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욕설과 고성 난무하는 대학가
2. 초저가 3천 원 영양제 논란
3.9억 원 건물의 정체는?
4.덕업일치, 취미가 기회로~
5. 늙어 보이는 얼굴형, 대처법은?
2025.03.030
[바로보기] 욕설과 고성 난무하는 대학가
(ch) 탄핵 반대하는 대학생들, 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최근 대학가에 탄핵 반대 시국 선언이 확산되고 있다. 2월 28일에 시국 선언이 예고된 학교는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다. 연세대에서 시작한 탄핵 반대 시국 선언은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대학가에 퍼지고 있는데, 이를 주도한 사람은 한양대 재학생이자 대학생 연합 단체인 자유 대학 대표 김준희 학생으로 알려졌다. SNS에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대학생들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탄핵 반대 시국 선언 모집 글을 올리면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각 대학의 대표 격을 맡은 학생들이 동참할 학생을 모으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하지만 재학생들은 대학교 정문 앞에서 탄핵 반대 시국 선언을 하는 탓에 대학교 전체 의견인 것처럼 보일까 걱정된다고 토로 했다. 실제 서울시립대 탄핵 반대 시국 선언에 나온 학생들은 10여 명으로 추산됐다. 문제는 극우 유튜버와 외부인들이 대학가 탄핵 반대 집회에 합류해 폭동의 장으로 만들어놓는다는 것이다. 이에 교수단체는 내란에 동조하는 자들이 많은 것처럼 왜곡하는 것이라며 난동을 적극 규제하고 사법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폭동의 장이 돼 버린 대학가 모습과 김준희 학생의 주최로 진행되는 3·1절 행진까지, 그 현장을 취재했다.
[이슈추적] 초저가 3천 원 영양제 논란
최근 균일가 생활용품점에서 유명한 제약회사와 협업하여 건강기능식품을 판매를 시작했다. 비타민, 오메가3 등 다양한 제품들을 3천 원에서 비싸 봐야 5천 원인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것. 시민들은 믿을 만한 회사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니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과 동시에 성분과 품질이 믿을 만한지 의문이라는 우려도 내비쳤다. 제약사 측에서는 제품 본연의 기능성과 품질에 집중한 덕분에 저런 가격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건강기능식품은 단순한 가격 경쟁이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저렴하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 성분과 원산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상황. 특히, 원재료의 출처와 가공 방법에 따라 제품의 효능이 달라질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생활용품점에서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과 약국의 건강기능식품의 성분을 비교하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취재했다.
[AI로 본 세상만사] 1) 9억 원 건물의 정체는?
(ch) 9억 원 공중화장실, 왈가왈부
2) 세계가 주목한 꿀잠 자는 법
1) 9억 원 건물의 정체는? / (ch) 9억 원 공중화장실, 왈가왈부
지난 2월 14일, 대구 수성구에서 총 9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공중화장실을 외부에 공개했다. 대구 수성못에 위치한 이 화장실은 스페인 건축가가 설계했는데,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한 곡선형 구조의 디자인과 천연 목재를 활용해 예술성을 강조했다. 이를 직접 본 시민들은 “세련된 외관이라 화장실 느낌이 나지 않아서 좋다”, “앞으로 수성못의 상징이 될 것 같다”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대다수는 “내부가 넓지도 않고, 거울도 없다”, “특별한 시설도 없는데 세금 9억 원을 썼다니 과하다”, “이 금액이면 대구 아파트 한 채 값인데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다”라며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수성구청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은 공중화장실을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금 낭비라는 의견과 관광자원이라는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 값비싼 공중화장실로 논란이 된 해외 사례들부터 공중화장실이 명소로 자리 잡은 성공 사례까지, AI와 함께 알아본다.
