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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청아가

  • 장연우
    장연우32세. 장부천의 동생.

    청아그룹 공주님 자리를 박차고 나와 그 빡빡한 의대 예과/본과/인턴/레지던트까지 모두 충실히 찍고 현재 외과 펠로우 2년차. 할아버지 국환과 엄마 말란, 작은아버지 성만, 그리고 오빠 부천과 사촌 오빠 여천의 청아를 둘러싼 전쟁을 보며 일찌감치 저 전쟁엔 절대 끼지 않겠다, 결심했다. 또한 청아의 힘과 돈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제 실력만으로 인정받고, 자기 인생을 살고 싶었기에 피공포증을 극복해내고 의사가 됐다. 그에 대한 자부심, 성취감이 크다.

  • 장성만
    장성만남. 60.장국환의 둘째아들. 청아그룹회장

    타고난 맹수의 후각과 발톱을 털털함으로 위장한다. 회장이 되고 나서 그룹을 열 배 이상 키웠기 때문에 현재의 청아는 자기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아들 장여천에게 물려줄 건데, 회장자리가 부천 거라는 말란의 주장은 억지요, 생떼다. 말란이 나기철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그 위력을 이용해 아버지, 장국환을 움직이려는 계획을 알고 결정적인 순간에 방해한다.

  • 박선경
    박선경여. 56. 청아그룹회장인 장성만의 아내.

    정말란과 함께 청아재단 상무이사직을 맡고 있다. 대학을 포기하고 출전했던 미스코리아 대회에 선으로 당선. 청아식품 광고모델을 잠깐 했던 인연으로 성만과 연애하고 결혼했다. 연예계나 화류계나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하는 말란에게 멸시를 많이 당했다. 아들 여천을 결혼시킬 때 며느리 집안을 꼼꼼히 따졌고 보수언론사 한민일보 사주의 딸인 이현주를 맞아들였다.

  • 장여천
    장여천남. 36. 장성만의 아들.

    부천을 밟고 청아그룹의 회장이 되는 것이 지상최대의 과제. 장부천보다 어리지만, 영재교육을 받고 월반해서 같은 학년이다. 장부천이 전교 꼴등 할 때, 전교 일등은 언제나 여천의 것이었는데, 강필주란 놈이 나타난 후 장부천이 공부를 미친 듯이 하더니, 여천을 누르고 1등을 한 적이 있다. 그 후, 장부천보다 강필주를 더 경계하게 되었다.

  • 이현주
    이현주여. 35. 장여천의 아내. 보수언론사 한민일보 사주의 딸.

    청아그룹회장 사모 자리를 놓고 나모현과 경쟁해야하는 상황이 못 견디게 싫다.

  • 한씨
    한씨여. 49. 한은심.

    청아본사비서실에서 일하던 고졸출신 타이피스트. 결혼하면서 사직하고 아이를 낳지 못해 이혼 당했는데 우연히 장국환 눈에 띄어 청아본가에 비서로 복직했다. 장국환의 입성에서부터 모든 것을 챙겨주다가 언젠가부터 장국환의 잠자리를 데워주는 동거인으로 살았다. 말란에게 종종 학대에 가까운 수모를 당하는데, 말란을 싫어하면서도 이상하게 말란의 사람인 필주에게는 상냥하게 대하며 정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