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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재이 주변인물

  • 길무원
    길무원 낙원의 의붓오빠 / 30세 / 검사

    일 할때는 카리스마 넘치고 냉혹한 검사지만, 계장님에게 ‘동생 바보’란 별칭을 얻을 정도로 낙원에겐 끔찍한 오빠다. 그러나, 사실은 인권 변호사로 활동 중이던 길성식 부부에게 입양된 후 새로운 성씨를 얻게 된 의붓오빠로, 낙원과는 생판 남인 사이다. 12살에 부모를 잃고 절대로 사그라들지 않을 것 같던 아픔과 서러운 진동은 낙원과 양부모님의 따스한 손길로 잠재워졌다. 그렇게 마음 속 깊은 곳에 그 상자를 감출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무원은, 앞으로 이들에게 받은 애정을 평생 되갚아갈 것이라 다짐했다. 그래서 너무나도 비참하게 양부모님마저 잃고 난 뒤, 무원은 자신의 상처보다도 낙원의 상처부터 걱정했다. 유산을 노리는 게 아니냐는 친척들의 따가운 눈초리에도 의붓오빠로서 꿋꿋이 자리를 지켰던 이유는, 오직 낙원 때문이었다.

  • 어린 무원
    어린 무원

    18세, 고등학생

  • 표택
    표택46세 / 한재이 매니저

    ‘내가 한재이 키웠어!’ 떠들고 다니기보단, ‘재이씨가 날 업어키웠어!’ 말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그녀에게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를 보이는, 재이의 연예기획사 대표. 평생 학업과는 담을 쌓았기에, 맞춤법도 잘 몰라 계약서도 엉망으로 작성하고, 어쩌다 비유를 든 속담은 결정적 단어들이 틀리기 일쑤지만, 재이를 향한 마음만은 진실되고 명확한, 일명 ‘재이맘’인, 극성 매니저다.

  • 천세경
    천세경 33세 / 대한민국 톱배우

    아름다운데다 연기력까지 받쳐주는 청춘스타다. 세간엔 청순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알려져 있지만, 주변인은 다 안다. 그녀가 웃고는 있으나 실은 비꼬는 것이며, 부드러워 보이나 까칠하기가 수세미 저리가란 걸. 그런데 그 속을 또 까보니, 주변인마저도 잘 모르는 따스함이 숨어 있었다. 자신이 지금의 재이처럼 햇병아리였던 10년 전, 그녀의 어머니이자 연예계 대선배인 지혜원으로부터 받았던 호의와 친절, 배려를 잊지 않고 이를 고스란히 그 딸인 재이에게 대갚음해 줄 정도로. 이를 계기로, 재이가 험한 연예계에서 곤란에 처하고 고립될 때마다 도도하게 충고하며 진심으로 안아주는, 마치 친언니 같은 존재가 된다.

  • 길성식
    길성식

    낙원과 무원의 아버지, 인권변호사

  • 지혜원
    지혜원

    낙원과 무원의 어머니, 인기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