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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복

장춘복cast 김갑수

55세 중졸(中卒) / 현 주유소 사장
은행에 가면 VP 대우를 받을 정도의 현금도 있고 부동산도 좀 있는 알부자.
평강리 출신 친구들 중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어려서부터 공부머리는 없어도 이재에 밝아 돈이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해 왔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야박하기 짝이 없어도 자신의 가족에게는 지극하다.

재호, 상엽, 준태와는 모두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으로 중학교 영어선생님의 딸이었던 인숙은 모두의 우상이었다. 인숙은 오를 수 없는 나무였지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사람이었다. 성인이 된 후 뜻하지 않은 사고로 재호가 죽자, 당시 그의 아기를 임신하고 있던 인숙을 설득하여 결혼한다. 고향 사람들과 친구들 사이에선 별별 소문이 다 떠돌았지만 개의치 않았다.

배다른 동생 해준을 성심껏 보살펴 검사로 키워냈고 번듯한 대기업에 다니는 아들 지완과 유학중인 딸 지수까지!! 이만하면 행복한 사람이라고 자부하며 살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윤인숙

윤인숙cast 김미숙

54세 춘복의 아내, 지완&지수 남매의 엄마.
시골 교사의 장녀로 태어나 모범적이고 조신하길 바랬던 어머니의 기대와 달리 활달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같은 남자 동창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사랑하는 남자 재호가 대학에 들어가 학생운동을 시작했을 때, 두렵기도 했지만 옳은 일을 한다고 믿는 그를 말리지 않았다.

결국 재호가 죽고 뱃속의 아이를 혼자 낳아 기를 결심을 했을 때, 춘복은 자신에게 아이를 맡겨달라 했다. 그의 진심을 거절할 수 없었던 그녀는 결국 춘복과 결혼을 했고, 이후 소녀시절의 활달함과 자유분방함은 버렸지만 솔직하고 담백한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거침없이 상욕을 쏟아내도 춘복은 자신과 자식들 앞에선 어눌했고 조심스러웠고 상냥했다. 그런 춘복이 창피하기도 했지만 나이 들수록 안쓰러움이 커졌다. 그러나 마음과 달리 늘 무덤덤하게 춘복을 대하는데...
장해준

장해준cast 김승수

38세, 춘복의 막내동생 검사
춘복의 배다른 동생으로 냉소적이고 까칠한 그도 춘복에게 만큼은 순하고 속내를 털어놓는 편이다. 해준에게 춘복은 아버지나 다름없는 형님으로 믿고 의지하며 자랐고, 조카들에겐 쿨하고 멋있는 삼촌이자 형수 인숙과는 편한 관계이다. 자라면서 자신을 미워하는 큰어머니 갑분을 이해하게 됐고 연민을 갖게 됐다.

아직 미혼으로 초임검사 시절 우연히 만난 유미와 뜨겁게 연애를 했으나 결혼까지는 가지 못했다.
결국 그녀는 조건 좋은 남자와 결혼했고, 해준은 지금까지 혼자 지내고 있다. 그러다 사건 피의자로 불행한 결혼생활을 정리한 유미와 재회를 하게 되고 다시금 가까워 진다.
그러나 그는 오래 전부터 춘복의 친구 상엽의 작은 딸 효진의 열렬한 구애를 받고 있는데...
장지완

장지완cast 이재윤

30세, 춘복과 인숙의 아들, 대기업 사원
준수한 외모에 성격도 좋은 훈남 이지만 바른 말도 잘한다. 어머니보다는 아버지와 친구처럼 솔직하게 터놓고 가깝게 지내는 편. 아버지 춘복이 지완 자신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르지 않는다. 그래서 또한 부담스럽다. 그래도 필요할 땐 응석도 부린다.

아버지 친구 상엽의 딸인 희주가 같은 대학에 진학하자 사귀는 사이가 되었으나, 가족들에겐 비밀로 하고 있다. 양가 부모님이 한 고향 사람에다 친구이긴 하지만 아버지와 할머니가 고향에서 희주 어머니 집의 머슴을 살았다고 얼핏 들었다. 어쩌면 두 사람의 교제를 달가워하지 않을 거 같아 비밀로 하고 있던 중에 아버지 춘복에게 먼저 들켜 버린다.

들킨 참에 지완은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가 아버지와 어머니의 강경한 반대에 부딪힌다. 설마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다. 그로서는 도저히 이 상황이 납득되지 않는데...
문희주

문희주cast 박시은

27세, 상엽과 재경의 큰 딸, /백화점 홍보실 근무
아쉬운 것 없이 곱게 자랐다. 어머니 재경을 닮아 깍쟁이에다 까탈스럽다. 자기가 좋아해야 마음을 터 놓고 친근하게 대한다. 지완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었다. 만나도 뜨겁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지완이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희주의 말이라면 다 들어주었다. 지완과 결혼할 거라는 생각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갖게 됐다.
결국 각자의 부모님께 두 사람의 결혼을 이야기하지만, 양쪽 부모의 반대가 엄청났다. 좀 황당하면서 당황스러웠다. 지완 부모의 반대는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각자 부모를 설득하기로 한 지완의 마음이 돌아서 버리고...
김미호

김미호cast 한그루

25세, 효진의 친구 / 공무원 시험 준비중
아버지의 자살 후 생활고에 시달리던 어머니는 미호를 친할머니에게 맡긴 후 재혼을 택했다.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날품을 팔아 근근이 생계를 꾸려갔으나, 그래도 고등학교를 마치고 지방대학이나마 진학했다. 어떤 절망적인 상황 앞에서도 괜찮다는 말부터 먼저 하는 성격의 소유자.

서울로 올라와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도전했으나 번번이 실패, 과감하게 포기했다. 지금은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중이다. 아카데미를 다니면서 알게 된 효진과 친해져 지금은 그 어떤 친구보다 죽이 잘 맞는다. 효진을 통해 지완을 알게 되고 그의 배려로 춘복의 주유소에서 잡다한 일을 거들며, 그의 집에서 지내게 된다.

점차 지완의 식구들과 가깝게 지내며 왠지 자신이 행복한 가족의 일원이 된 거 같아 마음이 푸근해지는 미호 그러나 지완을 좋아하게 되면서 자신이 주제넘다는 생각에 괴로워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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