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0 12:00
재윤: 경찰의 가오보다 중요한 게 피해자라. 캬~ 나 놀랐어요. 나 조폭들이 착하게 살자 문신 새긴 거 봐도 웃기더라고. 그런 걸 어떻게 입으로 말하나? 말하면서 온몸에 굼벵이 안 기어가요? 일단 언론플레이 해서 안 잘리게 해놓고는 경찰의 가오보다 중요한 게 피해자라! 죽여요~ 예술이에요! 내가 여자들 소파 승진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언론 승진은. 하기야 이런 사람이 소파 승진은 못하겠어? 하긴 소파 승진 하긴 좀.
수경: 자술서나 써요.
재윤: 당신 나한테 이러는 것도 검사줄 한 번 잡아보려는 거지? 우리집 빵빵한 것까지 알고. 뭐가 필요해? 돈? 우리 아버지 백? 아님 나랑 결혼이라고 하려고?
재윤: 어? 쳤어요? 이거 폭행이에요! 피해자 폭행에 검사 폭행, 이거 가벼운 사안은 아닌거 같은데? 깝시다! 자술서 하고 폭행 서로 까자고요.
수경: 허!
재윤: 까는 겁니다? 히트팀 사건 맡게 된 검사 김재윤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기로 매일 출근합니다. 진정한 같은 팀이죠! 잘 부탁해요, 차팀장!
성식: 심형사님, 저는 그래도 끝까지 믿었습니다. 이것은 진짜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종금: 성식아, 그게 아니라! 에잇, 작전 개시! 작전 개시!
재윤: 비밀리에 진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찰특공대 아니었으면 이렇게 큰 규모의 국제 마약 조직을 검거하지 못했을 겁니다. 체포영장이에요. 전원 체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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