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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빈네

  • 윤창수
    윤창수도빈,재빈,재희의 부친

    오십이 넘어서도 직업다운 직업을 단 한 번도 가진 적 없다. 끼와 흥이 차고 넘쳐 늘 입가에선 노래가 끊이지 않고 흥얼거린다.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인생, 아옹다옹 살 거 없다는 주의다. 가뭄에 콩 나듯 국밥집 일 도와주고 늘 탱자 탱자 노느라 바쁘다. 아들 도빈은 늘 든든한 반면에, 재빈이만 보면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

  • 허용심
    허용심도빈, 재빈, 재희의 모친

    가게를 하나 운영해서 가족들을 부양한다. 주인아줌마 손맛이 좋다고 소문이 나 점심때면 줄 서서 먹을 정도. 결혼 후 돈벌이하곤 담쌓고 실속 없는 남편이지만 사람 좋은 거 하나 믿고 큰 불만 없이 가게를 꾸리며 살았다. 정신 못차리는 재빈을 보면 늘 안쓰럽다.

  • 윤재희
    윤재희창수, 용심의 딸. 도빈,재빈의 동생

    엄마아빠 몰래 학교엔 이미 자퇴서 내고 요리를 배우러 다닌다. 우철이가 가게에 자주 와 콜라를 마실 때만 해도 장애를 가진 아이란 생각 외엔 없었다.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우철의 모습을 봤을 땐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었다. 그러다 점점 희로애락을 느낄 줄 모르는 우철의 혼자만의 세계에 관심을 갖게 되고... 점점 우철의 동심과도 같은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에 동화되어 갈팡질팡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