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8월 9일 (토) / 제 46 회
재국(이진우)은 과거 함께 간첩으로 몰렸던 친구 일우네 집에 머무
는데 재섭(이훈)이 찾아와 광숙(김여진)을 한번 만나 보라 권하자
내켜하지 않는다.
광숙은 버젓한 사업가가 된 후배 미선(최자혜)에게 도움을 받아 다
시 옷장사를 시작하기로 하고 의욕이 넘친다. 광식부(임현식)는 재
섭의 도움으로 딸이 다시 재기하는 것이 너무 고맙고 또 미안한 마
음에, 집의 규모를 줄여 돈을 조금이라도 갚으려 마음먹는다.
장사장(최불암)과 동네 남자들이 밤낚시를 떠나자 허도사(한인수)
는 심심해 하는 부인들을 이끌고 나이트 클럽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비가 온다는 예보에 도중에 집으로 돌아온 장사장과 송
씨 등은 부인들이 춤추러 갔다는 얘기에 화가나 나이트 클럽으로
몰려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