 상류에 엄청
난 양의 구피가 출몰, 물고기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15도 이상 온도에서
만 살 수 있다는 구피. 도대체 구피 떼는 어떻게 이곳에 살게 된 걸까. 지역 주민들
말에 따르면, 인근에 있는 반도체 공장에서 흘러나온 공업용수로 인해 하천은 사계
절 내내 따뜻하다고 한다. 인근 하천들보다 5도 이상 높은 수온을 유지하다보니 구피
가 살기에 최적의 장소가 됐다는 것. 쾌적한 만큼 번식력 또한 왕성해지면서, 뜰채
질 한 번에 수백마리는 기본으로 올라올 정도. 그러다보니 구피를 먹이로 한 붕어 역
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이젠 죽당천보단 일명 '구피천'으로 더 유명해진 이
곳. 과연 문제는 없을까. 전문가는 공업용수 덕분에 구피가 살 수 있기 때문에, 방류
수가 공급되지 않으면 구피는 무조건 집단 폐사한다고 우려했다. 또한 생태계 교란
까지는 아니더라도, 구피로 인해 원래 하천에 살고 있던 토종 어류들 역시 영향을 받
았을 것이라는데. 환경부 역시 역학조사를 통해 생태계 유해성을 확인하고 있는 상
황. 과연 구피는 하천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인가, 생태계 파괴의 주범이 될 것인가.
<아침발전소>에서 그 현장을 밀착 취재해본다.


[오해타파] 내 침대가 발암물질? 일상에 퍼진 방사능 공포!

최근 한 침대회사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허용 기준치를 훨씬 웃도는 수치로 검
출되며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회사는 제품에 음이온을 추가하기 위해 매트리스
에 음이온 가루를 입혀 코팅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방사능을 배출하
는 라돈이 발생한 것!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조사 결과 해당 제품들에서는 기준치의 2
배에서 최대 9배에 달하는 수치의 방사능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우리 생활의
가장 밀접한 제품 중 하나인 침대 매트리스에서 이처럼 충격적인 물질이 검출되었다
는 사실의 사람들의 걱정과 우려도 커지는 상황! 소리 소문 없이 우리의 생활 속으
로 파고든 방사능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에 대해 <오해타파>에서 심도 깊게 다뤄본
다.


[탈탈뉴스] 대한항공 타고 날아온 가사도우미의 정체?!

갑질의 대표주자, 대한항공 총수 일가가 또 한 번 사면초가에 빠졌다. 이번엔 필리
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인데. 비자가 없는 필리핀
인 가사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한 것도 모자라 한 달에 고작 50만 원의 돈을 주며 하
루 10시간 이상의 일을 시켰다는 한진家. 대체 이들은 왜 한국인이 아닌 필리핀인 가
사도우미를 고용했던 것일까? 대부분의 가사도우미 업체에 따르면 여전히 몇몇 집에
선 한국인 가사도우미가 아닌 필리핀과 몽골, 아프리카 등에서 온 가사도우미를 찾
고 있다는데. 그 이유는 이들 대부분이 불법 체류자 신분이기 때문에 한국인에 비해
약 100만 원 가량 더 적은 임금으로 일을 시킬 수 있으며 집안에서 하는 말들이 새어
나가지 않기에 더 선호한다는 것. 이런 이유 때문에 지난 10년 동안 필리핀 가사도우
미를 불법 채용한 것에 대해서도 잡음 한 번 없었던 대한항공 조양호 일가! 이들의
숨겨왔던 갑질을 <아침발전소>에서 만나본다


[5.18 특집] 5.18 계엄군의 시민 성폭행! 그날의 진실

이강호(가명) 씨의 동생은 1980년 5월 이후, 38년째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 불면증
과 우울증, 조울증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태. 그녀가 이렇게 된 건 계엄군
의 만행 때문이라는데. 학교 간다고 집을 나섰다가, 계엄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 그날 이후, 가족은 매일매일 지옥을 살아왔다. 어머니와 강호 씨는 병원과 절, 교
회, 성당 등을 전전하며 동생의 정신병을 고쳐보려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결국 동생
의 병이 낫는 걸 보지 못한 채, 어머니는 4년 전 돌아가셨고, 남은 가족은 지금까지
도 고통스러운 날을 보내고 있는데...
5월이 되면 더 심해진다는 동생의 상태. 오래전,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고백하고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지만, 어느 누구도 처벌되지 않았다. 가해자가 없다면, 강호 씨의
동생은 누구 때문에 미쳐버렸다는 걸까.
38년 전, 가족의 행복을 송두리째 빼앗아간 그날의 이야기에, 다시 귀 기울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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