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흥산 자락에 흙집 세 채가 있다
2. 늦게 가면 주문 마감? 낙지 비빔 칼국수
3. 꿀 떨어지는 신혼의 주인공은 장인과 사위?
4. 딸 부잣집은 오늘도 육아 전쟁 중
2024.11.200
1. [저 푸른 초원 위에] 대흥산 자락에 흙집 세 채가 있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지은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충청남도 부여군 시골 마을! 이곳에 1년 365일 자연과 함께 숨 쉬는 특별한 집이 있다는데. 바로 해발 140m 대흥산 자락에 자리 잡은 구자운(59) 오경희(56) 부부의 흙집이란다. 그 집만 해도 무려 세 채라는데. 매일 아침 수상한 접선이 이뤄진다는 마당에서는 비밀스러운 기공 훈련까지 벌어진다고. 대기업에 함께 다니던 부부가 명예퇴직 후 구매해 직접 리모델링했다는 두 채의 흙집. 그 옆에 별채로 쓸 흙집까지 한 채 더 지었다는데. 처음에는 자연 풍경이 너무 좋아 카페로도 운영했었단다. 워낙 꼼꼼한 성격에 직접 디저트부터 차까지 만들다 보니
스트레스가 많아 지금은 문을 닫고 생활공간으로 변경했다고. 이후 기존 흙집에도 아파트 구조의 2층을 올려 때에 따라 구들장과 침대를 번갈아 가며 사용한다고. 흙집과 결이 닮은 초가집 같은 산양 집까지 뚝딱 만들어낸 금손 남편! 날이 추워지면 아궁이에 불을 때기 때문에 산자락 너머로 연기가 너울거리는 시골 풍경까지 그대로 즐길 수 있단다. 시골에 살면서 누구보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부부. 막걸리까지 빚을 만큼 자급자족 힐링 라이프를 부지런히 누리고 있단다. 명예퇴직 후 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두 사람의 흙집을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보자.
2. [점심N] 늦게 가면 주문 마감? 낙지 비빔 칼국수
직장인들의 최대 고민, 오늘 점심 뭐 먹지? 오늘N 공식 점심 메뉴 해결사, 정영한 아나운서가 찾은 곳은? 바로 안국역! 여기 조금만 늦어도 입장할 수 없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낙지 비빔 칼국숫집! 오전 10시 30분이 가게 오픈이건만 10시가 되기도 전에 사람들이 줄을 선다는 오픈런 맛집이란다. 그래서 정영한 아나운서도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회사를 뛰쳐나갔는데. 평소 점심시간보다 일찍 도착했지만 간신히 대기를 걸 수 있었단다. 한국인을 울리는 유명한 라면보다 조금 더 매콤한 맛과 탱글탱글한 낙지가 직장인들의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은 칼국수. 커다란 그릇에 낙지도 듬뿍 들어가 있어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는 느낌이라는데. 하루에 사용하는 낙지만 60kg 정도란다!
거기에 낙지와 칼국수를 더 조화롭게 해주는 양념까지. 이 맛에 빠져 제대로 폭주했다는 정영한 아나운서. 매콤한 비빔 칼국수에 혀가 지칠 때쯤, 등장하는 짝꿍! 바로 특이한 비주얼의 감자전이다. 원래 감자전은 감자를 갈아 반죽하여 부쳐내지만 여기는 특이하게 감자를 썰어 기름에 튀겨낸다는데. 그래서 겉은 바삭바삭한 감자칩 같고 속은 포슬포슬한 감자의 식감이 제대로 살아있단다. 게다가 낙지는 물론 오징어와 새우까지 푸짐하게 들어가 파보다 해물이 많은 것 같은 해물파전까지! 탱글한 낙지와 쫄깃한 면, 바삭한 감자와 쫀득한 파전. 다양한 식감의 퍼레이드가 펼쳐졌다고. 거기에 마지막 후식인 비빔밥도 깔끔하게 비웠다는데. 입가에 묻은 양념도 닦지 못한 채 점심시간을 즐긴 정영한 아나운서의 폭풍 먹방을 만나보자.
3. [이 맛에 산다] 꿀 떨어지는 신혼의 주인공은 장인과 사위?
오늘의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경북 예천의 한 산골짜기! 여기 꿀이 뚝뚝 떨어지는 신혼부부가 있었으니. 바로 결혼 8개월 차 김유진(33) 씨와 박준엽(33) 씨 부부! 그런데 딸보다 더 꿀 떨어지는 눈으로 준엽 씨를 쳐다보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아버지 김덕년(61) 씨? 사위 준엽 씨는 대기업 회사원이자, 대학원까지 다니는 엘리트인데. 주말이면 내려와 일손을 도우니 그야말로 퍼펙트 사위가 따로 없단다. 그러니 딸 유진 씨는 사위만 떴다 하면 자석처럼 옆에 착 붙어 다니는 아버지의 모습에 질투가 나기도 한다고. 3년 전, 아버지가 덜컥 인수한 4,297㎡(1,300평) 크기의 자두 과수원이 사랑의 큐피드 역할을 했다는데.
초보 농부 아버지 탓에 농장에는 항상 일손이 부족했고. 딸 유진 씨는 솥뚜껑 삼겹살을 해주겠다는 빌미로 친구들을 꾀어서 일꾼으로 썼던 상황! 현재 남편인 박준엽(33) 씨도 그중 하나였단다. 그런데 탁월한 일머리로 한 번도 농사일을 지어본 적 없다던 준엽 씨가 단숨에 농장의 에이스로 등극했다는데. 그 모습에 딸 유진 씨의 가슴이 뛰었단다. 그때부터 유진 씨의 적극적인 구애가 시작되었다는데. 여기에 초고속 부스터를 달아준 게 아버지라고. 딸의 답 프러포즈까지 적극적으로 도와주며, 부부를 결혼까지 골인시켰다는데. 농장에서 새콤달콤한 신혼일기를 쓰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지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4. [세상 속으로] 딸 부잣집은 오늘도 육아 전쟁 중
겨울로 접어드는 환절기! 특별하게 건강을 챙기고 있다는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경기도 용인. 이곳에 소문난 딸 부잣집이 있다는데. 송지은(38) 엄마와 이아윤(10), 이아린(7), 이아온(6) 세 자매가 주인공이다. 딸만 셋이다 보니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는 이 집. 셋이 모여 요즘 유행하는 춤과 노래를 따라 부르고, 역할놀이도 하며 쉴 새 없이 움직인단다. 워킹맘 지은 씨는 결국 할머니에게 SOS를 쳤다는데! 평일이든 주말이든 딸이 부르면, 딸 뒤치다꺼리에 손녀들까지 봐주느라 황혼에 육아 전쟁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또래보다 키도 크고 남다른 체력을 자랑하는 세 자매의 에너지 원천은 사실 따로 있다는데. 바로 하루에 석 잔 이상은 마신다는 우유!
아무리 바빠도 우유는 지은 씨가 집에 떨어질 일 없이 직접 챙긴다는데. 국산 우유 중에서도 국산 원유 100%인지, 세균과 체세포 수가 1등급인지, K-밀크 인증마크가 있는지는 꼭 체크하고 있다는 지은 씨. 국산 우유는 푸드 마일리지가 낮아 신선하고 안전하다는 점에서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단다. 우유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요리에도 활용한다는데. 우유로 만드는 파스타는 물론, 우유에 퐁당 빠진 파프리카 두부찜은 아이들의 최애 메뉴! 거기에 할머니표 우유 인삼 양갱도 빠질 수 없다고. 우유로 건강을 지키고 있는 딸 부잣집의 일상을 <세상 속으로>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