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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시간 만에 완판! 대박의 비결은?
2. 30년 전통! 특허받은 짬뽕의 정체는?
3. 3대가 대를 이어 만든 봄의 정원
4. 4월 제철! 진도 꽃게의 귀환

2025.04.210

1. [우리동네 반찬장인] 6시간 만에 완판! 대박의 비결은?

오늘 찾은 곳은 둘이 합쳐 요리 경력만 26년이라는 주기원(41세), 정담은(36세) 부부가 운영하는 반찬 가게이다. 아이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주고 싶어 반찬 가게를 직접 차리게 되었다는 요리사 부부! 언제나 신선한 제철 재료를 사용해 날마다 다른 반찬 메뉴를 선보인다. 그 정성 덕분인지, 오픈 6시간 만에 반찬이 완판될 정도로 늘 인기가 많다는데. 요즘같이 따뜻한 봄에는 주꾸미와 미나리가 특히 인기다! 그중에서도 새콤한 맛이 일품인 ‘주꾸미 미나리 초무침’을 찾는 손님이 많다는데.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인 녹차 티백을 이용해 주꾸미의 잡내를 잡고, 쫀득한 식감을 살리는 게 비결이다. 또 다른 인기 반찬 중 하나는 바로 궁채 제육볶음! 매콤한 불맛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일반적인 제육볶음과는 다르게, 집에서 담근 집간장으로 양념을 하는 게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신나는 봄 소풍에 잘 어울리는 어묵 김밥 역시 봄철 인기 메뉴 중 하나라는데. 단무지 대신 간장에 졸인 어묵을 넣고, 단맛이 잔뜩 오른 섬초까지 더해주면 완성! 정성으로 반찬을 만드는 부부를 <우리동네 반찬장인>에서 만나 보자.

2. [격파! 중식로드] 30년 전통! 특허받은 짬뽕의 정체는?

오늘 격파할 맛집은 전북 군산에 있는 중식당. 이곳에 약 3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이색 해물짬뽕이 있다. 그 정체는 낙지, 홍합, 대하 등 푸짐한 해산물과 콩나물을 산더미처럼 얹은 콩나물 해물짬뽕이다. 군산 수산물 시장에서 갓 들여온 싱싱한 해산물과 아삭아삭한 콩나물의 조화가 일품이라고 한다. 콩나물 해물짬뽕을 만든 주인장은 50년 경력의 문일선 씨(65세). 매일 새벽 4시에 혼자서 무려 500인분의 짬뽕을 준비하고 있다. 비법은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황태육수와 아삭한 식감의 콩나물! 아삭한 식감이 짬뽕 면발과 잘 어울리고, 해산물 국물을 더 시원하기 만들어준단다. 이 콩나물을 넣은 짬뽕 제조법으로 2017년 특허까지 받았다는데! 식감을 살린 두 번째 중식은 ‘매운 부추 짜장면’이다. 짜장에 국내산 청양 고춧가루를 넣고 볶아 화끈하게 매운맛을 높이고 부추를 넣어 아삭한 식감을 살렸다.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중식의 맛을 격파한 콩나물 짬뽕과 매운 부추 짜장면의 비밀! <격파! 중식로드>에서 파헤쳐 본다.

3. [대한민국 보물정원] 3대가 대를 이어 만든 봄의 정원

보물 정원을 찾아간 곳은 충남 서천. 서천에는 동백나무 200여 그루가 있는 동백군락지가 있다. 바로, 정의국(68세), 최애순(66세) 부부가 가꾸는 정원. 1948년 의국 씨의 아버지가 동백나무를 소달구지로 하나하나 옮겨 동백꽃 동산을 일궜단다. 이 동백에서 얻는 꽃, 열매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가공식품을 만들어온 아버지. 이제 의국 씨, 아내 애순 씨와 아들 성천 씨와 함께 이 정원을 가꾸고 있다. 매년 봄이면 봄꽃 축제를 개최하는 가족. 덕분에 정원을 찾은 사람들은 벚꽃, 수선화, 조팝나무 등 다양한 봄꽃을 한자리에서 보며 봄을 만끽할 수 있단다. 특히, 동백은 가장 화려하게 꽃이 폈을 때 꽃송이가 떨어진다는데. 떨어진 꽃송이를 모아서 수술을 제거한 후 레몬과 설탕을 넣으면 동백꽃청이 되고, 동백 씨앗을 착유한 동백기름으로는 립밤은 물론 보습크림까지 만든다. 동백나무를 그저 관상용으로 키우는 게 아니라, 먹고 바르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다 보니, 농장의 나무는 모두 친환경으로 키운다는데. 그러다 보니, 잡초 제거 등, 일이 두 배는 많단다. 하지만, 가업을 잇는다는 생각으로 가족이 힘을 모아 정원을 가꾸고 있다는데. 봄꽃 축제가 한창인 서천의 숨겨진 보물 정원으로 가보자.

4. [이달의 수산물] 4월 제철! 진도 꽃게의 귀환

4월의 제철 수산물을 찾아간 곳은 전남 진도 서망항. 지금 이곳은 알이 꽉 찬, 암꽃게 덕분에 가장 분주한 시기를 맞고 있다. 물살이 세고, 적조 없는 깨끗한 해역, 풍부한 먹이, 포근한 모래층까지! 삼박자를 갖춘 진도 바다는 꽃게들의 천국이다. 전국 꽃게 생산량의 약 25%를 차지할 만큼, 대표 산지로 꼽힌다. 조업을 마친 어선들이 항구로 들어오면, 싱싱한 꽃게가 쉴 새 없이 하역된다. 위판장에서 자동 선별기를 거쳐 크기와 무게에 따라 분류된 꽃게는 수조로 옮겨져 경매를 기다린다.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품질을 자랑하는 만큼, 좋은 물건을 선점하려는 중매인들로 경매장은 북적인다. 낙찰된 꽃게는 곧장 로컬푸드마켓으로 이동해 당일 싱싱한 상태로 전국에 출하된다. 진도에 오면 먹거리도 빠질 수 없다. 꽃게탕, 꽃게무침, 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찜까지! 팔방미인 꽃게로 차린 다양한 요리가 봄 식욕을 자극한다. 올해는 서망항 일대에서 ‘제9회 진도 꽃게 축제’도 열려, 먹거리와 볼거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이달의 수산물에서 진도 꽃게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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