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와 박상원의 인연이 밝혀졌다.



18일 밤 방송된 MBC 신규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OPAL(오팔)이 빛나는 밤 첫 방송에는 대한민국 대표 중년 스타 4인의 오팔 라이프가 공개됐다. 배우 박상원, 전광렬, 윤다훈, 김유석까지 내로라하는 스타들의 오팔 라이프가 공개됐다.
먼저 40년 만에 일상을 최조 공개한 박상원은 전동 킥보드를 타는 모습으로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앱을 사용해 위치를 찾고 대여하는 모습까지 능숙하게 해낸 그는 전동 킥보드를 타고 도로를 달렸다. 그는 "트라이애슬론, 패러글라이딩, 스킨 스쿠버, 스키 등 모든 스포츠를 섭렵하고 있다"며 "젊음을 흉내내고 싶다"고 말하며 활동적인 오팔 라이프를 소개했다.
도착한 목적지에는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소품이 가득했다. 또한 사진을 좋아하는 만큼 100여 개의 카메라를 공개했다. 사진전 뿐 아니라 최근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그는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들을 소중하게 모으는 것. 흘러가는 순간을 영원히 이 세상에 존재하게 만드는, 단순하게 기록에서 넘어서서 삶의 모든 것"이라고 신념을 밝혔다. 이외 박상원은 이모티콘 대신 직접 그린 그림을 아내에게 전송하고, 사무실 위치도 그려서 전달하는 엉뚱한 모습도 그려졌다.
또한 배우 정유미도 깜짝 출연했다. 정유미는 "18살 때 서울에 와서 그 당시에 박상원 선배님께서 이문세 선배님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차리시려고 대형기획사 연습생처럼 배우고 테스트를 통해서 떨어지고 해서 최후에 남은 사람이 계약을 하게 되는 거였는데 그게 나였다"고 인연을 밝혔다.
박상원은 모래시계, 여명의 눈동자부터 첫사랑까지 출연작의 모든 대본과 라디오 시절 편지, 그리고 신문 등을 보여주며 그 시절을 소개했다. 끊이지 않는 이야기 속에서 정유미는 당황했지만 "나를 내가 되게 아껴주고 사랑해준다는 느낌? 앞으로 (나를) 더 챙겨줘야겠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OPAL이 빛나는 밤'은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는 중년층이라는 뜻을 지닌 오팔 세대 박상원, 전광렬, 윤다훈, 김유석의 오팔 라이프가 펼쳐진다. 이들은 예비 오팔 세대인 김구라, 김종국, 이기광에게 노하우를 전수한다.
iMBC연예 김성현 |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