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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카펠라' 이중옥 "예능 익숙하지 않아 출연 고민 많았다"

2022-07-08 17:35

배우 이중옥이 MBC 예능 '악카펠라' 방송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악카펠라' 이중옥

매주 목요일 밤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물들인 MBC 예능 '악카펠라'가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공연과 함께 지난 7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첫 예능 고정 멤버로 활약한 이중옥이 소속사 지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출연 소감을 전했다.

약 70일간의 대장정 속에서 유쾌한 입담과 특유의 귀여운 매력으로 시선을 모은 이중옥은 "처음 '악카펠라'를 선택했을 때 예능이 익숙하지 않아서 고민도 많았고 또 배우가 예능을 한다는 것이 과연 좋은 것일까?에 대한 걱정도 많았습니다"라며 소감의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나와 같은 비슷한 선배, 동료가 함께여서 큰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선택 이후 내가 누군가에게 웃음을 줄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지만 방송이 끝나고 잘 봤다, 재밌다는 주변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너무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연기할 때도 코미디 연기가 제일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방송 후 평가도 두려웠던 부분이 있었는데, 두 달이 넘는 과정에서 동료들과 하나하나 화음을 완성할 땐 기분 좋은 감동들이 생겼습니다"라고 '악카펠라'에 참여하고 연습을 이어가던 시간 속에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전했다.

이에 더해 "다들 노래에 대한 걱정이 많았기에 스트레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보단 과정을 중요시했기에 후회는 없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사람을 얻은 것 같아서 저에겐 또 다른 소득입니다. 채연석, 이신지, 장우성, 이주원 PD님부터 정형돈, 데프콘, 김준배, 오대환, 최영우, 현봉식, 이호철, 던밀스까지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며 진심이 가득 담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중옥은 방송 초반 크고 작은 공연을 앞두고 '걱정인형' 모먼트를 폭발하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동료 배우들을 만나면 잘한다고 칭찬하며 사기를 올리기도 하고, 작품 촬영 중간중간 틈을 내어 연습실을 방문하고 선생님들을 찾아가 특훈을 받는 등 열심과 열정을 쏟아내며 노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또한 '도레미파' 멤버들과 발하는 특급 케미는 눈물이 찔끔 날 만큼 포복절도하게 만드는가 하면, 귀여운 비주얼로 큐트한 매력을 발산하다가도 악역 전문 배우답게 어떤 대화 주제나 장소도 스릴러로 만드는 빌런 모먼트를 발산, 한시도 쉬지 않는 입담으로 오디오를 꽉 채우며 웃음을 선사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더욱이 이번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이중옥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파로호'가 한국경쟁 부문에 선정되어 상영되기도 해 '악카펠라' 멤버들과 함께 그 개막식 공연에 서는 것은 이중옥에게 의미가 더욱 특별했던 바. 조금은 투박하지만 그간의 노력을 오롯이 담아낸 뜨거운 무대는 감동을 선사했고, 멋진 무대를 선보인 이중옥과 '도레미파' 멤버들을 향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듯 성공적인 첫 고정 예능과 함께 新예능 치트키에 등극하며 '중옥앓이'를 대거 생성한 이중옥. 영화 '파로호'의 개봉과 차기작의 공개를 앞두고 있는 그가 새 작품을 통해 보여줄 연기 변신과 새로운 모습들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제공 MBC '악카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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