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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발소 1등 영업사원의 정체는?
2. 이색 중화요리의 향연! 홍콩카세
3. 수심 100미터 아래 숨은 겨울 진객은?
4. 365일 캠핑카에 사는 가족의 사연은?

2025.11.200

1. [YOU, 별난 이야기] 이발소 1등 영업사원의 정체는?

소문난 직원이 있다는 익산의 한 이발소. 손님이 문을 열고 들어서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인사부터 건네는 녀석! 바로 이발소 ‘천재 犬’ 황깡준(17개월/보더콜리)이다. 손님이 자리에 앉으면 척척 움직이는 깡준이. 주인 황지성(42) 씨의 말 한마디에 샴푸를 짜고, 수건을 물어다 주고, 안마 서비스까지 해준다. 아이 손님이 오면 과자를 물어다 주는 센스까지! 이발소 분위기를 단숨에 밝히는 깡준이는 이제 ‘동네 마스코트’가 됐다. 지성 씨는 반려견 훈련소를 차리는 게 오랜 꿈이지만, 이발소가 생업이다 보니 당장은 쉽지 않다고. 대신 깡준이와 함께 중고등학교 반려동물 행동 지도사 교육을 진행하며 그 꿈을 이어가고 있다. 지성 씨와 깡준이의 만남도 특별하다. 원래 깡준이는 지인이 운영하는 농장에서 ‘염소몰이견’으로 키우려던 강아지였다. 그런데 계속 짖는 깡준이 때문에 민원이 들어왔고, 지성 씨가 “내가 한번 훈련해 볼게” 하며 데려온 게 인연의 시작이었다. 막상 함께 지내보니 짖지도 않고, 말귀를 기가 막히게 알아듣는 깡준이. 그렇게 이발소의 직원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손님들에게 받은 용돈으로 기부까지 하고 있다는데. ‘이발소 천재 犬’ 깡준이의 특별한 하루를 만나보자!

2. [격파! 중식로드] 이색 중화요리의 향연! 홍콩카세

인천의 한 중식당. 이곳에 가면 홍콩식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다. 메뉴는 홍콩식 치킨, 차슈 삼겹살, 크랩 등갈비, 등심 프랜치 토스트, 오이샐러드, 토마토샐러드 총 6가지. 그중 가장 인기 메뉴는 3일간 숙성한 닭을 통째로 튀겨 먹는 홍콩식 치킨이다. 인천 토박이인 맹재훈 주인장(45세)은 한국식 중화요리가 시작된 인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 중식을 만들고 싶었단다. 그래서 연구 끝에 홍콩식 치킨에 한국식 요리법을 더했다. 홍콩식 치킨의 가장 큰 특징은 숙성과 캐러멜라이징. 주인장이 직접 만든 염지 가루로 3일간 숙성한 닭에 설탕물을 입혀서 튀겨낸다. 치킨은 북경오리처럼 손님 앞에서 주인장이 직접 살을 발라준다. 이때 치킨에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가슴살은 따로 발라 냉채를 만들어준다. 치킨과 먹기 좋은 두 번째 메뉴. 얼핏 보면 평범한 짬뽕 같지만, 인천의 명물 ‘물텀벙이’를 넣은 해물짬뽕탕이다. 물텀벙이는 ‘아귀’를 뜻하는 인천 방언. 여기에 통오징어, 새우, 돼지고기를 넣어 맛을 살렸다. 어디서도 쉽게 맛볼 수 없는 퓨전 중화요리! <격파! 중식로드>에서 만나보자.

3. [지금이 제철이다] 수심 100미터 아래 숨은 겨울 진객은?

11월의 동해, 찬 바람이 매서운 강원도 고성 공현진항엔 초겨울 진객 ‘대구’를 낚기 위해 새벽부터 낚시꾼들이 모인다. 수심 100m가 넘는 깊고 차가운 바다, 바로 대구의 집이다. 바닥층에 머무는 저서성 어류인 대구는 이 시기 산란을 앞두고 남해로 이동하기 전이라, 고성 일대가 1m가 넘는 ‘왕대구’ 명포인트로 꼽힌다. 군사 경계 구역인 이곳은 해 뜨기 전 출항이 금지되어, 해가 떠오르는 순간 배들이 일제히 바다로 향한다. 불과 15분 만 가도 수심 100m 급경사로 이어지는 동해의 해저 지형 때문에, 낚싯줄은 바닥층으로 깊게 내려간다. 인조 미끼를 해저 가까이 내려 입질을 기다리다 보면, 낚싯대가 휘어지고 묵직한 손맛이 전해지는데! 1m, 10kg이 넘는 왕대구가 올라오는 순간이다. 커다란 눈과 입, 다른 어류를 통째로 삼켜버리는 포식자다운 위용! 산란 전 대구는 영양이 가득해 살이 통통하고 맛이 절정이다. 심해어라 물 밖에선 오래 살지 못하기에, 갓 잡은 생대구 회는 선상에서만 맛볼 수 있다. 새벽 여섯 시 출항해 오후 두 시까지 7시간 사투를 벌인 낚시꾼들은 항구로 돌아와 대구를 손질하고 진공 포장해 간다. 얼큰한 생대구탕, 탱글한 살로 부친 대구전, 쫄깃한 볼살의 대구찜까지! 머리부터 꼬리까지 버릴 게 없는 겨울 바다의 별미다. <지금은 제철이다>에서 왕대구를 잡으러 떠나보자.

4. [신박한 네바퀴 여행] 365일 캠핑카에 사는 가족의 사연은?

오늘 주인공은 윤재용(41), 장새롬(40) 부부와 윤지용(9), 윤설(6) 남매다. 결혼 전부터 함께 세계여행을 떠나기로 약속했던 부부는 카라반 여행부터 시작해 소형 버스(카운티, 25인승)의 생활을 거쳐왔는데. 그러던 2년 전,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세계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에 아파트를 내놓고, 대형 버스(슈퍼에어로시티, 45인승)를 중고로 구매했다. 세계여행 예행연습을 위해 365일 캠핑카에서 지내고 있다는데. 집처럼 편안히 지내야 하는 공간이기에, 도면을 직접 그렸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구조변경까지 마쳤단다. 여행을 하지 않을 땐, 장모님 앞마당에 차를 세워놓고 지낸다는 가족. 처음에는 집을 나와 생활하는 것이 불편하기도 했지만, 매일 달라지는 풍경 속에서 살 수 있다는 점에 만족한단다. 몇 년 후에는 요트 세계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는 가족이 매주 향하는 곳은 경기도 시흥시의 거북섬! 이번에 요트 면허를 취득한 아빠와 함께 가족 다 같이 요트 여행을 위한 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세계여행을 꿈꾸며 365일 여행 중인 가족의 여정을 함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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