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cast 정혜영
로펌 여비서. 별명 맹추.
오직 지금 이 순간에 동생과 함께 살 집이 있고, 한달 먹을 양식이 꼬박꼬박 나온다는 사실이 감사하여 늘 다소곳이 웃는 표정.
잔머리도 쓰지 않고 주어지는 일은 불평없이 하며 옷도 화장도 다 관심없이 그저 조심조심 살고 있다가 옛 애인과 재회하면서 증오와 분노의 에너지에 잠깬다.
음악대학 중퇴. 동생의 수술비를 모으는 일이 가장 큰 과제이다 보니 그저 가끔 짝사랑 들키지 않는 법이나 연구할 뿐이다.
짝사랑 상대는 자신을 취직시켜준 변호사 서정호. 고마운 마음에 충성하다가 좋아졌다. 하지만 부인이 있는 남자라 들키면 큰일난다고 생각해서 마음 속 연모의 정을 오직 충성으로만 표현한다.
부모는 둘 다 의사였고 혜화동에서 아담한 개인병원을 운영하며 보육원을 후원했는데, 거기 출신 고아인 남자친구와 사귈 때에도 전혀 반대가 없을만큼 바르게 살았고, 따뜻했으며 언제나 여유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모든 것이 잠시 머물렀던 온실에 지나지 않는다.
잔머리도 쓰지 않고 주어지는 일은 불평없이 하며 옷도 화장도 다 관심없이 그저 조심조심 살고 있다가 옛 애인과 재회하면서 증오와 분노의 에너지에 잠깬다.
음악대학 중퇴. 동생의 수술비를 모으는 일이 가장 큰 과제이다 보니 그저 가끔 짝사랑 들키지 않는 법이나 연구할 뿐이다.
짝사랑 상대는 자신을 취직시켜준 변호사 서정호. 고마운 마음에 충성하다가 좋아졌다. 하지만 부인이 있는 남자라 들키면 큰일난다고 생각해서 마음 속 연모의 정을 오직 충성으로만 표현한다.
부모는 둘 다 의사였고 혜화동에서 아담한 개인병원을 운영하며 보육원을 후원했는데, 거기 출신 고아인 남자친구와 사귈 때에도 전혀 반대가 없을만큼 바르게 살았고, 따뜻했으며 언제나 여유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모든 것이 잠시 머물렀던 온실에 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