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미cast 박정수
형제의 어머니.
우아하고 다정한 성격이지만 은근한 고집이 있다. 작은 아들에 대한 걱정이 태산같지만, 겉으로는 잘 드러내지 않는다.
큰 아들을 남편 맞잡이만큼 존중해 주고, 자식들에게 늘 격려를 아끼지 않는 어머니. 미대를 다니다가 졸업 마지막 학기를 남겨두고, 프랑스 유학을 보내 준다는 말에 혹 해서 결혼해 버렸지만 자의반 타의반으로 가사에 전념해 왔다. 갤러리를 오픈하면서 어찌저찌 대학 졸업장도 마저 따고 대학원도 마쳤다. 하지만, 아주 검소하고 단정한 복장이다. 사회에 귀감이 될만한 부인이 되고 싶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