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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붕괴 1부- 거래절벽과 아파트값

2022.11.153,087

금리 인상의 후폭풍이 거세다. 부동산 시장은 가파르게 얼어붙었고, 새로운 투자자가 대거 유입됐던 가상자산과 주식시장도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PD수첩에서는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고금리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자산 시장의 변화를 2회에 걸쳐 집중 조명한다. ‘거품붕괴 1부, 거래절벽과 아파트값’ 편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진단한다.

‘PD수첩’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무주택자와 유주택자 다주택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국민들은 어떤 전망을 했을까?

“부동산 가격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가기를 바라는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상승하기를 원한다(9.5%)’ 에 비해 ‘하락하기를 원한다(63.8%)’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을 희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부동산 가격 안정으로 경제 균형 발전(30.6%)’과
‘내 집 마련 기회 확대 (28.7%)’를 그 이유로 꼽았다. (조사대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 무주택자 368명 주택 보유자 632명 / 조사기간: 2022년 11월 8일~9일 / 표본오차: +-3.1%P 조사기관 : 리얼미터)

고점에서 아파트를 매수했던 이들은 어떤 상황일까? 지난해 5월, 광명의 한 아파트를 구입한 직장인 A씨. 그는 요즘 본인이 매수한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실거래가를 보면서 심란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조금 성급하게 샀던 게 아닌가 생각도 들고, 만약 집값이 반 토막이 나면 하루하루 사는 게 고통스럽지 않을까”. - 2021년 아파트를 구입한 A씨

미분양 아파트 계약자들의 속앓이도 늘어나고 있다. 11억이 넘는 고분양가 때문에 계약을 망설이긴 했지만 학군 때문에 대구의 OO아파트에 청약을 넣었다는 계약자들. 그러나 해당 아파트가 대거 미분양이 난 사실을 알고 ‘유령 아파트’에 살게 되는 건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다. 건설사들도 비상이다. 줄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미분양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 9월 기준으로 전국에서 4만 1,604호가 미분양이 됐는데, 올해 안에 5만 호가 더 분양시장에 쏟아질 예정이다.

“지난 정부에서 폭등세 반영을 해서 분양가가 책정되다 보니까 그런 경우에는 지금 소비자들이 내가 거품 폭탄을 떠안는 건가? 그렇게 인식하는 순간 안 사게 되는 겁니다”
- 김성달 경실련 정책국장

PD수첩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원인은 무엇이며, 하락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심층 취재한다. MBC PD수첩 <거품붕괴 1부-거래절벽과 아파트값>편은 오는 15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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