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송이cast 장나라
유치원 교사를 하던 중 물의를 일으키고 해고, 그 뒤 놀이공원에서 인형탈 쓰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넉넉지 못한 가세에 외모, 몸매, 학력, 모두 지극히 평범함으로 무장한 그녀에게 평범하지 않은 유일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그녀의 성격인데, 사람들한테 무뚝뚝하고 불친절하며 틱틱거리기 일쑤고 누군가 뭔가 부탁할라치면 딴청 피우기 선수이며 남한테 양보하거나 밑지는 법이 절대 없다. 특히 오랜 친구인
착하고 예쁜 희원을 노골적으로 구박해 놀이공원 내에서도 질투의 화신, 심술통으로 유명한 편이니 이구동성 “어느 놈이 데려갈지 참 걱정된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어려서부터 갖은 방법으로 희원을 그녀를 골탕먹여 온 송이는 솔직히 자신이 조금 못됐다는 것은 인정한다. 게다가 인정하긴 싫지만 착하고 예쁜 희원을 질투하는 게 사실이라 가끔 그런 마음이 들 때면 희원에게 잘 대해주려고 애써보기도 하지만 절대 하루를 넘기지 못한다. 하지만 그녀에겐 어리숙한 악녀의 인간미가 있다. 더욱이 여태 누군가로부터 좋아한다는 고백 한번 들어본 적 없는 송이는 자기한테 조금이라도 잘해주는 사람에겐 그가 남자이든 여자이든 맥을 못 춘다. 남몰래 그 사람의 생일선물을 준비하고도 줄까 말까를 백번 쯤 망설이고 그러다 맞닥뜨리면 어색한 얼굴로 무뚝뚝한 멘트만 던지는 그녀. ‘성격개조 학원 같은 데를 다녀볼까’ 진지하게 고민하는 그녀. 어린아이와 강아지 좋아하는 사람 치곤 나쁜 사람 없다는 말에 딴에는 그 둘 다를 좋아해 보려고 노력하는 그녀. 어쩌면 송이는 애정을 주고 받는 일에 서툴 뿐 가슴 한켠에 예쁜 마음 하나를 숨겨두고 있을지 모를, 그런 여자다.
착하고 예쁜 희원을 노골적으로 구박해 놀이공원 내에서도 질투의 화신, 심술통으로 유명한 편이니 이구동성 “어느 놈이 데려갈지 참 걱정된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어려서부터 갖은 방법으로 희원을 그녀를 골탕먹여 온 송이는 솔직히 자신이 조금 못됐다는 것은 인정한다. 게다가 인정하긴 싫지만 착하고 예쁜 희원을 질투하는 게 사실이라 가끔 그런 마음이 들 때면 희원에게 잘 대해주려고 애써보기도 하지만 절대 하루를 넘기지 못한다. 하지만 그녀에겐 어리숙한 악녀의 인간미가 있다. 더욱이 여태 누군가로부터 좋아한다는 고백 한번 들어본 적 없는 송이는 자기한테 조금이라도 잘해주는 사람에겐 그가 남자이든 여자이든 맥을 못 춘다. 남몰래 그 사람의 생일선물을 준비하고도 줄까 말까를 백번 쯤 망설이고 그러다 맞닥뜨리면 어색한 얼굴로 무뚝뚝한 멘트만 던지는 그녀. ‘성격개조 학원 같은 데를 다녀볼까’ 진지하게 고민하는 그녀. 어린아이와 강아지 좋아하는 사람 치곤 나쁜 사람 없다는 말에 딴에는 그 둘 다를 좋아해 보려고 노력하는 그녀. 어쩌면 송이는 애정을 주고 받는 일에 서툴 뿐 가슴 한켠에 예쁜 마음 하나를 숨겨두고 있을지 모를, 그런 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