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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G-DRAGON이 명품 리더십과 케미력으로 감동 실화를 써 내려간 ‘굿데이’가 뜨거운 화제 속에 종영했다.


지난 13일(일) MBC ‘굿데이’(연출 김태호 / 제작 TEO)가 대장정을 끝마쳤다. ‘굿데이’ 8회에서는 G-DRAGON의 프로듀싱 아래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와 ‘달빛 창가에서’를 매시업해 하나의 곡으로 재해석한 ‘굿데이 2025 (Good Day 2025)’ 음원을 완성시킨 2025 굿데이 프로젝트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겨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 전반에 있어 G-DRAGON의 리더십과 케미력이 단연 돋보였다. “음악의 힘을 좋은 분들과 좋은 곳에 쓰며, 저희만의 굿데이를 만들고 싶다”는 G-DRAGON의 생각에서 시작된 ‘굿데이’에는 조세호, 정형돈, 데프콘, 코드 쿤스트부터 배우 황정민, 김고은과 방송인 기안84, 홍진경, 셰프 안성재, ‘88즈’ 정해인, 임시완, 이수혁, 황광희, 빅뱅 멤버인 태양과 대성, 2NE1(투애니원)의 씨엘(CL), 세븐틴 유닛 부석순, DAY6(데이식스), 에스파(aespa) 등 예능에서 보고 싶었던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이는 “GD가 프로듀싱을 한다. 모여서 좋은 일에 쓴다. 그거 딱 두 개 듣고 무조건 OK 한다고 했다”는 황정민의 말처럼 G-DRAGON의 선한 영향력에 모두가 흔쾌히 응답하며 성사될 수 있었다.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이자, 한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G-DRAGON의 영향력을 다시금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무엇보다 지난 7회부터는 본격적인 프로듀싱이 시작된 가운데, G-DRAGON의 본업천재 면모가 감탄을 자아냈다. G-DRAGON은 타고난 음악적 센스로 수많은 명곡들 중 지금 들어도 세련된 코리안 펑키 스타일의 곡이자 다 같이 부르기 좋은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를 선곡, ‘달빛 창가에서’를 더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굿데이 2025’ 음원을 탄생시켜 이목을 끌었다.

이어 녹음에 익숙하지 않아 긴장한 배우 정해인을 단숨에 변화시키는 등 각자에 맞는 맞춤형 디렉팅을 펼치는가 하면, 순간순간의 판단력으로 각 파트에 어울릴만한 굿데이 식구들의 목소리와 개성을 쏙쏙 뽑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프로듀싱 능력으로 레전드의 위엄을 과시했다.

이에 G-DRAGON은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잠깐이나마 즐겁게 웃고, 무언가 생겼으면 하고 시작한 프로젝트였다. 함께해서 너무 영광이었고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을 하자고 했을 때 모두가 좋은 취지에 응해 주셨기 때문에 큰 힘이 됐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해 뭉클한 여운을 더했다.

이처럼 G-DRAGON의 한 마디에서 시작된 ‘굿데이’는 2025년을 다시금 돌아볼 수 있게 만들 곡 ‘굿데이 2025’와 함께 예능계에 한 획을 그으며 막을 내렸다. 이에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는 “GD라서 가능했던 ‘굿데이’였다”, “개성 넘치는 각각의 목소리를 조합하는 GD의 프로듀싱 능력에 또 한번 감탄했다”, “어디서도 보지 못할 이 조합 못 잃어”, “‘굿데이 2025’ 음원 발매일까지 숨 참고 기다리는 거야”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G-DRAGON은 최근 한국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오는 5월 10일, 11일 양일간 도쿄를 시작으로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타이페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8개 도시를 찾는다. 추후 추가 투어 날짜와 장소가 공개될 예정이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