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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실화 [“특명, 그 남자의 도전!”]
두 번째 실화 [“소원을 말해봐 - 무속 유튜브의 비밀“]

2021.01.231,795


[반론보도] <실화탐사대> 113회 「소원을 말해봐 - 무속 유튜브의 세계」편 관련

본 방송은 2021년 1월 23일자 MBC - TV <실화탐사대> 113회 「소원을 말해봐 - 무속 유튜브의 세계」프로그램에서 무속인 A씨가 영험이 없는 벼락 맞은 대추나무 도장을 비싼 가격에 판매했으며, 이체 한도로 결제가 불가한 손님을 현금인출기로 데려가 현금을 인출하도록 했다는 취지로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무속인 A씨는 "도장 값 300만원에는 100일 동안 정성 기도를 드린 비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재연 영상처럼 손님의 등을 떠밀어 ATM 기계로 데려가지 않았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첫 번째 실화 - “특명, 그 남자의 도전!”

지난 12월 28일, 청주의 한 헬스장에 의문에 남성이 등장했다.
한 손에 망치를 들고 나타난 남자는 헬스장 유리창을 깨부수고 방화 위협을 하며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저한테 이상한 거 하면 여기 폭파하고, 분신자살할 겁니다. 내가 이상한 거 하지 말라고 했지. 소방차 빼! 뉴스 불러, 기자들. 소방차 빼!”
- 헬스장 테러남 -

게다가 자신의 SNS에 테러 행각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요구사항을 말했다는데...

“보디빌딩 우리나라 국가대표 7명을 데리고 와라, 그래서 무릎 꿇고 자기한테 사과를 시켜라. 그리고 5억 원을 자기 통장으로 입금을 시켜라.”
- 사건 현장 목격자 -

제작진은 취재 도중 뜻밖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남자는 이미 몇 개월 전부터
‘맞짱 뜨자‘ 거나 ‘도장 깨기’를 하자는 등 유명한 운동선수들에게 전화 테러도 일삼았다는 것.

헬스장을 점거한 지 약 12시간 만에 강력계 형사팀과 위기협상팀, 경찰특공대의 협업으로 긴급 체포된 남자.
과연 이 남자는 누구이며, 그가 테러를 저지른 이유는 무엇인지 <실화탐사대>에서 알아본다.


■ 두 번째 실화 - “소원을 말해봐 - 무속 유튜브의 비밀“


새해가 밝으면 한 해 운세를 점치러 찾던 곳. 점집이 변하고 있다. 이제 무속 유튜브가 점집을 대신한다.

무속 유튜브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무당’ 관련 유튜브 채널 수만 무려 469개. (출처: 플레이보드, 2021.01 기준) 구독자 수가 수십만 명 혹은 작년 1월 대비 두 배 가량 는 채널도 많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요즘, 많은 사람들이 무속 유튜브를 찾는 것이다.

무속 유튜브에선 무속인이 출연해 의뢰인의 점을 봐주고 해결책도 알려준다. 그들은 말하기도 전에 마음을 읽어내고, 고민에 대한 답도 제시한다. 심지어 100%에 가깝게 소원을 이루어주는 비법도 알려준다. 구독자들은 영상 속 용한 무속인을 만나러 직접 점집을 찾기도 한다. 문제는 그렇게 찾아간 무속인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입을 모아, 유튜브에서 본 것과 직접 경험한 것은 달랐다고 증언했다. 막상 찾아가니, 무속인들이 무조건 큰 금액이 드는 해결책만을 권했다는 것이다. 수백만 원부터 많게는 수천만 원까지 드는 굿이나 기도를 올리게 했다고 한다. 점을 보러 간 날, 바로 당일굿을 제안 받았다는 제보도 있었다. 굿을 하는 데에는 수백만 원이 드는데, 그 자리에서 가진 카드를 모두 꺼내 결제하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직접 무속 유튜브 제작 과정을 취재했다. 영상에선 보이지 않던 놀라운 사실들. 무속 유튜브 채널에 등장하는 무속인들은 수백에서 수천만 원의 금액을 제작사에 내며, 출연하고 있었다. 심지어 신내림을 받은 적 없는 제작진조차, 무속 콘텐츠 출연을 의뢰할 수 있었다. 어떻게 가능한 걸까.

불안하고 간절한 마음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무속 유튜브. 당신이 믿었던 영상에선 보이지 않던 진실. 1월 23일 밤 8시 50분 실화탐사대에서 파헤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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