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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5 12:05

[같은곡 다른느낌] 종달새를 살린 '명곡의 힘'? 6개의 무대로 보는 '바람이 분다'


“명곡의 힘? 아니면 가창력의 힘?”

이것이 바로 ‘같은 곡, 다른 느낌’! 명곡을 부른 6색의 무대!

지난 10일 MBC <일밤-복면가왕> 속 ‘바람이 분다’를 열창한 딸랑딸랑 종달새가 3대 복면가왕자리에 앉았다. 이전 라운드의 소녀같은 음색을 한층 낮춘 그녀의 바람이 분다는 판정단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결승 무대로 올라가는 쾌거로 이어졌다.

대중들의 귀에는 이미 익숙한 명곡인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의 마력인 것일까. 일각에선 ‘곡 선택이 좋았다’는 평도 있고, ‘독특한 음색 때문이다’, ‘노래의 분위기가 벌써 마음을 움직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렇다면 다른 가수들이 부른 ‘바람이 분다’는 어땠을까? '백발백중의 감성음악' 타이틀의 힘이 과연 다른 가수들에게도 적용이 됐던 것인지 궁금한 시청자들을 위해 준비했다! 원곡자 이소라를 비롯해 스윗소로우, <복면가왕> 속 정체를 알 수 없는 종달새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리메이크 속에 던져진 이소라의 명곡을 MBC 프로그램 속 다양한 가수들을 통해 만나본다.


▶ 독보적인 음색, 원곡자 이소라의 절절한 라이브’

2004년 6집 [눈썹달]을 통해 선보인 이 곡은 해당 앨범의 타이틀곡 ‘이젠 그만’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 2011년 <나는 가수다> 첫 멤버로 입성한 이소라는 청중평가단 앞에서 자신의 음악세계를 선보일 첫 무대로 이 곡을 선택해 불렀을 정도로 노래에 대한 애정이 남다름을 드러냈다. 특히 그녀만의 절절한 라이브가 가사와 맞물려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 한편의 '풍경화'를 완성한 한영애의 라이브

<나는 가수다Ⅱ>에서 한영애가 선보인 독특한 ‘바람이 분다’는 명곡이 더 이상 따라부르기가 아님을 입증하는 선례로 자리잡은 무대였다. 가사를 읊조리고, 긴 호흡의 음을 툭툭 끊어 부르면서도 짙은 감성전달을 잊지 않은 그녀의 독특한 시도는 청중평가단 뿐만이 아니라 당시 동료 가수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 넓은 무대를 누비는 윤하의 청량한 피아노 라이브

실력파 가수들의 전쟁인 ‘나는 가수다’ 의 최연소 가수로 발을 디뎠던 윤하의 ‘바람이 분다’가 청량한 라이브로 다시 태어났다. <아름다운 콘서트> 62회에서 그녀는 커다란 야외무대를 오직 피아노와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채우며 명곡의 재해석에 나섰다. 윤하만의 깔끔한 고음이 더해진 곡은 마치 첼로에서 바이올린 선율로 갈아탄 듯 색다른 느낌을 자아내며 방청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산뜻함 속 한 줄기 애절함으로 승부한 더원의 라이브

“시간이라는 도로 위에 추억이라는 바람이 모두 다르게 쌓이는 것 같아요.” 2012년 <나는 가수다> 가왕전을 통해 더원이 선보인 ‘바람이 분다’는 원곡자 이소라의 분위기를 탈바꿈한 실험적인 무대였다. 그는 본인의 음색을 살리기 위해 무거운 곡 무게를 줄이면서 이 빈자리에 듣는 이의 귀를 간질이는 산뜻함과 화려한 기교로 애절함을 덧붙였다. 이어 ‘역시 가왕전’이라는 찬사를 자아내며 더 이상 이 곡이 여성 가수들의 전유물이 아님을 입증했다.

▶ 스윗소로우만의 ‘애절한 하모니’

네 남자가 뭉치면 ‘분위기’가 더해진다. 시즌 3로 돌아온 <나는 가수다> 무대를 통해 스윗소로우가 선보인 ‘바람이 분다’의 하모니는 고독하고 서정적인 노래의 풍미를 더하며 보다 ‘농도 깊은’ 무대를 완성했다. 또한 곡의 무대를 가져가면서 애절함을 배가시킨 보컬들의 화합이 청중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깊은 몰입을 자아냈다.

▶ 딸랑 딸랑 종달새의 ‘반전 실력’라이브

복면을 쓰고 오로지 실력으로만 승부하는 <복면가왕>. 그중 3대 가왕의 자리를 차지한 새로운 보컬 딸랑 딸랑 종달새는 2라운드 ‘바람이 분다’를 열창하면서 비로소 자신의 실력을 드러냈다. 아직까지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그녀이지만, 세상의 풍파를 목소리만으로 끌어내려는 그녀의 열창은 연예인 판정단과 방청객들의 많은 찬사를 자아냈다.


뜨거운 감동이 함께하는 각양각색 실력파 보컬들의 무대, 앞으로도 MBC에서 확인하자!


작성자iMBC 편집팀 | 화면캡쳐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