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연우
청아그룹 공주님 자리를 박차고 나와 그 빡빡한 의대 예과/본과/인턴/레지던트까지 모두 충실히 찍고 현재 외과 펠로우 2년차. 할아버지 국환과 엄마 말란, 작은아버지 성만, 그리고 오빠 부천과 사촌 오빠 여천의 청아를 둘러싼 전쟁을 보며 일찌감치 저 전쟁엔 절대 끼지 않겠다, 결심했다. 또한 청아의 힘과 돈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제 실력만으로 인정받고, 자기 인생을 살고 싶었기에 피공포증을 극복해내고 의사가 됐다. 그에 대한 자부심, 성취감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