2) 세계가 주목한 꿀잠 자는 법
요즘 해외에서는 ‘잠 잘 자는 방법’을 공유하는 ‘슬립맥싱(Sleep Maxxing)’이 새로운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단순히 많이 자는 것이 아니라 더 빠르게 잠들고, 더 깊게 자는 것을 목표로 수면의 질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실천하는 것인데. 이를테면 입에 테이프를 붙이거나, 수면을 유도하는 주파수를 듣거나, 마그네슘이 들어간 체리 주스를 만들어 마시는 등의 방법들이다. SNS에서는 이와 같은 각자의 숙면 노하우를 공유하는 영상들이 수십만 개 업로드되며 무려 1억 회 이상의 전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최근 스트레스나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 등으로 현대인의 수면 시간이 점점 짧아지면서, 효과적인 수면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수면법 ‘슬립맥싱’. 과연 숙면에 정말 효과가 있는지, 아니면 단순한 유행에 불과한지, 수면 뇌파 검사를 통해 과학적 근거를 직접 확인해 보고 그 모든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본다.
[시골에서 돈을 벌다] 덕업일치, 취미가 기회로~
(ch) 벌레 키워 연 매출 3억 원
도심 가까이 정겨운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경기도 양주에서 가장 고소한 ‘무언가’를 팔고 있다는 주인공! 힌트를 얻어 달려간 곳은 허허벌판 속 덩그러니 있는 커다란 창고였다. 약 264㎡(80평) 공간에서 연 매출 3억 원을 달성하고 있다는 귀농 6년 차 39세 이계용 씨. 그의 특별한 귀촌 창업 아이템은 바로 ‘고소애’ 였다. 고소애란 고소한 애벌레라는 뜻으로 ‘밀웜’을 말한다. 사육장에는 수십 개의 컨테이너가 있으며, 이곳에서 밀웜과 갈색거저리(성충)를 키운다. 밀웜은 살아있는 상태와 건조 상태로 판매되고 성충은 교육용이나 교배용으로 활용된다. 곤충의 배설물은 비료로 쓰여 버려지는 것이 하나도 없는 효율적인 사업 구조를 갖췄고 비교적 넓지 않은 공간에 컨테이너를 수직으로 쌓아 올려 용적률을 극대화함으로써 높은 생산 효율을 내고 있었다. 덕분에 초기 자본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며, 운영비 또한 부담이 크지 않단다. 원래 계용 씨는 CCTV를 설치하는 직업을 갖고 있었는데 몸을 다친 후 수입이 끊기자 귀촌을 결심했다고 한다. 취미로 파충류를 키우고 있었는데 그 먹이가 되는 고소애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화 했다. 처음 1년 간은 많은 시행착오를 격었지만 지금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터득했고, 이제는 ‘고소애 박사’라 불릴 만큼 전문가가 되었단다. 주 고객층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와 파충류를 키우는 사람들로 적극적인 온라인 홍보를 통해 고객을 확보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결혼 13년 차, 아내의 첫사랑이자 초등학생 아들 2명을 둔 그는 그 누구도 부럽지 않단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행복은 가족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이라는데. 캠핑, 바비큐, 보드게임을 함께 즐기며 아이들에게 가장 친한 친구 같은 아빠가 되어주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완벽히 이루며 성공적인 귀촌 생활을 만들어 낸 계용 씨. 그의 특별한 이색 사업인 ‘고소애’의 사육 현장과 성공적인 귀촌 생활을 만나보자.
[10년은 젊어져!] 늙어 보이는 얼굴형, 대처법은?
개구리도 잠에서 깨어나는 봄이 찾아왔다. 겨울 동안 쌓인 먼지와 묵은 때를 치우며 봄맞이 대청소하면서 발견한 사진 한 장! 어렸을 때 찍었던 사진이다. 사진 속의 나와 지금의 나. 마음만큼은 그대로인데 자꾸만 변하는 얼굴이 고민이다. 특히 나이 들면서 변하는 ‘얼굴형'! 부산에 거주하는 박현숙 씨 (57세)는 볼이 점점 꺼지고 얼굴 라인이 예전 같지 않은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자연스러운 노화의 일환일 수 있지만,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것. 나이가 들면 얼굴의 볼륨이 줄어들고, 지방 분포가 변하면서 얼굴 윤곽이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얼굴 주변의 근육이 약해지면서 처짐 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현숙 씨도 집에서 마사지를 열심히 하며 얼굴형 관리를 시도해보고 있지만, 제대로 된 방법인지 의문만 커진단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봤는데. 피부과 원장은 그녀의 잘못된 습관이 얼굴형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얼굴형 변화에 영향을 주는 잘못된 습관과 효과적인 관리법은 무엇일까? 전문가와 함께 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