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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샤워 했을 뿐인데 ‘와장창’! 공포가 된 강화유리
2.밤마다 집 나서는 사람들?! 의정부 A오피스텔 침수 논란
3.아파트 전체를 고통에 빠뜨린 소음의 정체는?!
4.굿바이 엄마 검객! 펜싱선수 남현희를 만나다
5.엄마, 할아버지에 선생님까지? ‘스웩’ 넘치는 대한민국

2018.09.0796

[미스터리늬우스] 샤워 했을 뿐인데 '와장창'! 공포가 된 강화유리

평소와 같이 욕실에서 샤워를 하던 여성이 손을 다섯 바늘이나 꿰매야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 이유는 바로 욕실의 샤워부스 때문이라는데. 씻으려는 순간, 강화유리
로 된 샤워부스가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산산조각이 났다는 것. 일반유리보다 3~5배
정도 강하다고 알려졌지만 아무런 외부 자극 없이 깨졌다는 강화유리! 그런데, 해당
아파트에서 발생한 아찔한 사고, 처음이 아니라는데. 올해 입주 6개월 만에 4차례의
사고가 연달아 발생했지만 시공사 측은 지난 3차례의 사고 이후 전수조사를 실시했
고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작은 충격에도 너무 쉽게 깨지
거나 심지어는 아무런 자극 없이 저절로 깨져버리는 강화유리! 실생활에 빈번하게
사용되는 강화유리 냄비뚜껑, 컵 등도 예외는 아니라고. 올 2월 설거지를 마친 후 주
방에 보관 중이던 강화유리 냄비뚜껑이 폭발하는가 하면, 6월에는 상온에 보관 중이
던 강화유리 컵이 폭발해 파편이 5m 밖까지 튀는 사건이 발생했다. 반복되는 강화유
리 폭발사고에 소비자의 불안은 증폭되는 가운데 이와 같은 사고를 막을 방법은 없
는 건지 취재해본다.


[이슈앤토크] 밤마다 집 나서는 사람들?! 의정부 A오피스텔 침수 논란


퇴근 후 집으로 향하지 못한 채 이웃집이나 모텔로 가는 사람들이 있다? 지난달 29
일, 경기도 의정부 지역 일대에 내려진 호우경보. 이날 폭우로 인해 20층짜리 건물
인 A 오피스텔 지하실이 물에 잠기며, 192가구가 전기가 끊기고 물이 나오지 않는

편함을 겪었다는데. 이 동네에서 침수 피해를 입은 유일한 건물, A 오피스텔! 다른
건물들과 달리, 이 오피스텔 관리소는 재난방지 문자를 받고도 사전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한다. 며칠을 물을 퍼내고 있지만, 여전히 엘리베이터는 작동하지 않
고 물은 하루 5시간만 사용 가능한 상황. 그러다 보니, 몇몇 사람들은 퇴근 후 모텔
에 가서 생활하거나 임시 거처를 마련해 떠나있다고 하는데. 그마저도 어려운 주민
들은 휴대폰 플래시에 의존해 20층짜리 건물 계단을 오르내리고, 이웃집에서 더운물
을 빌려 쓰고 있다고. 그런데, 주민들이 자연재해에 따른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이유
는 바로 '오피스텔'이기 때문?! 전문가는 현행법으로는 일반 주택이 아닌, 오피스텔
에 대해선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는데. 과연 해법은 없는 걸까.



[이슈앤토크] 아파트 전체를 고통에 빠뜨린 소음의 정체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지 않고 들리는 소음 때문에 많은 피해를 받고 있다는 경기도
의 한 아파트 주민들! 이 소음 때문에 일부는 불안증 약을 먹고 확성기를 구매해 피
해를 호소하고 있다는데. 하지만 아파트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층간소음이나 공
사로 인한 소음도 아니다? 알고 보니 소음의 정체는 바로 개! 약 3개월 전, 아파트와
약 15m 거리에 생긴 한 애견 카페. 넓은 운동장과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어 개들이
밖에서 뛰어 노는 일이 많아 개 짖는 소리가 크게 들릴 수밖에 없다는데. 주말이면
가게를 찾는 손님들이 더 많아져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은 독서실로 피난을(?) 가고
몇몇 주민들은 근처 지인의 집으로 도망을 갈 정도! 하지만 주민들의 호소에도 합법
적인 절차를 받고 오픈했기 때문에 가게 이전과 애견운동장 폐쇄는 할 수 없다는 애
견 카페 측! 대신 카페에선 방음 시설 설치를 제안했지만 이번엔 방음 시설이 소음
을 막지 못하고 조망을 해친다는 이유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는데! 소음
으로 인한 주민들과 애견 카페 측의 팽팽한 줄다리기. <아침발전소>에서 만나본다.



[인터뷰] 굿바이 엄마 검객! 펜싱선수 남현희를 만나다

1999년 19세의 나이로 처음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았던 소녀, 남현희(37). 한국 여

펜싱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녀가 지난 23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
안 게임을 마지막으로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유럽 선수들이 득세하고 있는 펜싱대
회에 혜성처럼 나타난 작은 거인, 남현희. 신장 155cm에 발 사이즈 215mm, 발에

는 선수화가 없어 양말을 2개씩 겹쳐 신어야만 했던 악조건 속에서도 그녀는 포기보
다는 도전을 택했다. 자신의 최강점인 스피드를 키워내기 위해 무릎 연골이 모두 닳
고, 골반이 틀어질 때까지 찌르고, 또 찔렀던 그녀. 6년 전, 딸아이를 낳으면서 선수
생활을 은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불과 2개월 만에 다시 검을 잡
는 놀라운 근성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그렇게 20년간의 선수 생활 동안 무려 99개의
메달을 목에 달았던 남현희. 이제는 우리의 가슴속에 새길 펜싱 여제 남현희의 못다
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신인류 보고서] 엄마, 할아버지에 선생님까지? '스웩' 넘치는 대한민국


힙합의 시대다.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화제의 프로그램을 봐도, 음악 차트 상위권
을 봐도, 온통 힙합 정신으로 들끓는 대한민국! 예전에야 10대 후반부터 20대 극소

의 연령대만 즐긴다고 인식되어왔지만, 지금은 직장인도, 주부도, 심지어 70대 할아
버지도 랩을 한다는데? 힙합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늘어나자, 본격적으로 랩을 배
울 수 있는 학원도 생겨났다.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온다는 랩 학원!
박자 타는 법부터 래퍼 특유의 찰진 발음과 스웩(?) 넘치는 제스처까지 배울 수 있단
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자신만의 쏘울을 표현할 수 있는 가사! 기존의 랩을 따
라 하는 건 반쪽짜리 랩이라 했겠다.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리듬감 있는 가사로 표현
하는 방법도 배운다는데. 어리다고 무시당하는 게 싫은 초등학생! 가장의 삶을 노래
하는 은행 직원! 고3 제자들을 위로하고 싶다는 교사와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이 많다는 74세 할아버지까지! 랩으로 할 말 다 한다는 신인류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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