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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주가족 및 친구

  • 박정옥
    박정옥(60대 중반, 여) 동화 속 악질 계모 뺨치는 승주의 친엄마.

    입만 열면 남 탓에 자기 신세한탄. 30여 년 전 물에 빠진 승주를 구하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승주에게 받는 걸 당연하다 생각한다. 승주가 지금 자리 잡고 사는 것도 다 자기 덕이라 생각한다. 아들 말이라면 돌멩이에 꽃이 폈다 해도 믿는 아들바라기.

  • 한승태
    한승태(20대 후반, 남) 고학력 백수건달. 나이만 먹은 철부지.

    아직도 누나에게 용돈 받아 사는 주제에, 누나처럼 궁상맞게는 살기 싫다는 답 없는 청춘. 인생은 한방이라며 머리 싸매고 맨날 한다는 사업 구상이 ‘놀고먹으면서 쉽게 돈 벌 수 있는 사업, 어디 없나?’ 그 수준! 허우대 멀쩡하고, 아는 것은 많아 말은 청산유수.

  • 권세미
    권세미(30대 중반, 여) 학창시절 승주의 단짝 친구.

    부잣집 딸래미에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착한, 사랑스러운 여자. 잘생기고 스펙 좋은 남자들이 끊임없이 청혼을 해왔지만, 모두 거절, 외모도 학벌도 집안도 별 볼일 없는 용민과 결혼했다. 그를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 장인을 모셔야 한다는 조건을 받아들인 유일한 남자였기 때문이다. 결혼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그저 다들 하니까~ 결혼한 케이스.

  • 방용민
    방용민(40대 초반, 남) 세미의 남편. 레스토랑 운영 중.

    작은 브런치 카페를 운영하다가 결혼과 함께 장인의 도움으로 꽤 럭셔리한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장인의 경제적인 도움에 본인의 뛰어난 사업 수완으로 승승장구 중! 장인을 모시기로 철석같이 약속 했지만 아이가 생기면 모셔오자고 뭉그적대다 얼렁뚱땅 여동생을 들어 앉히는 철면피.

  • 한혜석
    한혜석(60대 중반, 여, 특별출연) 승주의 고모.

    오빠가 사고로 죽은 후 고아원으로 쫓겨 간 조카 승주를 챙긴 유일한 혈육. 혼자 살수록 경제력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재산을 야무지게 일궜고, 자기 관리도 철저했지만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승주에게 작두가 살고 있는 산을 유산으로 남기고 죽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