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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김건우(33세)cast 김성수

국문과 시간강사.
세속적인 부와 명성에 관심 없는 소탈하고 느긋한 성격의 사람. 평생 공부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어 인문학을 전공했으나 요즘은 고생하는 부모를 보면서 가끔씩은 후회도 한다.
승주를 사랑하지만, 가난한 자기네 집 맏며느리로 눌러 앉혀 그녀의 날개를 꺾을 수 없다고 생각해 일부러 떠나보냈다. 지금쯤은 유럽 어딘가에서 즐겁게 어학연수중 이겠거니, 했었는데... 뜻밖에도 오갈 데 없는 처지가 된 그녀.
이번에는 그녀가 자신을 멀리하며 피해버린다. 그녀의 몰락이 제 일처럼 가슴 아픈 그는 승주의 유난한 자존심을 다치지 않고 그녀를 위할 길을 여러모로 찾는다. 승주에게 연인을 넘어 오빠나 아버지처럼 육친 같은 정을 베푸는 의젓한 남자.
윤승주

윤승주(26세)cast 송윤아

매사에 자신만만한 미술전공 대학원생. 상당한 자산기던 홀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실종된 후, 졸지에 몰락한 집안의 가장이 된다. 남동생도 말을 듣지 않으면 주먹으로 후려쳐 기강을 잡는성격. 아버지 실종 후에 세상 무서운 것을 새삼 알아가게 된다.
윤수아

윤수아(25세)cast 허영란

조용하고 참한 여성. 그러나 그 않에는 어릴 때부터 같이 자라온 승주를 향한 뿌리 깊고 짙은 질투가 도아리 틀고 있다. 승주보다 먼저 건우를 알고 남몰래 좋아 했으나, 적극적인 승주 때문에 표현 한번 못해보고 물러났다.
승주가 입다만 옷을 얻어 입고, 싫증난 장난감을 갖고 놀며 자라온 그녀. 맛있는 반찬은 승주 몫이고, 세상에 좋은 것은 다 승주가 가진다고 생각하며 자랐다.
몰락한 후에라도 울고불고 했으면 함께 슬퍼하고 동정을 했을 게 틀림없으나, 너무나 잘 견디며 이겨내는 승주... 그래서 그녀의 질투심은 스스로도 제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김건세

김건세(26세)cast 강경준

돈 되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하는 청년. 토탈 월세 한 5,6백 쯤 들어오는 작은 상가주택 하나 지어서 아버지랑 형이랑 위아래 층 오순도순 오가며 사는 게 그의 유일한 꿈. 돈 안 드는 유일한 취미는 동네억척 처녀 노유순 골려먹기. 연애니 사랑이니 하는 건 배부른 놈들이 하는 유치한 짓이라고 믿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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