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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독’ 질병인가 편견인가

2019.05.21632

기획의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이번 주 결정합니
다. 현재까지 상황으로 볼 때, 게임중독은 ‘게임 이용 장애’라는 정식 질병으로 등재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건복지부는 “WHO가 확정하면 받아들이겠다”라며 정부 차원의 후속 조치를 예고
했습니다. 게임중독이 질병으로 인정되면 진단법과 치료법이 생기게 됩니다. 의학계
는 “게임중독은 마약처럼 위험하다”면서 찬성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하지만 게임업계는 “과학적 근거 부족”, “과잉 진료”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다른
정신 질환이나 주변 환경적 요인으로 게임중독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모든 책임
을 게임 탓으로 돌리고 있다는 겁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최근 WHO에 질병 등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게임이 질병이 되면 각종 세금과 규제가 생겨 게
임 산업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번 주 100분토론에서는 이른바 ‘게임중독’이 ‘질병’인지 아니면 ‘편견’인지를 다룹
니다. 의학계와 게임업계, 그리고 정부 부처 간 충돌 이유는 무엇인지, 게임중독 논
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열띤 토론이 펼쳐집니다.

출연 패널

-김윤경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시민연대 정책국장)
-노성원 (한양대 교수,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이사)
-대도서관 (엉클대도 대표이사)
-위정현 (중앙대 교수, 한국게임학회장)

(이상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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