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마을 할머니 삼인방 중 맏할머니. 과거 오금복옹의 공방에서 밥을 해줬던 인연으로 작두에 대해모든 걸 알고 있다. 작두가 왜 산속 생활을 선택했는지 잘 알기에 작두를 그저 동네 총각 대하듯 한다. 작두가 서울로 간 후, 한정댁이 서울 병원에 입원하자, 간호를 위해 상경하고, 승주 집 일층에 머문다.
나중례(60대 후반, 여) 한정댁.
큰형님 김간난과 막내 송정댁 사이를 잘 조율하는 중간 할머니. 얼음바닥에 미끄러져서 서울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그 일로 할머니들이 서울로 올라와 승주집 일층에 기거하게 된다.
배이비(60대 중반, 여) 송정댁.
십 여 년 전 구라마을에 정착한 할머니. 정 많고, 오지랖 넓고, 눈물 많고, 웃음도 많은 귀여운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