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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N' 송중기 대상, '옷 소매 붉은 끝동' 3관왕, 박재찬+박은빈 인기상 [종합]

2022-09-30 07:42

29일 오후 8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제 8회 '2022 APAN STAR AWARDS'(2022 에이판 스타 어워즈)가 개최됐다. 대중문화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펼친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글로벌 K-드라마 축제의 장이었던 이 행사에는 정일우와 권유리가 진행을 맡았다.

2년만에 돌아온 '2022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2021년 3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지상파, 케이블, OTT 등 전 플랫폼에서 상영한 모든 드라마 콘텐츠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넷플릭스와 왓챠, 티빙 등 OTT 채널의 K드라마가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사랑 받았던 만큼 남자 배우 인기상, 여자 배우 인기상, 베스트 커플상, OST상 등 4개 부문이 신설되어 진행되었다.

이날의 수상자들은 아래와 같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의 박지후와 넷플릭스 '무브투헤븐', SBS '라켓소년단' 탕준상,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윤찬영이 각각 신인상을 차지했다. 박지후는 "가슴이 벅차다. 감독님 작가님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소감과 함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탕준상은 "첫 주연작 '무브투헤븐', '라켓소년단'으로 한번에 신인상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 정말 두 배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찬영은 "뜻깊은 자리에서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지금 우리 학교는'이라는 작품을 만나서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 촬영 기간에도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APAN' 송중기 대상, '옷 소매 붉은 끝동' 3관왕, 박재찬+박은빈 인기상 [종합]

미니시리즈 남자 연기상은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진선규가 차지했다. 진선규는 "열심히 연기하고 행복했다. 이 역할을 권일용 교수님, 현장에 있는 프로파일러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지금처럼 좋은 배우라는 목적을 위해 다가가는 성실한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니시리즈 여자 연기상은 tvN '이브'의 유선이 수상했다. 유선은 "'이브'는 제가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가던 때 선물처럼 만났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을 때 배우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감독님 정말 감사드린다. 연기가 매번 참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연기가 재밌고 신이 났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OTT 남녀 연기상은 티빙 '유미의 세포들', 넷플릭스 '마이네임'의 안보현, 티빙 '술꾼도시여자들' 한선화가 차지했다. 안보현은 "제가 많이 부족하고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으로 알겠다. 스태프들 대신 해서 받았다고 생각하겠다. 숨은 곳에서 노력해주셨던 무술 팀, 성우 분들에게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서 효도하는 아들, 또 열심히 보고 배우면서 초심 잃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라는 말을 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선화는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 1년 전 '술꾼도시여자들' 공개를 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은지씨 선빈씨 덕분에 더 좋은 에너지로 연기할 수 있었다. 그전까지 만났던 작품들이 있기에 오늘의 지연이를 연기할 수 있었다. 항상 절 믿어준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작가상은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문지원 작가가 받았다. 문지원 작가는 "영광이다. 저 뿐만 아니라 우영우 팀 모두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 박은빈과 백지원 배우를 포함한 모든 배우들과 이 기쁨 같이 나누고 싶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출상은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을 공동 연출한 정지인, 송연화 감독이 받았다. 정지인 감독은 "참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저희 세영씨와 준호씨 이덕화 선배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만들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글로벌 스타 상은 지창욱이 수상했다. 지창욱은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일하면서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응원 받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깨닫는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국내외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APAN' 송중기 대상, '옷 소매 붉은 끝동' 3관왕, 박재찬+박은빈 인기상 [종합]

남녀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으로는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준호, tvN '갯마을 차차차' '우리들의 블루스'의 신민아가 수상을 했다. 엄청난 팬들의 환호를 받은 이준호는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 새롭고 멋진 모습, 신선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신민아는 개인 사정상 불참하였다.

'APAN' 송중기 대상, '옷 소매 붉은 끝동' 3관왕, 박재찬+박은빈 인기상 [종합]

OTT 부문 남녀 최우수 연기상은 'D.P.'의 정해인과 웨이브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의 김성령이 수상했다. 정해인은 "저는 작품을 잘 봤다는 이야기가 제일 기분이 좋다. 제게 'D.P.'는 유독 그런 말을 많이 들었다. 정말 기분이 좋고 감사했다. 2년 가까이 짧은 머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 상은 'D.P.' 촬영 막바지인 시즌2, 스태프들과 나누겠다"라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성령은 "후보에 올랐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 편하게 참석했다. 이렇게 상까지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설마 나일까 하며 무슨 멋진 말을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떠오르지 않는다. 제가 얼마전에 11년동안 함께한 회사와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혼자 있으니 매니저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꼈다. 누나의 잔소리를 꿋꿋하게 버틴 매니저에게 감사하다. 회사의 대표님과 실장님에게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라며 근황을 덧붙인 소감을 밝혔다.

연속극 부문의 남녀 최우수 연기상은 KBS '태조 이방원'의 주상욱과 박진희가 수상했다. 주상욱은 "큰 무대에서 큰 상을 받으니 너무나 떨린다. 오랜 공백을 깨고 KBS 대하 사극의 부활을 알리는, 의미가 있는 작품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었다. 너무나 추운 겨울을 지나면서 감독님 수많은 스태프들 고생하셨다. 평생 여러 작품 중에 잊지 못할 작품"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진희는 "긴 시간동안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극중 남편과 같이 받게 돼 영광이었다. 동갑내기 친구이자 소탈했던 상욱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면서 함께 수상한 주상욱의 이름을 한번 더 언급했다.

'APAN' 송중기 대상, '옷 소매 붉은 끝동' 3관왕, 박재찬+박은빈 인기상 [종합]

이날의 대상은 tvN '빈센조'의 송중기가 받았다. 송중기는 "이 시상식에서 처음 초청을 받은 것이 1회였다. 제가 너무 존경하는 손현주 선배님 수상 이후 세 번째 초청이다.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떨렸다. 이 직업을 시작하면서 신인 때부터 함께 고생했던 이준호와 큰 상을 받으니 더 기분이 좋다. 아까 유선 선배님의 수상 소감을 들으며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제가 자신감 없었던 때, 솔직한 마음으로 현장이 싫었던 때가 있었다. 그럴 때 만난 것이 '빈센조'였다. 많은 분들에게 진심이 통하면 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면서 대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하는 수상자 명단

대상 = 송중기
작품상 = 드라마 '옷 소매 붉은 끝동'
남녀 최우수 연기상(OTT) = 정해인, 김성령
남녀 최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 이준호 신민아
남녀 최우수 연기상(연속극) = 주상욱 박진희
글로벌 스타상 = 지창욱
연출상 = MBC '옷 소매 붉은 끝동' 정지인 송연화 감독
작가상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문지원 작가
베스트 매니저상 = 손석우 BH엔터테인먼트 대표
남녀 우수 연기상(OTT) = 안보현, 한선화
남녀 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 진선규 유선
남여 우수 연기상(연속극) = 한상진, 소이현
단편 드라마상 =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 덕구 이즈 백'
웹 드라마상 = 콬TV '오늘부터 계약연애'
K팝 레이블상 =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아이돌 챔프 베스트커플상 = 박서함 박재찬
아이돌 챔프 여자인기상 = 박은빈
아이돌 챔프 남자인기상 = 박재찬
여자연기상 = 김신록 백지원
남자연기상 = 윤병호 허성태
여자신인상 = 박지후
남자신인상 = 윤찬영 탕준상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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