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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염 청국장과 제철 나물로 차린 쌈밥정식
2. 꽃을 좋아하는 아내가 꾸민 정원 품은 집
3. 금가고, 찌그러진 차를 복원하는 전문가 부부
4. 스페인 북부 시골 마을에 귀촌한 국제 부부

2025.04.250

1. [한 끼에 얼마예요?] - 무염 청국장과 제철 나물로 차린 쌈밥정식

오늘의 한 끼를 찾아간 곳은 경기도 성남시! 이곳의 인기 메뉴는 1인 13,000원에 맛볼 수 있는 시골 쌈밥정식이다. 입맛을 돋울 순두부와 보리숭늉을 시작으로 구수한 청국장과 일곱 가지 나물 그리고 제육볶음과 신선한 쌈 채소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청국장은 주인장의 시어머니가 직접 띄운 무염 청국장만 사용한다는데. 콩 알갱이가 살아있어 고소함이 일품이라고! 여기에 표고버섯, 콩나물 등으로 끓인 육수로 시원하면서도 깊은맛을 냈다고. 마지막으로 제주산 돼지고기에 직접 담근 매실액을 넣은 제육볶음까지! 손맛과 정성이 담긴 푸짐한 한 상을 <한 끼에 얼마예요?>에서 만나본다.

2. [나의 귀촌 일기] - 꽃을 좋아하는 아내가 꾸민 정원 품은 집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만난 김남순(74세) 양영자(70세) 부부의 시골집! 초등학교 교사였던 아내는 은퇴 후 좋아하는 꽃을 맘껏 심고 싶어 이곳에 귀촌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정원과 더 가까이 살고 싶었던 부부의 집은 사계절 내내 정원을 만끽할 수 있도록 개방형 통창으로 만들었단다. 그곳에 앉아 정원을 바라보며 꽃과 허브로 만든 차를 마시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부부. 통창 너머 보이는 풍경은 26년간 가꾼 부부의 정원에는 오색빛깔 봄을 알리는 꽃들이 활짝 피어있었다. 하지만 시린 겨울을 견뎌 내고 피어난 꽃처럼 귀촌 후 부부에겐 좋은 일만 있었던 건 아니라고. 느닷없이 찾아온 아내의 암 투병에도 건강을 되찾기 위해 더 열심히 정원을 가꾸게 됐다는 부부. 그리고 언제나 아내의 옆을 지켜준 남편. 두 사람이 함께 치유하며 가꾼 정원 속 보금자리를 <나의 귀촌 일기>에서 찾아가 본다.

3. [일당백] - 금가고, 찌그러진 차를 복원하는 전문가 부부

오늘 만나볼 주인공은 금 가고 찌그러진 차를 복원하는 황정희(52세), 강유신(54세) 부부! 도로를 달리다 보면 돌이 튀어 차 유리가 깨지곤 한다. 바로 그 고민을 해결해 준다는 정희 씨. 우선, 드릴로 깨진 부위를 갈아낸 뒤 주입기로 기포를 제거하고 투명 접착제를 넣는다. UV 램프로 접착제를 굳히고 광택제로 닦아내면 패인 차 유리 복원 작업 완료된다. 한편, 유리에 길게 금이 간 경우, 금이 쉽게 벌어질 수 있어 고난도 작업이라는데. 주입기를 움직여 기다란 금의 끝까지 접착제를 넣는 게 바로 작업 포인트란다. 4년 차 유리 복원 전문가인 정희 씨의 스승은 바로 남편 유신 씨. 남편은 현재 찌그러진 차 복원을 맡고 있다는데. 문콕이 발생한 차량은 문틈 사이에 도구를 넣어 눌린 부분을 펴주고, 도구 진입이 어려운 경우엔, 찌그러진 부위에 임시 접착제를 붙인 뒤, 공구로 잡아당겨 펴준다. 어려운 작업을 함께 하다 보니 부부는 서로를 더욱 의지하게 되었다는데. 차량 복원 전문가 황정희, 강유신 부부의 하루를 <일당백>에서 따라가 본다.

4. [지구촌 브이로그] - 스페인 북부 시골 마을에 귀촌한 국제 부부

스페인 북쪽의 시골 마을, 인구 약 6천 명이 사는 아쟈리스에 1년 반 전 이사 온 홍연교, 훌리오 부부. 호주 여행 중 만난 두 사람은 남편의 고향인 말라가의 혹독한 더위와 비싼 집값에 북쪽에 있는 아쟈리스로 귀촌했다고. 스페인 아쟈리스는 로마 시대 때 만들어진 그림 같은 다리와 수백 년 된 석조건물들이 도시를 수놓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부부는 약 130년 된 단독주택에 거주 중인데, 돌로 지어져서 여름엔 동굴에 들어온 것처럼 시원한 것이 장점이라고. 오래된 주택답게 불편한 점도 있지만 2층에 있는 화덕에서 불을 지피며 부부가 도란도란 얘기하는 것을 가장 좋아한단다. 대구, 감자 등 갈리시아 전통 음식은 물론, 훈훈한 정이 가득한 스페인 시골 마을 아쟈리스의 일상을 <지구촌 브이로그>에서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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