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건희 여사 동문들 뿔났다, 왜?
2. 9년간 집에만 있는 아들
3. 학원 접고 아내 고향으로 귀촌
4. 더운 요즘, 갈증 나면 00가 좋다
2025.05.140
[이슈추적] 김건희 여사 동문들 뿔났다, 왜?
(ch) 김건희 여사 학위 취소될까?
김건희 여사의 숙명여대 석사 논문이 3년에 걸친 검증 끝에 ‘표절’로 최종 결론 났지만, 여전히 학위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숙명여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진위)는 올해 2월 “사회적 통념과 학계 기준에 따라 표절로 볼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이후 79일이 지난 지금까지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고, 후속 징계 역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반발한 숙명여대 교수와 동문, 재학생 대표는 지난 5월 8일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 측에 명확한 대응을 촉구했다. 논문 검증에 직접 참여했던 신동순 교수는 김 여사의 논문에서 최대 54.9%의 표절률이 확인됐고, 미술사 서적과 다른 학위논문 등에서 문장을 통째로 옮겨온 사례가 다수 있었다고 밝혔다. 심지어 오탈자까지 동일한 문장이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연진위에 제보했던 민주동문회는, 제보 후 3년 동안 학교 측과의 소통이 사실상 단절됐고 조사 과정도 전혀 공유받지 못했다며, 제보자로서 깊은 무력감과 실망을 느꼈다고 밝혔다. 학위 취소가 이뤄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숙명여대는 김건희 여사가 학위를 받은 1999년 당시에 관련 학위 취소 규정이 존재하지 않아 소급 적용이 어렵고, 김 여사가 스스로 논문을 철회하지 않는 이상 학위 취소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까지도 “진행 중인 사안”이라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숙명여대 석사학위가 무효 처리될 경우, 국민대 박사학위는 물론 이후의 경력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 김건희 여사는 숙명여대가 발송한 논문 심사 결과를 우편과 이메일 모두 두 차례 수취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고, 표절이 공식 확정된 이후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논문을 철회하지 않고 있다. 재학생들은 "논문 절반이 표절인데도 학위가 유지되는 건 납득할 수 없다”며 김건희 여사의 자진 학위 반납과 학교 측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문제와 학위 취소를 둘러싼 이면을 심층적으로 짚어본다.
[기획취재] 9년간 집에만 있는 아들
(ch) 스스로 감옥에 들어간 청춘
(ch) 은둔 청년 급증, 해법은?
매일 바쁘게 움직이는 세상 속, 종일 방에서 나오지 않는 이들이 있다. 밖으로 나가는 대신, 스스로 문을 닫고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청년들. 사회는 이들을 ‘고립·은둔 청년’이라 부른다. 작년 국무조정실 발표에 따르면, 고립·은둔 청년은 전체 청년의 5.2%, 약 54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하루 이틀이 아닌, 1년에서 3년, 길게는 10년 이상 고립과 은둔의 삶을 이어오고 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먼저 이 문제를 겪었다. 1990년대 버블경제 붕괴 이후, ‘히키코모리(ひきこもり)’ 현상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며 67만 명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쩌다 고립을 선택한 걸까. 취업 실패, 학업 중단, 가정불화와 인간관계에서 받은 상처. 이유는 다양했지만 결국 상처받은 마음을 숨기기 위해 세상과의 연결을 끊었다고 말한다. 전문가는 이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니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들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된 상황. 국회는 올해 2월, 고립·은둔 청년 지원 법안을 통과시키며 전담 기관을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구체적인 지원 체계를 갖춰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변화의 현장 속, 집 밖으로 나온 고립·은둔 청년. 휴대전화와 노트북도 없는 독방에 들어가는 체험을 하기 위해 모인 이들은 새로운 공간에서 나를 찾아간다. 그리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혼자가 아니었음을 깨달아가고 있다.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고립과 은둔을 선택한 청년들과 그 가족의 사연과 다시 세상과 연결되기 위한 움직임을 가까이서 들여다봤다.
[시골에서 돈을 벌다] 학원 접고 아내 고향으로 귀촌
(ch) 열대작물 재배의 매력은?
지상낙원이라 불릴 만큼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반시의 고장 청도! 오늘의 주인공은 시골에서 친구들과 색소폰을 즐기며 유유자적한 삶을 사는 귀농 13년 차 조병진(64세)이다. 과거 대구에서 학원을 여러 개 운영하며 바쁜 삶을 살았지만 사람 간의 스트레스로 인해 홀로 처가댁이 있는 청도로 내려와 사과와 감 농장을 운영하며 농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사과 농사가 3년 동안 냉해를 입어 수확에 실패했다. 그 후 제주도에서 묘목을 가져와 바나나 농사를 시작했다. SNS로 수확 방법을 독학하며 바나나 농사에 매진한 결과 현재는 파파야와 커피콩 등 다양한 30여 가지의 열대작물 농장을 운영 중이다. 농장은 농약을 따로 사용하지 않고 거위들이 풀을 뜯어 먹으며 제초 작업을 해주어 친환경으로 운영된다. 방문하는 손님들은 바나나, 파파야 수확 체험, 바나나 푸딩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데 한 달에 체험객 수가 1,000명이 넘는다고 한다. 입장료와 체험비 덕분에 현재 연간 1억 5,000만 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순수익은 1억 2,000만 원 정도라고 한다. 병진 씨 옆에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는데 바로 수의학 박사를 졸업하고 농장을 도우러 온 딸 조민정(귀농 1년 차)이다. 또 주말마다 대구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아내가 농장 일을 도와주러 온다. 가족들의 든든한 응원 속에서 농장을 운영해 더욱더 힘이 난다고 한다. 병진 씨는 계속해서 식물 배양을 연구하기 위해 대학교에 다니는 등 열대작물 농장 운영을 위해 꾸준한 노력 하고 있다. 일하는 게 재밌다는 병진 씨의 행복한 귀촌 생활을 취재했다.
[알고 계십니까] 더운 요즘, 갈증 나면 00가 좋다
(ch) 갈증 날 때 우유가 좋은 이유
야외 활동 하기 좋은 요즘, 주말을 맞아 아들과 배드민턴을 치러 나온 김미옥(46) 씨를 만났다. 6년째 배드민턴을 꾸준히 치고 있는 미옥 씨는 요즘 들어 높아지는 기온 탓에 갈증을 느낄 때가 많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단번에 갈증을 해소해 주는 비법이 있다는데. 바로 우유란다. 실제 우유는 수분과 함께 전해질이 풍부해 갈증 해소와 체내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우유 단백질인 카제인이 들어 있어 근육 합성 지속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러한 우유의 효능 때문인지 미옥 씨의 집에는 우유가 한 번도 떨어져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우유를 상시 구비해 놓고 있었다. 남다른 우유 사랑은 미옥 씨뿐만이 아니다.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 임리완 군도 마찬가지! 고카페인 음료를 선호하는 청소년이 많아지는 요즘, 고칼슘 우유를 달고 사는 청소년 자녀를 둔 미옥 씨의 비결은 뭘까? 미옥 씨는 우유를 잘 고르면 된다고 한다. 우유를 잘 고르면 더 신선하고 맛있는 우유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 우유 마니아 가족이 우유를 선택하는 기준은 뭘까? 식품 안전의 날을 맞이해 공개하는 우유를 잘 고르는 법부터 우유 활용 특별 요리들까지! <오늘 아침>에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