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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로 위의 시한폭탄, 전동 킥보드
2. “소화기 바꾸세요” 남자의 정체는?
3. 사람 잡는 로봇?
4. 이상한 나라의 부부 하우스

2025.05.190

[기획취재] 도로 위의 시한폭탄, 전동 킥보드
CH) 여기는 ‘킥보드 없는 거리’


지난 9일 한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두 남성이 전동 킥보드를 함께 탄 영상인데, 앞에 탄 운전자는 통화 중이고, 뒤에 탄 환자복의 남성은 링거 거치대를 든 채 위태롭게 도로를 질주한다. 이런 위험천만한 킥보드 주행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닌데. 전동 킥보드와 부딪힌 어린이가 중상을 입고, 안전모 없이 킥보드를 타던 20대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까지. 전동 킥보드를 둘러싼 위험은 멈추지 않고 있다. 2018년 50여 명이던 인명 사고 피해자는 5년 만에 10배 가까이 늘어난 상황. 서울시도 결국 움직였다. 5월 16일부터, 홍대 앞과 반포 학원가 두 곳이 전국 최초로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된 것. 5개월간 계도 단속이 이뤄지고, 그 이후엔 범칙금 3~6만 원과 벌점이 부과될 예정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조치만으로는 사고를 막기 어렵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 걸까. <기획취재>에서 확인해본다.


[물어물어] “소화기 바꾸세요” 남자의 정체는?

지난 8일 경북 경주시의 한 미용실. 한 남성이 가게 안으로 들어서더니 책자를 전해주며 말을 걸기 시작한다. 자신을 소방 공무원이라고 소개하는 남성. 점검이라도 나온 듯 메모까지 하며 돌아다니더니. 소화기가 불량이라며 새로 구매하지 않으면 영업정지까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계속해서 소화기 구매를 유도하던 남성. 이상한 낌새를 느낀 한 손님이 남성에게 신분증을 요구하자 그대로 달아나는데. 알고 보니 소화기를 판매하기 위해 소방 공무원을 사칭한 사칭범이었던 것! 인근에 있는 다른 가게에서도 비슷한 사기를 당한 상황. 전국에서 무려 60건이 넘는 소방관 사칭 사기 범죄가 일어났다는데. 그 자세한 이야기를 <물어물어>에서 살펴본다.

[글로벌 이슈] 사람 잡는 로봇?
Ch) 로봇은 진화 중
Ch) 소름 돋는 휴머노이드 로봇들
Ch) 공존할 수 있을까?


어릴 적 보았던 만화나 영화 속에서 멋있게 등장했던 로봇들. 하지만 현실 속 로봇은 그 모습이 조금 다른데. AI 기술의 발달로 사람의 얼굴을 하고 사람을 대신하는 역할을 넘어 사람과 꼭 닮은 모습으로 뛰고, 달리고, 춤을 추기도 한다.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로봇의 진화! 브라운관 속에만 등장하던 로봇이 발전하면서 인간과 로봇이 공존할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그러면서 로봇 기술의 발전과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도 생겼는데. 최근 중국의 한 연구소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을 향해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러한 로봇의 이상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불 축제를 관람하던 관중에게 돌진하는 사건이 있었고 다행히 당시에는 보안 요원들이 신속히 제지해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이처럼 인간의 명령을 따르지 않거나 통제가 어려운 로봇 사고가 잇따르면서, 로봇 기술의 빠른 발전에 따른 부작용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로봇 기술은 어디까지 왔으며, 그 발전이 가져올 가능성과 위험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전국 내 집 자랑 1] 이상한 나라의 부부 하우스
CH) 숲속, 동화 나라를 만든 부부
CH) 매일 축제가 열리는 집

[전국 내 집 자랑 2] 온 가족이 행복한 동화 나라


충청북도 충주시.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야 보이는 집 한 채. 이곳엔 이석준(63세), 이미령(61세) 부부가 살고 있다. 추상화가 아내 미령 씨, 금융권에 종사하던 석준 씨는 자유롭고 즐거운 인생을 살고 싶었는데. 하지만, 도심에선 부부의 꿈을 펼칠 수 없었다. 퇴직 준비를 하던 석준 씨는 자연과 하나 되는 공간에서 살고 싶었고, 10년 전 충주로 내려오게 되었다. ‘나만의 동화 랜드를 만들고 싶다.’라는 소망을 가진 미령 씨. 남편 석준 씨와 함께 본인들만의 판타지하고 추상적인 조형물을 만들게 되었다. 그렇게 하나하나 만들다 보니 10년이 지난 지금,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처럼 집 내부와 마당을 꾸미게 되었는데! 나무, 하트, 사람, 로봇 등 평범한 소재를 가지고 여러 색감과 문양을 이용해 부부의 이상 세계를 표현했다는데! 오색찬란한 산골 동화 나라를 만든 부부의 판타지 하우스를 <전국 내 집 자랑>에서 구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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