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민 김법래
3년 전 아버지 송재학이 병석에 눕자 아버지의 전권을 이어 받아 새롭게 원장으로 부임했다. 상담가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사업가에 가깝다. 그가 추구하는 건 아동 복지보다는‘실리’즉, 자선사업가가 아니라 그냥 사업가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사람이다. 젊은 시절 짧은 결혼 생활 끝에 이혼하고 지금껏 독신 상태로 아버지 송재학과 함께 살고 있다. 성격은 무던해 보이나 마음 깊이 아버지에 대한 인정욕구와 불안이 강하다. 은호와는 어린 시절부터 잘 아는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