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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 <북극의 눈물> 극장판

2010.02.120

영화로 재탄생한 명품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 극장판



설 특집으로 2월 12일 MBC 스페셜 시간에 전격 방영


최근 화제를 몰고 온 <아마존의 눈물>이 시청자들에게 남긴 깊은 감동과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어서 MBC 스페셜 팀 ‘지구의 눈물’ 시리즈의 제 1탄 격인 <북
극의 눈물> 극장판이 2월 12일 밤 10시 55분에 전격 방영된다.

이번 <북극의 눈물> 극장판은 2008년, 당시 다큐멘터리 시리즈물 사상 최고의 시청
률(4부 평균 12.13%, TNS 미디어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하고, 방송통신 심의위
원회가 주관하는 2008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12월 수상작 선정, 제 36회 한국 방송대
상 다큐멘터리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받은 <북극의 눈물
> 3부작을 재편집해 만든 영화다.

영화 <북극의 눈물>은 기존의 TV판과는 다른 감동을 전한다. 극장판은 북극의 사계
를 함축적으로 편집해 보다 탄탄한 스토리로 구성했으며,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
라의 연주와 5.1 채널 사운드 작업을 거쳐 빙하가 녹아내리는 소리와 북극곰의 울음
소리를 보다 실감나게 담아냈다.

이미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영상이 정말 멋지다. 하나의 예술 작품 같다" (네이버 영
화리뷰, ID kbw0313), “갈라지는 땅을 보면 내 가슴도 갈라진다”(ID zgzoo), "외면하
고 싶지만, 피할 수 없는 광경이다”(ID vicious1318) "이런 광경은 이 영화 아니면 볼
수 없다. 고독한 북극”(ID romeo_iy)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TV 다큐멘터리 사상 최초, 영화로 재탄생된 <북극의 눈물>
이 2월 12일 설 특집으로 안방극장의 시청자들을 찾아 또 한 번의 감동을 선사할 예
정이다.


기획의도

대한민국 최초의 북극 심층 탐사기

겨울엔 해가 뜨지 않고, 여름엔 해가 지지 않는 곳, 북극.
수억 년 동안 눈과 얼음이 생존을 지배해온, 북극.
그곳엔 광대한 자연과 미지의 동물. 그리고 그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원주민
‘이누이트(Innuit)’의 삶이 있다.

그런데 지금, 북극은 누구도 상상 못할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상승하는 기온으로 인해 얼음평원이 녹아내리면서
자연, 동물, 인간 모두가 본래의 모습에서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 곳곳에서 들려오는 지구온난화의 징후.
그리고 그 중심에 서있는 북극.
도대체 인류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Synopsis

해가 지지 않는 백야, 북극에도 봄은 찾아온다. 얼음왕국의 제왕인 북극곰도 기지개
를 켜고 사냥에 나선다. 북극곰이 가장 좋아하는 사냥감은 바다표범. 북극곰은 봄철
얼음구멍을 뚫고 나오는 바다표범을 잡아먹고, 몸집을 평소의 2~4배까지 불린다. 얼
음이 녹았다가 다시 얼어 바다표범을 잡을 수 있을 때까지 굶어야 하기 때문이다. 북
극곰 1마리가 한 해 생존을 위해 잡아먹어야 하는 바다표범의 수는 약 45마리. 그러
나 얼음이 일찍 녹기 시작하면서 북극곰의 사냥시간은 자꾸 줄어들기만 한다.

봄을 맞아 사냥을 나서는 것은 곰만이 아니다. 썰매 끄는 개들의 숨소리와 함께 그린
란드 최북단의 사냥꾼들도 분주하다. 사냥꾼들이 얼음 평원을 지나 바다로 가는 이
유는 고래 때문이다. 북극해에서도 북위 70도 위쪽의 추운 바다에만 서식하는 일각
고래. 이들은 1-3M에 달하는 긴 뿔 때문에 바다의 유니콘이라 불려왔다. 일각고래
는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야채를 먹기 힘든 이누이트에겐 꼭 필요한 음식
이다. 그래서 이들을 사냥하는 것은 수천 년간 이어져온 이누이트의 전통이다.

또 다른 이누이트의 동반자는 툰드라의 방랑자, 순록. 사슴과의 일종인 순록은 북극
곰 인근 지역에 서식하는데 새끼를 낳고 기르기 위해 이 먼 곳까지 온다. 해마다 캐
나다 북극권을 여행하는 순록의 수는 50만 마리. 이 거대한 이동이 툰드라에 활기를
불어넣으면, 사냥꾼들 역시 들판을 누빈다.

그런데 해마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이누이트의 사냥에도 위기가 오고 있다. 평원을
이루던 얼음이 녹아 바다로 변하면서 썰매가 갈 수 있는 길이 사라지고, 순록의 무리
는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죽음을 당하게 된 것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혹독한 생존환경, 북극.
그리고 저마다의 생활방식으로 북극을 지켜온 위대한 승리자,
얼음왕국의 모든 생명들이 지금,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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