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인 학살 희생자 유해발굴과 유족들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오는 3일(목) 제주MBC는 전국 각지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 사건의 유족들과 유해발굴 과정을 담은 다큐 멘터리 '기억의 빈자리'(연출: 강길웅, 작가: 홍승현)를 MBC를 통해 전국 방송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2024년 광주에서 발견된 신원 미상의 유해가 제주 4·3 사건 희생자의 유족으로 확인되며, 70년 만에 고향 제주로 돌아오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제주 4·3과 광주 518 조사위원회 간의 공조와 신원확인 과정에 얽힌 뒷이야기도 소개한다.
또한 대전 골령골 집단학살 희생자, 진주 보도연맹 학살 피해자, 아산 부역혐의 사건 희생자 등 전국 각지의 민간인 학살 유족들의 사연이 함께 담겨, 국가 폭력의 상흔과 진실 규명의 필 요성을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한다.
한편 2025년을 끝으로 활동을 종료하는 제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이후, 유해 발굴과 신원 확인을 위한 국가 차원의 콘트롤타워가 사라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1 기 위원회 종료 후 10년간의 공백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에서, 민간인 학살 희생자 유족들에 게 또 한 번의 위기를 안기고 있다.
연출을 맡은 강길웅 PD는 "최근 정부의 민간인 학살 희생자 유해발굴 계획이 불투명해지면 서, 유족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상설적인 민간인 희생자 유해 발굴 시스템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다큐멘터리 '기억의 빈자리'는 제주 43 주간을 맞아 4월 2일(수) 오후 6시 5분 제주MBC에서 먼저 공개되며, 4월 3일(목) 낮 12시 25분 MBC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또한 제주MBC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제주'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제주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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