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가 이번 주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가운데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5주 연속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그 매력 비결을 공개했다.

첫 방송 이후 회를 거듭할수록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사이다 전개와 배우들의 물오른 코믹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내며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는 등 폭발적인 화제를 모을 수 있었던 <죽어야 사는 남자>, 그 인기의 중심에는 바로 배우 최민수의 재발견이 있었다.
배우 최민수의 오해와 편견, 정면 돌파! <죽어야 사는 남자>가 방영되기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최민수는 “드라마 현장에서 함께 촬영하기 어려운 셋이 있다고 한다. 바로 어린아이, 동물, 그리고 최민수”라며 본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대해 직접 말해 화제가 되었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고동선PD는 “어려운 부분을 느낀 적이 없고 오히려 든든한 배우를 만나 힘이 되고 있다”며 최민수에 대한 신뢰를 보여 이들의 호흡이 드라마에 어떻게 녹여져 나오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여기에 지금까지 상남자, 터프가이, 마초남의 이미지가 강했던 최민수이기에 이번 작품을 통해 카리스마를 벗어 던지고 선보이는 유쾌한 코믹 연기가 과연 시청자들에게 통할 수 있을지 여부 역시 관심이 되었었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과 오해는 첫 방송이 시작하자 마자 한 방에 종식되었다.
언제나 자신감이 넘쳐나 과장된 제스쳐와 행동, 자칫 심각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여유 있는 모습을 잃지 않는 백작 캐릭터를 최민수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냈던 것.
최민수와는 떼어놓을 수 없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강렬한 눈빛은 <죽어야 사는 남자>의 억만장자 백작 캐릭터에 더해져 온전히 최민수이기에 가능했던 캐릭터로 완성시키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최민수는 자신에 대한 시청자들의 오해와 편견을 뜨거운 연기 열정으로 일축시키며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다.

천의 얼굴 최민수, 눈빛 연기? NO! 얼굴 세포 하나하나까지 연기한다!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로 <죽어야 사는 남자>가 시청률 1위 왕좌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매 회마다 버라이어티한 연기 퍼레이드로 안방 극장을 빵 터지게 만들었던 최민수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극 중에서 최민수는 억만장자 석유재벌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으로 분해 폭소를 유발하는 물오른 코믹 연기와 표정으로 시청자들로부터 ‘갓민수’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등장하는 석유재벌이라는 캐릭터 배경과 상상 이상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성격은 단순히 코믹함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기 때문에 웬만한 연기 내공으로는 쉽사리 표현하기 쉽지 않는 고난도의 캐릭터다.
하지만 최민수는 능청스러운 표정부터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이르기까지 유쾌하면서도 내면의 아픔을 가진 백작 캐릭터의 다채로운 감정 변천사를 완벽하게 선보이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때문에 <죽어야 사는 남자>의 최민수 연기는 눈빛과 대사로만 표현하는 것이 아닌 얼굴 세포 하나하나까지 그 감정 보여주는 것처럼 느껴져 더욱 진한 공감과 유쾌한 웃음을 전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데뷔한지 30년이 훌쩍! 배우 최민수, 대본 달고 사는 철저한 노력형 배우! 지난 85년에 데뷔한 베테랑 배우 최민수. 그간 최민수는 연기로서 대중들을 실망시킨 적이 단 한번도 없다. 때문에 최민수를 두고 대부분은 타고난 배우라고 얘기하지만 <죽어야 사는 남자> 현장에서 본 그는 철저하게 노력형 배우임이 확실했다.
데뷔한 지 30년이 훌쩍 지났기 때문에 촬영 현장이 그 어느 때보다 익숙하고 연기가 편안해질 법도 한데 최민수는 카메라가 돌고 있는 순간을 제외 하고는 대본을 손에서 놓은 적이 없을 정도로 노력형 배우였던 것.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 그가 맡은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은 최민수가 아니면 상상할 수도 없는 캐릭터라는 평을 받으며 또 하나의 인생작을 탄생 시켰다.
한편, 최민수, 강예원, 신성록, 이소연 주연의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는 초호화 삶을 누리던 작은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로 내일 밤 10시 21회, 22회가 방송된다.
iMBC연예 조혜원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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