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나이보다 5살 어린 피부 나이! 노화를 늦춘 비결은?
2024.06.010
▶ 같은 나이, 다른 노화 시계! 멜라토닌이 부족하다는 신호?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거울을 보기가 두려울 정도로 급격한 노화 현상에 체중 증가,
각종 만성 질환까지! 중년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법한 신체 노화.
알고 보면 이 모든 게 우리 몸 속의 호르몬, ‘멜라토닌’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우리 몸은 빛이 사라지면 그 정보가 뇌의 송과선에 전달되고 멜라토닌을 생산한다. 멜라토닌은 해가 지는 저녁 7~8시에 올라가기 시작해 새벽 2~4시경 가장 높은 농도를 유지하며 숙면을 돕는다. 일명 ‘회춘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멜라토닌은 혈액을 통해 몸 전체로 퍼져 500개 이상의 유전자를 제어해 심장 혈관, 간, 피부 등 대부분의 기관을 회복 재생시킨다. 특히 그중에서도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 제거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데. 문제는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멜라토닌이 나이가 들면서
10년에 10~15%씩 점점 줄어든다는 사실! 실제 65세, 같은 나이지만 다른 노화 시계를 가진 두 사람! 실제 피부 나이 검사에서는 9살이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과연 그 원인은?
▶ 멜라토닌 부족으로 인한 활성산소 증가! 뇌 노화로 인한 치매까지?
강력한 항산화 시스템인 멜라토닌이 부족하게 되면 체내 활성산소가 점점 쌓이게 되는데. 활성산소는 단순히 우리 피부와 몸만 늙게 하는 것이 아닌 뇌까지 노화하게 한다. 수면하는 동안 멜라토닌을 통해 우리 뇌는 낮 동안 쌓인 활성산소와 베타 아밀로이드 등의 독성 물질들을
씻어내는 역할을 하지만 멜라토닌이 부족하면 이런 치유 기능 역시 저하되면서 치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실제 불면으로 인해 수면 시간이 부족하다는 박필임 씨(63세). 몇 년 전부터 깜빡거리는 증상이 심해져 찾아간 병원에서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았다는데. 점점 심해지는 기억, 인지력 감퇴에 일상이 늘 불안하다는 그녀의 사연은?
▶ 비타민C,E 보다 70배 높은 항산화력! 체내 멜라토닌을 늘려라
항노화, 항산화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멜라토닌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공식적으로 멜라토닌을 항노화 물질로 인정하면서 마트나 약국 어디에서도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 실제 미국 국민 10명 중 3명은 체내 부족한 멜라토닌을 보충하기 위해 식물성 멜라토닌을 꾸준히 섭취한다고. 멜라토닌의 항산화력은 글루타치온, 비타민E, 비타민C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비타민C,E보다 60~70배 더 효과적으로 DNA 손상을 막아내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식물성 멜라토닌 섭취로 전신 노화의 시계를 늦춘 이들을 만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