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1 22:51
액자와 TV도 구분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 보그맘은 “제가 또 깜박 했군요. 이젠 티비도 깜박.”이라며 괴로워했다. 보그맘은 꽃병의 물을 자신의 머리에 들이부으려 들었다.
최고봉(양동근)이 기겁하자 보그맘은 “비밀 대화를 엿들었습니다. 품질 불량인 저를 폐기하세요.”라고 부탁했다. “고칠 거야. 걱정하지 마.”라며 최고봉이 말리는 데도 보그맘은 “저 때문에 율이가 위험해질 가능성 87%, 율이 아빠가 위험해질 가능성 92%입니다.”라고 말했다.
“전 여기까지입니다.”라며 우울한 얼굴이 된 보그맘에게 최고봉은 “아직 위험가능성 100%가 된 건 아니잖아!”라며 뜯어말렸다. 결국 보그맘은 머리에 물을 부으려다 멈췄다.
과연 최고봉과 보그맘은 이대로 폐기를 선택할까.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은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이후 금요일 오후 9시 25분에는 <발칙한 동거-빈 방 있음>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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