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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가족 사망, 가평 화재 비극
2. 피켓 들고 거리로, 왜?
3. “전쟁 끝났다“
4. 항아리에 웃음을 새기다

2025.10.160

[백소영이 찾아가 봄] 일가족 사망, 가평 화재 비극
CH) 인천 공단 화재, 1년 후


경기도 가평군의 한 횟집에서 잠을 자던 일가족 4명이 화재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소방 당국은 지난 11일 긴급 출동을 나섰지만, 횟집이 불에 타기 쉬운 내장재로 지어진 탓에 진화가 쉽지 않았다. 결국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약 3시간 30분이 지난 후에야 진압에 성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가족은 구조 작업 약 1시간 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건물 간 간격이 지나치게 좁아 이들이 갇혔던 단칸방에 접근조차 어려웠다고 전했다. 제작진이 직접 확인한 결과, 성인 한 명이 들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옆 건물과의 간격은 매우 좁았다. 화재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건물 간 좁은 간격은 꾸준히 제기된 문제다. 지난해 11월, 인천 서구 왕길동 공단에서 발생한 화재 역시 좁은 간격으로 인해 대형 화재로 번졌다. 하지만 여전히 건물 간 간격에 관한 규제는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 화재가 일어났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 방안을 모색해 본다.

[김영와의 따져봅시다] 피켓 들고 거리로, 왜?
CH) ‘무비자 입국’ 반대하는 이유
CH) ‘중국 혐오’, 이대로 괜찮나?


지난 9월 29일부터 정부는 관광·경제 활성화를 이유로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그런데 곳곳에서 ‘신원이 불분명한 중국인이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라는 이유로 ‘중국인 무비자 입국 반대’ 시위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실제 일부 중국인 범죄 사건이 최근 연이어 발생하면서 이런 우려는 더 증폭됐다. 그러나 통계를 보면 중국인의 범죄율은 인구 대비 낮아, 특정 집단에 대한 과도한 낙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 혐오 정서가 확산할 경우 사회 전반의 갈등과 불안은 물론, 한국의 국가 이미지와 관광·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 명동 상인들은 외국인 관광객 감소를 우려하고 있으며, 정부도 국익 훼손을 이유로 일부 지역 집회를 제한했다. 그러나 시위는 여전히 장소를 옮겨 이어지고 있는 상황. 정책 비판을 넘어 혐오로 번지고 있는 현실. 이대로 괜찮은 걸까? 따져본다.

[박진우의 비디오.zip] "전쟁 끝났다"
CH) 다시, 집으로
CH) 전쟁 종식 눈앞에?
CH) "고마워요, 트럼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억류했던 이스라엘 인질 20명을 전원 석방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시작된 전쟁 이후 737일 만이다.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1,900여 명을 풀어주며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한 1단계 휴전 합의가 순조롭게 이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집트를 방문해 “전쟁은 끝났다”고 선언하며, “이번 휴전은 내가 이룬 가장 큰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마스 무장 해제, 이스라엘군 철수 등 2단계 협상은 여전히 난항이 예상되는 상황. 하마스가 재무장에 나선 가운데, “진짜 평화까지는 아직 멀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소식을 전한다.

[슬기로운 부부생활] 항아리에 웃음을 새기다
CH) 함께해서 특별한 하루
CH) 깨져도 다시 웃는 사람들


경상북도 경주에서 ‘웃는 항아리’를 만들며 살아가는 김남식·강경애 부부. 버려진 항아리를 재활용하며 취미로 시작한 공예는 어느덧 부부의 생업이 됐다. 각기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는 항아리들은 모두 부부의 손에서 태어난다. 아내가 그림을 그리고, 남편이 기계로 후작업을 하면 작품 완성. 주변에 편의점 하나 없는 조용한 시골이지만 두 사람은 24시간을 함께하며 서로 둘도 없는 단짝이 됐을 뿐 아니라 삶의 여유를 찾았다. 고등학교 시절 펜팔 친구로 만나 20년 만에 부부가 된 이들은 고양이와 강아지를 자식처럼 돌보며 모든 일상을 함께한다. 여느 부부처럼 사소한 다툼도 있지만 두 사람이 함께하면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듯 웃음이 번진다. 웃는 항아리처럼 늘 함께 웃으며 살아가는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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