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평범함을 거부! 발명왕의 차박 캠핑
2. 중식당에 국밥이? 짬뽕의 색다른 변신!
3. 양평에서 만나는 유럽식 정원
4. 멋 따라 맛 따라 철원 여행 2부
2025.06.130
1. [신박한 네바퀴 여행] 평범함을 거부! 발명왕의 차박 캠핑
오늘 주인공은 김근형(47), 정경미(44), 김초현(19), 김도현(17) 캠핑 8년 차 가족이다. 승합차에 공기주입식 에어 텐트를 연결해 차박을 즐긴다는데, 공간이 위아래로 나뉜 2층 구조의 에어 텐트로, 층이 나뉘어 있어 독특함을 자랑한다. 이 가족의 중심에는 발명왕 아빠, 근형 씨가 있다. 어릴 적 발명대회 전국 1등을 차지할 정도로 손재주가 뛰어났다는 그는 지금도 다양한 생활 발명품을 개발한단다. 하지만 그의 인생은 쉽지 않았다. 21살 때 무일푼으로 상경해 서울역에서 노숙하며 안 해본 일이 없었다고. 그러던 중 출장 밴드에서 20년간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며 가족을 꾸렸다.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된 뒤로는 ‘안정적인 직업이 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본격적으로 발명에 뛰어들었고, 발명한 제품이 대박 나면서 억대 매출을 기록하는 성공한 발명가가 됐단다. 든든한 가족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데. 첫사랑 아내의 지지에 더해, 큰딸도 발명가의 길을 함께 걷고 있다. 아이디어가 막힐 땐 자연으로 떠나 에너지를 충전한다는 가족. 오늘은 가평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으려고 한다는데. <신박한 네바퀴 여행>에서 발명가 가족을 만나보자.
2. [격파! 중식로드] 중식당에 국밥이? 짬뽕의 색다른 변신!
서울 용산에 있는 한 중식당.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이색 중식이 있다! 그런데 중식당에 들어가 보니, 시원하게 국밥을 말아먹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띄는데? 오늘의 메뉴는 다름 아닌 중화 국밥이다. 불맛을 가득 입힌 해물짬뽕 국물에 면대신 밥을 넣은 요리다. 평범한 짬뽕밥과 다른 첫 번째 비법은 들어가는 밥이 흰쌀밥이 아니라 달걀볶음밥이라는 것! 밥이 달걀과 기름에 코팅되어 매콤한 짬뽕 국물과도 잘 어울리고, 국물이 탁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두 번째 비법은 닭 육수다. 짬뽕과 기름진 달걀볶음밥이 만나기 때문에 최대한 담백함을 주고자 생강, 대파와 함께 푹 끓인 닭 육수를 사용했다. 짬뽕 국물에 볶음밥을 먹다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는 성한별 주방장. 그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또 다른 메뉴는 ‘갈릭빈 새우’다. 언뜻 보기에는 깐풍새우와 비슷해 보이지만 핵심은 튀긴 새우 위에 뿌려진 플레이크에 있다. 그 정체는 콩 튀김! 불린 콩을 껍질을 까서 한번 갈아 튀겨주면 톡톡 튀는 식감이 일품이란다. 세상에 없던 이색 중식! 중화 국밥과 갈릭빈 새우를 만나본다.
3. [대한민국 보물정원] 양평에서 만나는 유럽식 정원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보물 정원. 양평이 고향인 김배성(74세) 씨는 정년퇴직을 앞두고 고향 집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집도 집이지만, 정원을 어떻게 조성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는데. 우선 1년간 건축박람회, 조경박람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영국에서 정원 디자인을 공부하고 온 전문가를 만나게 되었고, 상의 끝에 영국식 정원으로 조성하게 됐단다. 그렇게 봄에는 튤립, 여름에는 장미, 가을에는 백여 그루의 사과나무 열매들이 장관을 이루는 정원이 탄생했다. 하지만 서울에서의 삶이 좋았던 아내 주명자(73세) 씨. 남편이 정원을 조성하느라 돈은 돈대로 쓰는 게 못마땅했고, 시골살이도 좋아하지 않았다는데. 하지만, 남편 배성 씨가 40년간 성실하게 직장 생활을 하며 노력한 걸 알기에 그 마음을 꺾기 어려웠다고. 그렇게 함께 풀도 뽑고, 꽃이 자라는 모습을 보니 아내 역시, 점점 정원을 사랑하게 되었고 지금은 매일 꽃과 아침 인사를 나눌 정도로 애착이 커졌단다. 그런데 행복도 잠시! 4년 전, 남편 배성 씨가 췌장암 진단을 받은 것! 이후, 항암치료를 받으며 건강에 집중한 배성 씨. 다행히 지금은 건강을 많이 회복했고, 다시 정원사의 삶으로 돌아오게 되었다는데. 시련 끝에 더 아름답게 만개한 정원사 부부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자.
4. [세상 속으로] 멋 따라 맛 따라 철원 여행 2부
여름이 오는 길목! 산천초목이 싱그러운 빛을 뽐내는 6월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위해 또다시 철원으로 향한 제작진! 오늘 첫 번째로 방문할 곳은 철원의 비경이 한눈에 담기는 소이산 모노레일이다. 철원 역사 문화공원에서 출발하는 모노레일을 타면 소이산 전망대까지 1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맑은 날에는 철원 평야부터 평강고원의 지평선까지 조망할 수 있는 이곳에 오르면 아름다운 철원의 탁 트인 풍경을 만나게 된다. 그다음은 맛있는 식사를 즐길 시간! 오늘 맛볼 메뉴는 철원 평야에서 수확한 오대쌀 제육 쌈밥정식이다. 철원은 큰 일교차, 기름진 황토, 청정한 물과 공기 덕에 쌀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씹을수록 고소함이 느껴지는 오대쌀 솥밥은 매콤한 제육 쌈과 잘 어울린다. 배를 채우고 나면 유채꽃이 만개한 고석정 꽃밭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철원의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는 여행! <세상 속으로>에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