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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태석의 가족

  • 김해준
    김해준홍은희법무법인 천진 변호사. 태석의 아내

    기본적으로 정의감 있고, 인간애가 넘치는 가슴 따뜻한 변호사다. 억울한 사람 만들지 않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밤낮으로 뛰는 태석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정의감과 사명감이 가득한 태석이 좋았고. 결혼을 결심했지만… 늘 자신의 안위보다 피해자를 위해 또 사건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태석을 보며 해준은 점점 지쳐갔다. 태석을 향한 걱정은 점점 그를 향한 미움으로 변해갔고… 결국, 태석을 저렇게 만드는 사건 피해자들을 향한 원망까지 이르게 되자, 죄책감을 가진 끝에 태석과 이혼을 결심하는데…

  • 우태희
    우태희배윤경태석의 여동생, 2005년 청인고등학교 권수아 실종사건의 목격자.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잃었지만 티 없이 밝고 명랑하게 자랐다. 모두 부모님 대신 금이야 옥이야 키운 오빠, 태석때문이었다. 태희에게도 태석은 오빠이자, 부모님이면서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다. 적어도 '그 일'이 있기 전까진... 경찰인 오빠 태석이 험한 일을 당하진 않을까, 부모님처럼 자신 곁에서 한순간에 사라지진 않을까 걱정을 하면서도 언제나 정의로웠고 명예로운 오빠를 자랑스러워했다. 하지만.. '그 일' 이후, 태석에게 실망했고 낯설었다. 죄책감은 태희의 몫이기도 했다. 여울이까지 사라지자 태석과 연락을 끊고 남남이 되다시피 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