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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심

오영심cast 엄정화

출신 : 1976년 12월 31일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다랭이 마을에서 출생
학력 : 고졸 (남해 ○○고등학교)
직업 : 결혼 9년차 베테랑 전업주부, 민씨집안의 구박덩이 맏며느리, 1남 1녀의 천진난폭(?)한 엄마
거주지 : 서울 종로구 구기동의 고급저택(시집살이) → 시댁 근처의 고급빌라(분가)
성격 및 특징 :
"명랑쾌활, 유쾌, 상쾌, 명쾌한 성격"

밭에서 쑥 뽑아올린 조선무처럼 몸도 마음도 탱글탱글 씩씩 건강하고, 체내 수준함량도 어찌나 많은지 하루에도 눈물 콧물 침물이 마를 짬이 없다. 드라마 보면서 울고, 뉴스 보면서 침 튀기고, '사랑의 리퀘스트'보면서 콧물 · 눈물로 통곡한다. 정이 많다. 못말리는 사오정에다 동문서답의 명수. 씩씩하며 촌스럽다. 그녀의 최대무기는 웃는 거.
"엄청 단순하고 엄청 무식하다."
타고난 머리도 나쁜데다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마늘농사 짓느라고 공부할 짬도 없었다. 태어나서(12월 31일 생)단 하루만에 2살이 돼버린 운명의 장난으로 또래들 걸어다닐 때 그녀는 뒤집기 했고, 다른 애들 문장으로 언어구 할 때 그녀 엄... 엄... 그제서야 옹알이 시작했다.
얘는 무슨 얘가 3살인데도 엄마 소리도 못하네, 로 시작된 무시는 얘는 학교 들어온지 몇 년인데 구구단도 못 외어,를 거쳐 넌 초등학교서 알파벳도 안 떼고 들왔냐, 로 유구한 명맥을 이어 중학교 고등학교 내리 반 꼴찌를 도맡아하는 운명으로 끝을 보았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평균학력이 석사 이상인 시집식구틈에 그녀의 무식은 과거 어느 때보다 단연 돋보이고, "너는 그것도 모르니?"로 아침을 시작해서 "도대체 니가 아는 것은 뭐니?"로 하루를 마감한다. 요즘은 초등학교 1학년 아들한테서조차 엄마는 그것도 모르냐고 대놓고 무시를 당한다. 아들과 별것도 아닌 걸로 싸우고 또 싸우고 나면 그녀가 항상 운다. 엉엉 운다. 아들한테 진 게 억울해서 운다. 집에서 키우는 개도 영심을 무시한다. 시어머니는 개에게 엄마다. 그게 얄미운 영심은 개를 도련님이라 부른다. 애들에게도 삼촌이라 부르라고 한다.
학력 콤플렉스가 심하고 열등감으로 혼자 부대껴한다.
너무 잘난 남편도 너무 똑똑한 아들도 사실은 부담스럽고 괜히 미안하다.
너무 못나서 미안하고 너무 아는게 없어서 미안하고 고등학교밖에 못 나와서 미안하고...
박정우

박정우cast 김남진

출신 : 1978년 11월 27일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 미조항에서 출생.
학력 : 대학4년 휴학중 (홍익대 건축공학과)
직업 : 각종 아르바이트.
오전 9시 ~ 오후 6시 까지 운전면허학원의 강사
저녁 7시 ~ 저녁 9시 까지 과외
밤 12시 ~ 새벽 4시 까지 대리운전
거주지 : 서울 신림동의 허름한 고시촌. 월세 ○만원짜리 낡고 비좁은 방 → 아버지 상경 후, 비탈진 달동네의 방 2칸짜리 집.
성격 및 특징 :
"무뚝뚝, 무정, 무신해 보이나, 속정 깊고 사랑이 깊다"

