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더블유)〉가 종영을 앞두고 강철을 살릴 수 있는 결정적인 힌트를 스페셜 영상으로 공개했다.
그 동안 MBC 수목미니시리즈 〈W(더블유)〉에서는 남자 주인공 강철의 인생을 의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주는 인생의 키가 연주라는 가정 하에 스토리가 진행되어 왔었다. 하지만 연주가 아무리 애를 쓰고 온갖 고초를 겪어도 강철의 인생은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혼돈속에 빠져들 뿐, 강철 인생의 키로서 특별한 역할을 해 내지 못했다. 마지막회에 이르러서야 강철은 알고보면 연주도 등장인물이 하나였을 뿐, 연주는 기존 여주인공을 밀어내고 새로운 여주인공이 되지만 주인공을 힘들게만 하는 민폐캐릭터 설정값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




강철은 〈W(더블유)〉가 브로맨스물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마지막회를 끝내야만 하는 상황에서 할 수 없이 운명을 받아들이게 된다. 강철과 연주가 웹툰 세계와 현실 세계를 오가며 맥락이 흔들리는 사건들에 우왕좌왕 할 때, 타블렛 PC를 통해 자신의 운명을 결정짓는 자! 웹툰세계로 절대 발 들이지 않으며 현실과 웹툰으로 인물들을 마음껏 소환시키는자! 바로 수봉이야 말로 강철 인생의 키를 쥐고 있는 핵심 인물이었던 것이다.



수봉 또한 강철과의 브로맨스 전개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였으나 이내 자신이 견뎌야 할 인생의 무게임을 깨닫고 강철을 구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뛰어 가고, 강철이 희망찬 표정으로 수봉을 맞이하는 것으로 스페셜 영상은 끝맺음하고 있다.
마지막 회가 되어서야 강철 인생의 키를 쥐게 된 수봉이 한회 만에 강철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스페셜 영상 ①편 보기
iMBC연예 김경희 | 영상 박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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