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cast 박신혜
국악과 가야금 전공. 국내 판소리 3대 명창 이동진의 손녀
규원의 아버지는 서양 음악은 절대 안 된다는 동진의 반대를 무릅쓰고 피아노를 전공해 중학교 선생님이 되었다. 그리고 규원을 국악신동으로 키우고 싶어하는 동진의 고집으로 규원만 서울에 떨구고 지방 중학교로 발령을 받아 내려갔다.
그렇게 십년, 규원은 꼬장꼬장한 할아버지 동진과 살게 되었다.
집에선 늘 판소리가 흘러나와야 하고 핸드폰 연결음 하나도 국악이 아니면 안되었다.
그렇게 남들 다 아는 아이돌의 이름도 모른 채 대학생이 된 규원.
공연 연출자 '석현', 거만함 그 자체인 실용음악과의 '신'
이 두 남자와의 만남으로 인해 규원의 대학생활은 점점 더 엉켜가기만 하는데...
# 신에 대한 첫인상
인기있는 놈 특유의 거만함, 그 자체! 정말 꼴값이다. 그런데 그 놈이 국악을 지루하다고 대놓고 무시한다.
이신 따위, 이신 같은 놈, 이신스러운 놈!!!
# 신에 대한 속마음
신에겐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 신을 웃게 하고 울게 하고 그리고 미치게 만드는 단 한 사람, 정윤수.
이제 신이 때문에 규원이 아프다. 신이 때문에 울고 웃는다. 왜 이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