영심이 탱글탱글 속이 꽉 찬 남해마늘 닮았다면 그는 남해바다 닮았다. 수려하게 아름다우나 그 아름다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고적하고, 고요하고 잔잔하지만 바다 속은 급물살이고, 섬 따라 하나로 이어진 바다인데 기후 따라 앉은자리 따라 수 천가지 빛깔과 풍경을 가진...
"그래서 그는 겉과 속이 참 다르다."
냉소적이고 시니컬하게 툭툭 던지듯 말하지만 가슴은 따뜻하고, 불친절하지만 헌신적이고, 무미건조해 보이지만 센스티브하고, 사려깊지만 저돌적이고, 딱딱하지만 자유롭다. 해서 그를 잘 아는 사람들에게 그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남자지만, 그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는 재수 없고 시건방지다.
잘 생겼다. 요즘 표현으로 얼짱에다 몸짱이다. 캠퍼스의 알아주는 킹카로 많은 여학생들이 그에게 목을 매지만 정작 그는 한 여자만 바라보고 사랑해 왔다. 쉽게 안 내줘서 그렇지 그는 한번 내주면 그의 마음 다 준다. 심장까지 달라고 하면 심장도 떼준다. 그녀로 인해 '사랑' 배웠지만 그녀로 인해 '사랑' 버렸다. 그녀 떠난 그 앞에 많은 여자들이 들이대지만 그는 여자들의 사랑 믿지 않는다. 다신 제 심장 떼 주는 미련한 짓 안 할 것이다.
그의 꿈은 건축가. 세계적인 건축가 되기보단 한국의 건축가 되고 싶다. 우리 땅 우리 산 우리 바다 우리 사람 닮은 그런 건축하고 싶다.
산악자전거를 타며 체력관리, 자기관리 한다. 그의 카메라가 그의 정신의 분신이라면, 그의 자전거는 그의 몸의 분신이다. 자전거 굴려 험한 산길 가파른 돌길 오를 때마다 그는 체면을 건다. 오늘 만일 정상까지 오르지 못하고 실패한다면 그의 인생도 실패하고 말 것이라고. 그에게 자전거 타는 일은 단순한 레포츠를 넘어 그의 인생의 체현이다. 괴로울 때, 고민이 있을 때, 슬플 때, 사는 게 힘들어 비명 지르고 싶을 때, 그는 그의 자전거 굴려 억수 같이 땀 흘리며 산으로 간다.
민지환

