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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왕고래’가 뭐길래?
2. 버스터미널 없어지면 생기는 일
3. 시골 DJ, 놀면서 돈 벌기
4. 목숨 건 무단횡단, 왜 할까?

2025.02.110

[바로보기] ‘대왕고래’가 뭐길래?
(ch) 첫 시추 실패, 앞으로는?


지난해 6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은 첫 국정 브리핑에서 경북 포항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최대 매장 가능성으로 보면 140억 배럴 정도까지도 가능성이 있다며 동해 석유·가스전의 매장 가치가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수준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이번 동해 유전˙가스전 개발 사업을 부르는 명칭이 됐다. 그런데 지난 2월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1차 시추 결과, 해저 3,000m 이상에서 가스를 찾았지만 포화도가 낮아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고 발표했다. 이에 정부는 "가이아나는 13번째, 노르웨이는 33번째 시추에서 유전을 발견했다"라며 후속 탐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남은 시추 가능 지역은 6곳. 정부는 20%의 성공 가능성을 고려해 최소 5차례 추가 탐사를 계획했으나, 예산이 98% 삭감되면서 후속 시추가 불투명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의 반응도 엇갈렸다. 에너지 자립을 위해 장기적인 도전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이미 수천억 원을 투입했음에도 성과가 없는 만큼 추가 시추는 세금 낭비라는 비판이 맞서고 있다.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대왕고래 프로젝트’. 앞으로의 전망과 현재 경제에 미치는 영향, 시민들의 반응을 취재했다.

[기획취재] 버스터미널 없어지면 생기는 일

경기 동부권 최대 규모의 성남 종합 버스 터미널. 성남시와 다른 도시들을 잇는 역할을 해왔지만 2022년 12월 31일을 끝으로 결국 문을 닫았다. 코로나19 이후 감소하는 이용객 수와 주변의 새로운 대체 교통수단들이 자리 잡으며 성남 종합 버스터미널의 운영사는 더 이상 운영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기도 평택시 송탄동, 이곳 역시 2024년 1월 경영난으로 폐업하고 승객들은 임시 버스터미널을 사용 중이다. 코로나19 전에는 19개였던 노선이 현재는 2개로 줄어들면서 승객이 더욱 감소하는 악순환을 겪고 있었다. 2018년 이후 현재까지 폐쇄된 버스터미널은 36개에 달한다. 특히 가장 피해가 큰 군 단위의 소도시 지역들은 교통 인프라가 더욱 악화되었다고 토로했다. 대안 교통수단이 없는 지방 주민들에겐 터미널 폐업은 더 두려운 상황으로 다가온다. 강원도 영월군은 최근 5년간 시외버스 노선이 70%가 폐지되어 더욱 더 교통 고립에 빠져가는 중이라는데, 전문가들은 버스터미널 폐업이 연쇄적인 버스노선 감소를 불러와 지방의 교통 인프라를 취약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전국을 잇는 '모세혈관'과 같은 버스노선이 점차 줄면서 국민들의 이동권 제약도 현실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영난으로 사라지고 있는 버스터미널. 현재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고, 대책은 없는지 현장을 찾아 심층 취재했다.

[시골에서 돈을 벌다] 시골 DJ, 놀면서 돈 벌기

충남 공주의 작은 마을 이인면. 이곳에는 조금 특별한 DJ가 있다. 올드팝과 재즈, 락까지 무려 1만 5천 장의 옛 LP를 감상할 수 있는 ‘음악 감상실’의 주인장 양승호(71)‧황미경(65) 부부다. 겉으로 보기엔 그냥 평범한 고택 같지만, 내부로 들어서는 순간 감성 풍부한 멜로디와 함께 추억 여행을 할 수 있다. 평생 음악을 통해 마음을 치유 받았다는 승호 씨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노랫말을 나누고자 만든 공간이다. 이 귀한 LP를 듣기 위해 동네 주민들은 물론 타지에서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이제는 마을 명소가 됐다는데. 사실 부부에게는 숨겨진 본업이 따로 있었다. 바로 ‘심비디움’ 농사다. 40여 년 전, 승호 씨 부모님을 따라 귀촌하게 된 두 사람은 다양한 작물들을 농사지으며 많은 고생을 겪었다는데. 그때 우연히 만난 난초 ‘심비디움’의 매력에 빠져 본격적으로 화훼농업에 뛰어들었단다. 최근에는 국산 품종을 육성하고 끝없이 연구한 노력 덕분에 농업인의 날 대상까지 수상하며 난초 계의 장인으로 인정받았단다. 40년의 세월을 난초 하나로 두 자식을 키워내고도 부족함 없을 만큼 여유롭게 살 수 있었다는 부부. 젊었을 시절에는 산악인과 회사원, 귀촌 후에는 난초 농업, 그리고 지금의 음악 감상실까지 인생 3막을 거쳐온 부부. 발길 닿는 대로,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며 살 수 있는 시골이 최고의 인생 무대였다는데. 음악이 주는 여유와 낭만 속에서 꽃처럼 아름답게 피워내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AI로 본 세상만사]
1) 목숨 건 무단횡단, 왜 할까?
2) 돈 아끼는 패딩 세탁 꿀팁


1) 목숨 건 무단횡단, 왜 할까?
도로의 무법자 무단횡단.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매년 발생하지만, 그럼에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 무단횡단 다발 지역 중 하나인 서울 동대문 시장 앞 청계 6가 교차로와 인천 운연역 인근. 실제 취재를 나간 지 30분도 채 되지 않아 무단횡단을 포착할 수 있었는데. 두 지역의 보행자들은 모두 무단횡단의 이유로 횡단보도 위치의 불편함을 꼽았다. 목적지를 가기 위해는 한참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라는데. 실제 무단횡단을 하다 교통사고를 당했던 한 상인은 무단횡단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횡단보도 설치를 적극 주장했다. 그렇다면 횡단보도 설치는 가능한 걸까? 교통사고의 주범인 무단횡단에 대해 취재했다.

2) 돈 아끼는 패딩 세탁 꿀팁
겨울철 우리를 지켜주는 필수품, 패딩. 하루도 빠짐없이 입는 만큼 우리의 일상과 함께 더러워지기 쉬운 데 관리는 쉽지 않다. SNS에서는 오리털 패딩 세탁 대참사 게시글이 올라오며 많은 사람의 공감을 모으기도 했다. 집에서는 패딩 세탁이 쉽지 않고 세탁소에 매번 맡기자니 돈이 많이 들어서 난감한 상황. 집에서도 패딩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세탁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31년 차 세탁업에 종사하고 있는 성선영 대표는 집에서 패딩 세탁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기름으로 먼저 얼룩을 지우는 것과 철저한 탈수라고 설명했다. 집에서도 깔끔하고 손쉽게 패딩 세탁하기! AI와 함께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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