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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7년 내공! 칼칼한 묵은지 김치찌개
2. 부자가 함께 지켜낸 54년 뼈해장국의 맛
3. 60년 된 폐가를 남편 혼자 다 고쳤다?!
4. 버섯 키우는 남편과 버섯 찍는 아내?

2025.11.240

1. [아는 맛이 무섭다] 27년 내공! 칼칼한 묵은지 김치찌개

경기도 고양시의 한 식당은 식사 시간만 되면 북적이는 인파로 인기 만점! 이곳의 대표 메뉴는 바로 김치찌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냄비에 통으로 올라간 묵은지! 잘라 먹어도 좋고, 길게 찢어 먹어도 좋은 묵은지는 주인장 김보경(64) 씨의 손에서 만들어진다. 27년째 한자리에서 식당을 지키고 있는 주인장만의 김치 담그는 비법 대방출! 그 첫 번째 비결은 김칫소를 믹서에 갈아서 만드는 게 포인트! 양념을 골고루 묻혀 고르게 숙성하는 게 핵심이란다. 1년 숙성해 알맞게 익은 묵은지는 압력솥에 살짝 쪄주는 과정을 거쳐야 식감이 부드러워진단다. 손님들 칭찬이 이어지는 건 하나 더! 숟가락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이 그 주인공이다. “왜 집에서 했을 때는 이런 맛이 안 날까?” 입맛 당기는 국물 맛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주인장이 밝히는 비법은 따로 있었으니! 그 열쇠는 밑바탕이 되는 육수와 양념장이란다. 쌀뜨물을 넣은 채소 육수에 사골 육수, 여기에 직접 만든 양념장이 더해지니 그야말로 완벽한 김치찌개를 완성한다. 한 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김치찌개! 알아서 더 먹고 싶은 김치찌개 맛집으로 함께 떠나보자.

2. [위대한 일터] 부자가 함께 지켜낸 54년 뼈해장국의 맛

전남 목포시. 50년 넘게 한결같은 맛으로 사랑받아 온 식당이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돼지등뼈해장국.국내산 등뼈와 사골을 정성껏 우려낸 육수에 국내산 고춧가루, 전남 무안의 양파, 비금도의 소금을 더해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을 완성했단다. 또 다른 별미인 전복콩나물해장은 열 가지 재료로 우려낸 육수에 콩나물 삶은 물을 더해 시원함을 살리고, 완도 전복을 더해 맛을 완성했단다. 아내와 함께 포목집을 운영하던 조동준(78) 씨. 돈을 벌기 위해 갈치잡이 배에 올랐지만 남은 건 7천만 원의 빚뿐이었단다. 가장으로서 여덟 식구를 책임져야 했기에 선택한 장사. 식탁 여섯 개뿐인 작은 공간에서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는 24시간 문을 열며 빚을 갚아 나갔고, 아들 조광문(50) 씨도 식당에 합류해 일을 배워나갔단다. 그런데 5년 전, 피를 토하며 쓰러진 아버지. 병원에서는 혈액암 3기라는 진단을 내렸단다. 절망의 순간이었지만 아버지의 손맛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하며 주방에 선 주인장.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하루하루 손맛을 다듬으며 노력한 끝에 결국 아버지의 맛을 되살려냈단다. 아버지 또한 건강을 회복하며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는데, 세월의 맛과 가족의 이야기가 녹아 있는 일터로 함께 떠나보자.

3. [촌집 전성시대] 60년 된 폐가를 남편 혼자 다 고쳤다?!

경기도 이천의 한 마을. 세월이 켜켜이 쌓인 폐가가 많은 이곳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이가 있다. 유명 호텔에서 36년간 근무하며 총지배인까지 했었던 오명규 (65세) 주인장. 그는 은퇴하기 전, 직장 근처를 산책하던 중 이 폐가를 처음 발견했다. 단출하게 지어진 주택이었지만, 이 집을 보는 순간 어린 시절 시골에 살았던 향수가 떠올랐다는 주인장. 그는 가족을 설득해 이 집을 구매. 은퇴 후 본격적으로 집을 고치기 시작했다. 이 집을 고치기 위해 한 달 간 목공까지 따로 배울 정도로 폐가를 향한 주인장의 정성은 대단했다. 직접 시멘트를 부수고, 돌담을 쌓고, 서까래를 살린 주인장. 6개월간의 노력 끝에 허물어져 가던 촌집은 누구든 살고 싶은 집이 되었다. 보기 예쁘지 않았던 철제 담장을 허문 뒤 직접 모아온 돌을 쌓아 돌담을 세운 주인장. 게다가 고재를 사와 직접 대문을 달고 덩굴 식물을 심으니, 대문만 언뜻 봐도 감성 가득한 집이 완성됐다. 지금은 푸릇푸릇한 마당 역시 원래는 시멘트 바닥인 것을 주인장이 직접 바닥을 깬 뒤 다시 잔디를 심은 것. 하지만, 이곳의 마당은 밖에서 보는 것보다 집 안에서 보면 더 예쁘다는 주인장. 오랜 시간 한 길을 걸어온 주인장의 ‘공간’을 향한 애정과 멋지게 변신한 폐가를 만나본다.

4. [수상한 가족] 버섯 키우는 남편과 버섯 찍는 아내?

  충남 부여군에는 버섯을 키우는 부부 최지연(48), 조원식(58) 씨 부부가 있다. 부부 둘 다 열심히 일하지만, 일하는 방식이 참 많이 다르다. 빠릿빠릿한 남편은 종일 버섯 키우기에 열중인데, 아내는 어찌나 느린지 늘 남편의 일 속도를 따라가질 못한다. 하지만 아내 지연 씨가 빨라지는 순간이 있으니, 바로 영상 촬영을 할 때다. 버섯 먹방 영상, 버섯 ASMR 영상 등을 찍고 매일 새로운 영상 촬영을 기획하는데, 그 이유는 1.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농플루언서(농부+인플루언서)이기 때문이다. 그런 아내와 사는 남편 원식 씨는 참 난감할 때가 많다. 언제서나 어디서나 영상을 촬영하려는 아내 때문에 남편은 매일 정신없고, 아내의 영상 촬영에 늘 협조하게 됐다. 일할 때 갑작스레 아내가 카메라를 들이밀기도 하고, 자꾸 영상 촬영 장비를 구매하지만 이런 아내를 말릴 수 없는 이유는 아내가 SNS로 버섯 상당량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못 말리는 아내와 늘 난감하다는 남편의 일상, 오늘N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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