민지환cast 신성우

출신 : 1968년 11월 27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서 출생.(지환은 정우와 생일이 같다)
학력 : 서울대 의대 졸업, 독일에서 박사학위 취득
직업 : ○○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실질적으로는 ○○병원의 2인자) '뇌'분야의 신진 실력자.(한국 뇌학회 소속 운영위원)
거주지 : 서울 종로구 구기동의 고급저택 → 본가 근처의 고급빌라(분가)
성격 및 특징 : "완벽하다. 1등 남편, 1등 아빠, 1등 아들, 1등 의사다."
이성적이고, 상식적이고, 언제 어디서다 딱 보기 좋을 만큼 절제되어 있다. 부드럽고, 자상하고, 그러면서도 자신감에 차 있다. 부드럽고 온화한데 언뜻언뜻 날카로움과 예민함 같은게 느껴진다.
"반듯하다. 도덕적 결벽증 같은게 있다."
남한테 상처 주는 것도 싫어하고 상처받는 것도 못 견뎌 한다. 아니, 살아오면서 남으로부터 상처받는 일, 없었다. 최고의 환경에서 태어나 최고로 성장해 최고가 된 그에게 누가 상처를 준단 말인가? 설혹 그런 사람이 있었다 해도 그의 빵빵한 환경이 그것을 막아주었다. 그는 누가 봐도 완벽하고 강한 남자지만, 그의 완벽과 강함은 실을 한번도 정면승부 해보지 않은 완벽이고 강함이다.
정확하고 실력있는 의사며 원칙주의자. 명의(名醫)보단 인의(仁醫)가 되어야 한다고 다들 말하지만 그의 생각은 다르다. 사람 목숨 다루는 의사는 특히 외과 의사는 반드시 명의가 되어야 한다. 더 많이 수술 성공하고, 더 많이 환자 병 고치는 의사가 가장 훌륭한 의사라고 생각한다. 일도 인간관계도 기본대로 원칙대로 한다. 그래서 때때로 인간미가 없고 냉정하게 보이지만, 결국 그의 원칙, 그의 논리가, 옮으며, 더 많은 사람에게 이롭다. 그는 자기신념 자기확신이 강한 사람이다.
아들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다. 아내 뱃속에 아들 들어있을 때 그, 아들 외면하고 부정하고 아내쪽에서 아들을 지워주길 바랬었다. 아내 뱃속에서 아들, 못 먹고 못 자고 힘들어 할 때 그는 외국에 도망가 있었다. 아들 태어날 때도 없었고 백일 때도 없었다. 그 시절의 그를 그는 지금도 용서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에겐 아들의 존재가 유난하고 각별하다.
첫사랑을 아직도 못 잊고 있다. 아내와의 실수로 첫사랑을 떠나보냈다. 책임감 강하고 도덕적인 그는, 그 앞에 다시 나타난 첫사랑에 흔들려 하면서도, 그녀를 여전히 사랑하면서도, 그녀와 친구로 지낸다. 그도 알고 그녀도 아는 사랑 숨긴 채, 그녀와 만나 차 마시고, 술 마시고, 영화 보고, 골프 치고, 아내와는 못하는 많은 것들, 아내에겐 못해주는 많은 것들, 그녀에게 해준다.
그러나 그녀완 친구다. 끝까지 친구일 것이다.
송지혜

송지혜cast 최정원

출신 : 1978년 3월 7일 서울 서초구 반포에서 출생
학력 : 홍익대 미대 졸업
직업 : (주)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이너.(주로 병원, 은행 담당)
성격 및 특징 : "청순하고 단아하고 이지적인 외모. 도도하다."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나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다. 자아가 강하고 자기중심적이다.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자신을 사랑한다. 가녀리지만 강하고 여려 보이지만 고집이 세다.
"현실적이다. 속물적이다"
그녀, 현실적이고 속물적인게 비난 받을 일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다른 사람보다 더 잘 살고 싶고, 더 행복하고 싶고, 더 성공하고 싶은 게 왜 비난 받을 일인가?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나에게 이로운 쪽으로 선택하는 건 당연하다. 결혼도 그렇다. 다들 어렵다는 결혼생활, 더 오래 더 잘 할 수 있는 배우자를 선택하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은 사랑이고 결혼을 결혼이다. 그녀한텐 그렇다. 절대로 편리하게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머리가 좋고 영리하다. 영심이 곰이라면 그녀는 여우다. 그것도 세련된 여우. 우아하고 겸손하게 자기 뜻 관철시킬 줄 아는 지혜가 있다. 그녀, 그녀한테 필요한 사람은 반드시 그녀 사람으로 만들고야 만다. 그리고 겸손하게 그들을 조종한다.
민씨 집안에서 시집와서 까다로운 시어머니, 시누이, 남편, 한 명씩 한 명씩 그녀 편으로 여우처럼 잘 포섭한다. 잘난 체하고 큰 소리 치지만 그들, 결국은 그녀의 손아귀 안에서 놀고있다. 하지만 단 한 사람, 단순하고 무식해서 가장 손쉬워 보였던 큰동서(영심)만은 영 그녀 뜻대로 되지 않는다. 아무에게도 안 들키는 그녀 속마음 단순무식한 큰동서한테 자주 들킨다. 다들 무시하는 큰동서, 그녀에겐 가장 큰 부담이다. 세상 부러울 것 없는 그녀지만 큰동서만큼은 부럽다. 질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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