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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머니는 나의 힘! 94세 노모를 위한 여행
2. 40년 중식당의 필살기! 춘장 없는 짜장?
3. 100% 예약제! 정원으로 떠나는 가을 소풍
4. 축제 도시! 안산의 매력 속으로

2024.10.010

1. [신박한 네바퀴 여행] 어머니는 나의 힘! 94세 노모를 위한 여행

경기도 화성시의 한 캠핑장에서 만난 오늘의 주인공은 김문재(68세) 씨와 그의 어머니 허성엽(94세) 씨다. 7남매 중 장남인 문재 씨가 직접 만든 캠핑카를 어머니께 보여드리기 위해 전남 완도 보길도에서 홀로 지내고 계시는 어머니를 모시고 왔단다. 그간 못한 효도를 하기 위해 집만큼 넓고 편안하고 쾌적한 캠핑카를 만들었다는데. 16년 전 사업장에 큰불이 나서 쫄딱 망했다는 문재 씨. 장남이 망가져 있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던 어머니는 배추 판 돈을 땅에 묻어둔 장독에 차곡차곡 모았고, 그렇게 천만 원을 아들 손에 쥐어 줬다고 한다. 그렇게 어머니 덕분에 문재 씨는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데. 그래서 오늘은 더 특별한 차박 여행을 기획했으니! 작년에 큰마음 먹고 구매한 요트를 태워드리며 효도 관광을 해드리려 한단다. 9월 금어기 풀린 주꾸미 낚시까지 도전! 특별 손님까지 초대해 훈제 바비큐, 완도산 전복 버터구이 등 만찬을 즐기려 한다는데. 어머니와 아들의 <신박한 네바퀴 여행>에 동행해 본다.

2. [격파! 중식로드] 40년 중식당의 필살기! 춘장 없는 짜장?

진정한 손맛 고수들이 다 모여있다는 전주에서, 장장 40년간 한 자리를 지켜온 노포 중식당이 있다. 40년 전, 삼촌이 처음 문을 연 중식당은 이제 조카 이정기 씨(38세)가 물려받아 운영 중이라는데. 이 노포 중식당의 인기 비결은 바로 고정관념을 깨는 독특한 중식 메뉴들! 그중에서도 ‘짜장면’ 하면 으레 떠오르는 춘장 대신 된장 양념을 얹은 된장 짜장이 제일 인기다. 된장으로 춘장 못지않은 깊은 맛을 내는 비법은 바로 기름에 있다. 보리쌀과 율무를 3:1 비율로 섞고, 센 불에 볶아 보리쌀 기름을 만든다. 이 기름에 된장을 볶아주면, 된장 특유의 텁텁한 냄새와 뒷맛은 사라지고 깊은 맛이 더해진다. 춘장 없이도 짜장 맛을 내는 신기한 짜장면을 다 맛봤다면, 다음은 본격적인 중식을 맛볼 차례! 이 집에선 짜장면의 짝꿍, 탕수육이 아닌 깐풍육이 인기라는데. 본래 닭고기를 튀겨 매콤한 소스에 볶아내는 깐풍기지만, 이 집에선 육질이 좋은 돼지고기로 닭고기를 대신해 ‘깐풍肉’이라 이름을 붙였다. 언뜻 이색적으로 들리지만, 한 번 맛보면 자꾸 생각나는 중독적인 맛의 중식들! <격파! 중식로드>에서 함께 만나 보자.

3. [대한민국 보물정원] 100% 예약제! 정원으로 떠나는 가을 소풍

오늘 찾아온 곳은 경기도 파주. 마을 길을 따라가다 보면, 가족 나들이에 제격인 정원이 있다는데. 메리골드부터 맨드라미, 목수국 등 형형색색 가을꽃 향기가 가득한 이곳은 이상엽(70세), 강희숙(67세) 부부가 14년째 가꾸고 있는 정원이다. 서울에서 오랫동안 의류사업을 해왔던 부부는 오래전부터 전원생활을 준비해 왔지만, 막상 부딪히다 보니 이런저런 시행착오가 많았다고 하는데. 그렇게 허허벌판이나 다름없었던 터에 꽃을 심고 참다래 나무와 무농약 채소들을 심어 지금의 정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정원의 특별한 점은 100% 예약을 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는 게 특징! 예약까지 하면서 손님들이 정원을 찾아오는 이유는 꽃을 활용한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꽃사탕 만들기, 스카프 물들이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한다. 제철 맞은 토종 다래도 직접 따고 맛볼 수 있다는데! 천연염색과 꽃차 등을 오랫동안 공부해 온 희숙 씨는 이제 그 경험과 노하우를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데. 끝없는 일에 지치기는커녕 좋아하는 꽃이랑 대화하고 함께하는 이 순간이 행복하단다. 희숙 씨 부부가 가꾸는 정원으로 가을 소풍을 떠나보자.

4. [세상 속으로] 축제 도시! 안산의 매력 속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펼쳐지는 경기도 안산시의 축제, 안산페스타를 미리 즐기기 위해 떠났다. 첫 번째 코스는 안산의 수목원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암석원과 1,000여 종류의 식물, 30여만 그루의 나무가 있는 이 수목원은 입장료와 주차비 모두 무료라 가성비 힐링 나들이를 즐기기 안성맞춤! 특히 70m에 이르는 전망대 언덕길은 국내에서 가장 긴 아트슬로프로 꾸며져 있단다. 이 전망대에 오르면 기막힌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는데? 두 번째로 찾은 곳은 안산의 인물, 조선후기 풍속화가 ‘김흥도’의 자취가 남아있는 단원조각공원. 김홍도의 풍속화를 현실감 있게 표현한 22점의 부조 벽화가 공원 산책로를 따라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만난 ‘안산페스타’에서 공연할 ‘김홍도 마당극’의 주연 배우들! 신명 나는 맛보기 공연도 함께 공개한다. 마지막으론 안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안산의 향토 음식 일명 ‘바고찌(바지락 고추장찌개)’ 맛집을 찾았다. 고추장찌개의 칼칼함과 해물탕의 시원함을 모두 갖춘 ‘바고찌’의 맛은 어떨까? 안산 여행의 모든 것! <세상 속으로>와 함께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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